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봉사의 직무에서 편파적이 아님을 나타냄
1 베드로는 “하나님은 편파적이 아니시”며 “그분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분이 받아들이”신다고 말했다. (사도 10:34, 35, 「신세」) 오늘날 우리의 봉사의 직무는 명확하게 표명된 진리에 대한 온전한 인식에서 수행된다. 그러므로 좋은 소식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일을 방해하는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중요하다.
2 근래에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 와서 살기 때문에, 서울,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집집으로 전파할 때,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그러한 외국인들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우리가 전하는 왕국 소식으로부터 온전히 유익을 얻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에는, 수화로 의사 소통을 하는 청각 장애자들이 포함된다. 이들에게 좋은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데 방해가 되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는가?
3 외국인을 위해 서울 용산 지구와 인천 부평 지구에는 작은 영어 집단이 구성되어 있어서 그들을 돕는다. 반면 청각 장애자도 한국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과 동일하다. 그들은 수화를 통해야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수화는 기록된 문장과 아주 다르다. 그래서 협회 간행물을 이해하는 데도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그들은 추상 명사를 포함한 어휘의 뜻과 문법, 그리고 문장 이해력을 배워야 하고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관청이나 병원 등에 가서 일을 볼 때 수화 통역자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협회는 청각 장애자들을 위한 회중을 서울,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마산, 부산 및 대구에 구성하였다. 그 회중에서는 정규 집회 외에도 기초반과 상급반을 구성하여 한글을 가르친다.
4 하지만 외국인과 청각 장애자들은 널리 흩어져 산다. 청각 장애자들을 돕는 각 회중에서는 청각 장애자들을 찾는 데 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시청, 동사무소 또는 농아 학교를 방문하여 청각 장애자들의 명단을 구하기도 하지만, 종종 쌀 가게나 연탄 가게에 가서 근처의 청각 장애자들의 주소를 알아내기도 한다.
5 그러므로 우리가 구역 내에서 청각 장애자나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이름을 언제나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을 알 수 있었다면 그의 이름, 주소, 그 외국인이 사용하는 언어 혹은 청각 장애자 및 그 외에도 필요한 사항을 조그만 용지에 기록하여 왕국회관의 야외 봉사 보고함에 넣을 수 있다. 그 사람이 진리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더라도 그렇게 작성해야 한다. 그러면 서기는 그 쪽지를 수집하여 정확하고 알아보기 쉬운지 확인하고, 기재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돌보는 가장 가까운 회중이나 집단에 보내야 한다. 만일 가까운 회중을 모른다면, 지부 사무실에 문의할 수 있다. 그러한 언어를 사용하는 회중이나 집단은 넓은 구역을 돌보는 것이 요구되며, 도울 만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내도록 베풀어지는 지원에 대해 감사할 것이다.
6 그러한 외국인이나 청각 장애자를 발견하였지만, 그러한 사람들을 돕는 회중이나 집단이 너무 멀리 있는 경우, 그 지방 여러 회중 가운데에는 그 언어를 알고 재방문을 할 수 있는 전도인이 있을 수 있다. 그 지방 도시 감독자와 의논한 후에도 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전도인이 없다면, 지방 형제들은 증거가 행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땅에서 영원히 사는 길」 팜플렛은 그러한 상황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7 언어에 관계없이 좋은 소식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임으로,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사랑을 반영할 것이다. “그의 뜻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정확한 지식에 이르는 것”이다.—디모데 전 2:4,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