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생기기 전”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시 90:1, 2) 이것은 우리의 창조주께 드린 말씀이었다. 특히 어느 것도 안정되어 보이지 않는 오늘날,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씀인가!

악화되는 경제 상황에서, 장래를 확신하는 사람은 드물다. 범죄와 마약 남용의 놀라운 증가로 말미암아 일부 도시들은 전쟁터로 변하였다. 오래 된 제도인 가정마저 흔들리고 있다. 동성애 가정이라는 희한한 말도 들린다. 홀어버이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홀어버이는 종종 심한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한다. 배우자 구타와 자녀 학대와 같은 추태 때문에 많은 가정의 평화가 깨지고 만다.

이 험난한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누가 우리의 길을 안내할 것인가? 사실, 심리학자나 교육자를 비롯한 사람들의 조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그 조언은 상충된다. 밴저민 스포크 박사는 서방 세계의 한 세대 전체에 걸쳐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한 일류 조언자였다. 그런데 그가 자기의 조언이 잘못되었음을 시인하였다!

하나님을 우리의 “거처”로 삼는 것이 얼마나 훨씬 더 지혜로운가! 이 격동의 시기에, 그분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확고 부동한 반석이시다. 그분은 예언자 말라기를 통하여 자신에 관하여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셨다. (말라기 3:6) 성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표준은 온전히 신뢰할 만하다. 그분은 “산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하셨으므로, 성경에서 볼 수 있는 그분의 교훈은 영원한 지혜에 근거한 것이다. 그 교훈이야말로 우리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 성서를 연구하여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유익을 얻기 바란다. 배운 바를 믿고 그것이 인생의 길을 안내하는 등불이 되게 해야 한다. (시 119:105) 그렇게 하는 사람들만이 장래를 확신할 만한 이유와 진정한 정신의 평화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