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사랑넘친 양치는 방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체가 부자유한 사람을 포함한 병자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기적으로 고쳐 주셨다. (마태 9:36; 마가 1:40-42) 신체적 결함, 노쇠 현상 그리고 질병은 아담의 유전죄로 인한 것이지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모든 “부패의 종 상태에서 자유롭게 되어 하느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를” 누릴 신세계는 그 얼마나 감사할 만한 선물인가!—로마 8:21.
한국에서는 그동안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별도의 “수화” 회중이 구성되었으며, 언어 교육도 베풀었다.
근래에는 이제 시각 장애인들이 조직 안으로 꽤 많이 연합하고 있음을 기뻐한다. 따라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하느님의 뜻이라면 점자책이 마련될 때까지 영적 도움을 베풀기 위해 각 회중 차원에서 특별한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장로들을 위한 천국 전도 강습에서는 회중적 양치는 방문 차원에서 시각 장애인들을 돌보도록 격려하였다. 먼저 집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회중의 장로의 회에서 형제나 자매를 임명하여 「파수대」, 「깰 때이다」 혹은 회중 서적 연구에서 배울 서적 등을 미리 읽어 줄 때, 나중에 혼자 참고할 수 있도록 녹음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집회에서 영적 양식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교통편을 특별히 마련하여 집회에 동반하는 것도 친절한 일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건강 문제가 있거나 노쇠하여 바깥 출입이 제한된 형제들에게도 양치는 회중적 마련으로 방문하여 도울 것이다.
이처럼 따뜻한 양치는 방문을 통해 지체가 부자유한 사람, 연로한 사람 및 그 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강한 영성을 유지하게 되어 사탄의 교활한 공격을 잘 저항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양을 ‘먹이고 치’는 일을 훌륭하게 실천하는 것이며, 각자가 호의적으로 “하느님께 답변하게 될 것”이다.—요한 21:15-17; 로마 14:12.
더 나아가 우리 모두는 신세계에서 지체가 부자유하거나 질병에 시달리던 우리 형제들이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인자한 도움으로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여 하느님의 놀라운 창조물을 즐기며, 성서를 밝은 눈으로 읽을 수 있게 될 날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