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시에 순종해 살아남았다!
블라시우스 다고메스
출생 1963년
침례 1995년
소개 말루쿠 제도에 속해 있는 암본 섬을 휩쓴 종교 분쟁 기간에, 장로로서 양 떼를 사랑으로 보살폈다.
1999년 1월 19일에 이슬람교인들과 기독교인들 사이에 존재하던 적대감이 폭발하여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그 일은 우리 집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습니다.a
가족의 안전을 보살핀 후에 나는 다른 전도인들에게 전화해서 무사한지 확인했습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위험 지역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했죠. 나중에 장로들은 양 떼를 방문해서 영적으로 강화시켜 주었고 소규모로 모여 숭배를 드리도록 격려했습니다.
지부 사무실에서는 우리에게 위험 지역에 사는 전도인을 전부 대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는 몇몇 가족에게 그 지시를 전달했지요. 그 지시를 따르지 않은 한 형제는 결국 무장한 폭도에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지부 사무실의 지침을 따른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a 이 분쟁은 말루쿠 주 전역에서 2년 이상 계속되었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이 난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