53 그때에 적이 당신을 단단히 포위하고 극심한 고통을 줄 것이므로, 당신은 당신의 자녀* 곧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신 아들딸들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54 당신 가운데 매우 고상하고 섬세한 남자도 자기 형제나 소중한 아내나 남아 있는 아들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55 자기가 먹는 아들의 살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적이 당신의 도시를 단단히 포위하고 극심한 고통을 줄 것이므로, 달리 먹을 것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6 당신 가운데 고상하고 섬세한 여자 곧 매우 고상해서 발바닥을 땅에 댈 생각조차 하지 않던 여자도+ 자기의 소중한 남편과 아들과 딸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57 심지어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아들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적이 당신의 도시를 단단히 포위하고 극심한 고통을 줄 것이므로, 그 여자가 그것을 몰래 먹을 것입니다.

3 넷째 달 9일에, 도시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떨어졌다.+ 4 성벽이 뚫리자,+ 모든 군인들이 도망쳤다. 그들은 칼데아 사람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을 때에, 밤중에 왕의 동산 근처에 있는 이중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빠져나갔으며, 왕은 아라바 길로 갔다.+ 5 그러나 칼데아 군대가 왕을 추격하여 예리코 사막 평원에서 그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가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6 그들이 왕을 붙잡아서+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왕에게 끌고 올라가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7 그들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살해했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의 눈을 멀게 한 후에 구리 족쇄를 채워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16 그리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제 내가 예루살렘에서 양식을 끊어 버리겠다.*+ 그들은 배급받은 빵을 몹시 걱정하면서 무게를 달아 먹고,+ 배급받은 물을 두려움에 떨면서 양을 재어 마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