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책자본—마가복음의 끝부분
바티칸 책자본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바티칸 사본 1209호는 기원 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학자들은 이 사본을 그리스어 성경 본문을 확인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자료 중 하나로 여긴다. 사진에 나오는 것은 마가복음의 끝부분이다. 바티칸 책자본뿐 아니라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4세기 사본인 시나이 책자본에서도 마가의 기록은 오늘날 성경의 마가복음 16:8에 나오는 말로 끝난다. (막 16:8 연구 노트 참조) 바티칸 책자본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원래 이 책자본에는 그리스어로 성경 전체가 들어 있었다. 약 820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중 759장이 남아 있다. 창세기의 대부분과 시편의 일부, 히브리서 9:14부터 13:25까지, 디모데 전서와 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요한 계시록 전체가 없어졌다. 바티칸 책자본은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15세기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 제공:
Vat.gr.1209 © 2016 Biblioteca Apostolica Vati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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