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세상이여!”
이와 같이 깜짝 놀랄 만한 표지 제목으로, 1946년 8월 22일에 「깨어라!」(한국어로는 「깰 때이다」)지가 탄생하였다. 당시의 발행 부수는 열 개 언어로 매호 50만 부도 채 안 되었다. 오늘날은 67개 언어로 1300만 부 이상 발행된다. 그러면 처음에 이 잡지가 발행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이 잡지는 독자의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떤 내용으로 기술되는가?
「깰 때이다」지는 「위안」(Consolation, 1937년)지와 그 전신인 「황금 시대」(The Golden Age, 1919년)지의 뒤를 이은 것이었다. 73년 전에 「파수대」지의 자매지로 「황금 시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원래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1919년 10월 1일자, 「황금 시대」지 창간호는 이렇게 기술하였다. “나라들은 정치적, 재정적, 사회적으로 고난에 처해 있다. 매일 문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은 인간의 사고 능력 밖의 일인 것 같다.” 또 다른 시기 적절한 해설은 이러하였다. “어디를 보나 생활비가 점점 더 치솟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실질적인 가난과 기근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주목할 만하게도, 우리는 오늘날 바로 그런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지 않은가?
「깰 때이다」의 발행인은 세상을 괴롭히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참되고 영속적인 유일한 해결책—부활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손 안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 정부를 통해 인류를 다스리는 의로운 통치권—을 제시한다. 히브리어 성경과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은 모두 “새 하늘과 새 땅”, 다시 말해서 이곳 지상의 새로운 인간 사회를 다스릴 새로운 영적 통치권이 있을 때에 관해 예언한다. (이사야 65:17; 베드로 후 3:13; 계시 21:1-4) 「깰 때이다」지는 세상의 사건과 지식 분야를 다루면서, 인류의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을 슬기롭게 계속 지적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독자들이 일상 생활의 압박감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도, 「깰 때이다」지는 우울한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사단의 제도 아래서 혹사당하는 사람들에게 새 힘을 준다. 우리는 1946년 창간호에서 말했던 것처럼 진심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인종, 신조, 국적에 속한 진지하고 올바른 모든 사람을 위한 최상의 교육적 가치를 지닌 잡지가 여기 있다.” 이 잡지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한다면, 가까운 왕국회관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만나 보거나 본지의 발행소에 연락하기 바란다.—5면의 안내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