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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을 발하지 않는 산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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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2
깨72 2/22 15면

열을 발하지 않는 산 등불

미천한 풍뎅이가 조명 기술자들의 꿈의 대상이 될 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렇다, 개똥벌레라는 어떤 풍뎅이들은 살아있는 등불이며 그들은 열을 발하지 않고 빛을 낸다. 개똥벌레의 반딧불은 만져보아도 따뜻하지도 않다. 사람이 만든 전구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열로 빼았기지만, 창조주께서 만드신 살아 있는 등불은 그들의 ‘에너지’를 100‘퍼센트’ 다 빛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개똥벌레와 같은 이들 살아 있는 등불들이 불을 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불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빛을 내는 곤충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진정한 목적은 어두운 곳에서 자기 종류의 이성을 찾아 교미를 하려는 데 있다.

북‘아메리카’에 흔히 있는 개똥벌레 수컷은 저녁 중 따뜻한 시간에 빛을 내면서 날아다닌다. 그것은 보통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면서 날아다닌다. 반딧불의 색깔은 대부분 노란빛을 띠우지만 어떤 종류는 약간 초록이나 푸른 빛 또는 ‘오렌지’ 색깔을 띠는 것도 있다.

반딧불의 연료는 ‘루시페린’이라고 하는 화합물이다. 그것이 산소와 접촉하게 되면 ‘루시페라아제’라고 하는 촉매(觸媒)의 작용으로 열이 없는 빛을 낸다.

반딧불의 빤짝이는 형태는 각기 그 종류—약 2,000종이 있다—에 따라 특수하다. 새들의 노래가 그 종류에 따라 특색이 있듯이 이것도 그러하다. 암 개똥벌레는 자기가 찾는 불빛을 보게 되면 회답하는 불빛을 보낸다. 암 개똥벌레가 다른 종류의 벌레의 불빛에 회답을 보내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때때로 자기 종류와 비슷한 숫벌레의 불빛에 한번 회답을 보냈다가도 다음 불빛의 시간 길이가 정확하게 올바르지 않으면, 다시는 불을 켜지 않는다.

암 개똥벌레가 자기가 찾는 빤짝임을 보게 되면 수컷이 자기에게 찾아와서 교미를 할 때까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자기의 불을 켠다.

그러나 반딧불이 언제나 그 종류의 번식을 위한 것은 아니다. 한 종류의 암컷은 “식인종”적인 유혹을 하는 것도 있다. 그것은 각종 암컷들의 불빛을 흉내내는 능력이 있어 수컷을 자기에게 유인하였다가 잡아먹는다.

북‘아메리카’ 반딧불들은 개별적으로 빤짝이지만, 동남 ‘아시아’와 남 태평양에는 한꺼번에 빛을 발하는 곤충들이 있다. 이러한 개똥벌레들은 자기네의 빤짝이는 형태를 변경시킬 수 있어서 일률적으로 빤짝인다. 이리하여 점멸하는 ‘네온’등과 같이 나무 전체를 밝게 하기도 한다.

‘필리핀’의 ‘민다나오’를 방문한 한 사람은 자기가 본 사실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키가 사과 나무 정도 되는 나무 두 그루가 약 30‘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데, 매일 저녁 이 두 나무에 개똥벌레가 가득 붙어서 일률적으로 번쩍였다. 하나가 번쩍였다 꺼지면 다음 것이 뻔쩍이고 하였다. 나무 하나에 수천마리씩 붙어 있을텐데, 그들의 발광 간격이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에 그중 하나라도 번쩍이는 시간이 틀리는 일은 극히, 아니 전혀 없었다. ··· 그것이 어찌나 신기하고 아름다운지 나는 그것이 ‘필리핀’에서 가장 탄복스러운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숫 개똥벌레들이 자기들의 위치를 암컷에게 알리기 위하여 자기들의 불빛을 합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각 벌레들이 어떻게 하여 이웃들과 빛을 일치시키는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함께 반짝이기 때문에 하나의 ‘스윗치’를 켜는 것과도 같다.

이들 살아 있는 등불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신비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이른바 “기차 벌레”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의 애벌레는 길이가 약 7‘센티미터’ 되는데 빛을 내는 장치가 특이하다. 머리에 큼직한 붉은 빛이 있고, (붉은 빛을 내는 곤충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몸에는 길이로 11쌍의 녹색을 띤 백색 불빛이 있다. 불이 전부 켜지면 전깃불을 전부 켜놓은 기차 모양과도 같다. 기차 벌레의 머리에 있는 붉은 빛은 독립적이어서 다른 빛이 비치고 있을 때에 꺼지기도 하고 다른 빛이 꺼질 때에 붉게 비치기도 한다.

기차 벌레의 비밀은 무엇인가? 그것은 개똥벌레가 가진 비밀과 같다. 그러나 붉은 빛은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그것을 붉게 보이도록 한 것은 그 불 위에 붉은 색의 필터가 달려 있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 불 그 자체가 짙은 붉은 색이다. 그 불빛이 어떻게 생기는가 하는 것은 과학자들이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과학자들은 창조주께서 만드신 살아 있는 등불의 냉광(冷光) 원리를 앞으로 효율적으로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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