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우키아
(Seleucia)
시리아 안티오크를 위해 사용되던 지중해의 항구 요새 도시. 안티오크에서 남서쪽으로 20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었다. 두 지역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안티오크를 지나 셀레우키아 남쪽 가까운 곳에서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는 오론테스 강도 배가 다닐 수 있는 강이었다. 바나바와 동행한 바울은 기원 47년경에 셀레우키아에서 배를 타고 일 차 선교 여행을 시작하였다. (행 13:4) 그 후의 사도행전 기록에 거명되지는 않지만, 셀레우키아는 그 기록에 나오는 여러 사건의 무대가 되었을 것이다. (행 14:26; 15:30-41) 이 도시는 비슷한 이름을 지닌 고대 중동의 다른 장소와 구별되도록 셀레우키아피에리아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곳은 오늘날 터키의 수베이디예 즉 사만다그 바로 북쪽에 있었다. 오론테스 강에서 밀려온 침적토 때문에 고대 셀레우키아 항구는 습지로 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