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단편
사진에 나오는 것은 라일랜즈 파피루스 457 (P52) 단편의 앞면과 뒷면이다. 이 단편은 요한복음의 일부분이 들어 있는 오래된 초기 사본이다. 영국 맨체스터의 존 라일랜즈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단편은 1920년에 이집트에서 입수되었다. 이 단편의 한쪽 면에는 요 18:31-33의 일부가 적혀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요 18:37, 38의 일부가 적혀 있다. 파피루스의 양쪽 면에 글이 적혀 있으므로 이 단편이 책자본의 일부였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단편의 크기는 세로가 9센티미터, 가로가 6센티미터이다. 많은 학자들은 이 단편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의 현존하는 그리스어 사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원 2세기 전반의 어느 시점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요한복음은 기원 98년경에 기록되었으므로, 이 사본은 그로부터 몇십 년밖에 안 된 때에 만들어졌을 것이다. 나중에 만들어진 그리스어 사본들 가운데는 형태가 더 온전하게 남아 있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의 현대 번역판의 기초가 된 사본들이 있다. 그 사본들과 라일랜즈 파피루스 단편을 비교해 보면 그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
자료 제공:
©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Licensed under CC BY-NC-SA 4.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Derivative work based on images: http://www.library.manchester.ac.uk/rylands/whats-on/exhibitions/rylands-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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