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되지 않은 구역
자기의 임명된 구역을 6개월에 두번 이상 도는 회중들은, 회중 전도인들이 가서 일할 수 있는 실제적인 거리의 구역이 있다면, 임명되지 않은 격지 구역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구역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가서 일하는 것보다는 4명 내지 6명이 조용히 일할 것을 권고한다. 그 부락의 집단적인 활동에 방해되지 않는 때에 그 구역을 증거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격지 구역의 봉사가 소풍이나 야유회의 기회로 이용되는 것을 우리는 원치 않는다.
임명되지 않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여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며 왕국 소식을 듣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배우게 된 양같은 사람들에게는 큰 축복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봉사도 질서있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수행되어야만 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질서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질서있게 봉사해야 한다.
4월 25일자 엽서로 각 회중에서 임명되지 않은 구역 봉사를 한 여부 를 조사해 본 결과 일부 회중에서는 그 결과에 대하여 보고해 주었는데, 그중 25개 회중은 임명되지 않은 곳에서 협회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지도 않고 여러 번 봉사를 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떤 경우 협회로부터 정식으로 임명 받고 여러 형제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바쳐서 임명되지 않은 구역에 봉사하러 가 보면, 이미 어떤 사람들이 와서 며칠 전에 봉사한 것을 발견하는 예가 있었다. 시간과 경비를 사용하여 간 여러 형제들에게 얼마나 실망케 하는 일이겠는가? 그리고 구역 사람들은 우리가 봉사하는 방법이 아주 무질서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앞으로는 협회로부터 정식으로 임명받지 않은 곳에서는 자의로 봉사하지 않을 것이며 진실로 봉사할 수 있는 어떤 임명되지 않은 구역이 있다면, 그러한 구역을 위하여 신청할 것이며 정식으로 임명받고 그곳에 가서 봉사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그러면, 임명되지 않은 구역에서의 봉사 목적은 무엇인가? 단순히 잡지만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니며 그곳에 있는 양같은 사람들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임을 기억하고 그러한 구역에서도 재방문과 연구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