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세계 강국의 출현
제 이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서방 국가들과 공산주의 동부 진영은 치열한 경쟁을 하여 왔으며 그것은 때로 폭력을 발생시키기도 하였다. 영국과 미국은 연합국 혹은 이중 세계 강국으로서 공산주의의 확장을 저지하는데 서방 국가들을 선도하여 왔다.
이십 오년간의 냉전, 양 진영의 도발적인 행위, 그리고 실전을 치른 후 세계 상태는 중동과 동남 ‘아시아’ 그리고 기타 지역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아직도 긴장과 위험에 처해 있다.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전세계적인 핵전쟁으로 인한 전멸일 것인가? 항구적인 평화가 실현될 어떤 희망이 있는가? 영미 세계 강국에 대한 모종 사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해답을 해 준다.
밀접한 유대
영국과 미국간의 밀접한 유대는 오랫 동안 존속해 왔다. 1949년에 ‘윈스톤 처칠’은 그 유대를 “특별한 유대” 혹은 “형제간의 연합”이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유대는 제 일차 세계 대전과 제 이차 세계 대전 동안에 명백히 나타났다. 이 두 나라는 군사 기구와 경제 정책에 있어서 공동 보조를 취하였으며 그것은 이 양차 대전에 있어서 독일과 그 동맹국의 군대를 패배시킬 수 있게 하였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성과를 거두는데 있어서 대단히 현저한 역할을 한 원자탄은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의 공동 노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 두 나라의 제휴와 주도는 세계 무역과 금융 제도를 세우는데 있어서 주된 역할을 하였다. 사실 국제 무역에서 사용된 기본 통화는 영국의 ‘파운드’화와 미국의 ‘달라’였다. 그러나 또 한가지 영미 연합국의 세계적인 영향을 지적하는 것은 이 두 나라가 국제 연맹과 국제 연합 설치에 있어서 배후에 주도적 세력이었다는 사실이다.
영미 세계 강국이 현 이십 세기의 세계 문제에 있어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영국과 미국이 어느 정도 이견을 가지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대체로 밀접한 연합을 유지하였으며 이것은 역사상 필적할 수 없는 이중 세계 강국이 되게 하였다. 이점에 관하여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지 1967년 7월 1일자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윈스톤 처칠’은 미국과 영국은 함께 도전받을 수 없는 연합을 형성하였다는 것을 즐겨 지적하였다. 이것은 제국이든지 아니든지, 금 유출이 있든지 없든지 아직까지도 사실이다.”
주미 영국 대사는 1963년 5월 22일에 행한 연설에서 양국의 밀접한 유대를 알려 주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나는 오늘날 우리 두 정부는 평화 시대 이전에 다른 어떤 자유 주권 세력이 협력한 것보다 더욱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 1941년 우리가 전우로서 일어섰던 때 이후의 영미의 제휴만큼 많은 세력을 미친 연합국은 역사상 없었다.” 이러한 제휴는 성서에 이미 예언되었으므로 중요한 뜻이 있다.
초기
영미 세계 강국의 씨는 사실상 옛 ‘로마’ 제국에 의하여 심어졌다. 성서 역사에 의하면 ‘로마’ 제국은 고대 ‘이집트’로부터 시작된 강국의 서열로는 여섯째 세계 강국이요 ‘바벨론’으로부터 계산하면 네째 세계 강국이었다. 영미 세계 강국은 ‘큰 말을 하는 뿔’로 묘사되어 있으므로 ‘로마’ 제국으로부터 나오게 되어 있었다. (다니엘 7:7, 8, 23, 24) 이것이 어떻게 증명되었는가?
‘로마’ 군대는 통용 기원전 일 세기에 영국에 도착하여 영국을 ‘로마’ 제국의 일부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여섯째 세계 강국은 현재의 ‘콜체스트’인 ‘카물로 두눔’에 수도를 정하여 확고히 설립되게 되었다. ‘로마’인들이 오기 전 영국에는 약 삼십 이상의 종족들로 분할되어 있었다. 이 종족들이 정복된 후 영국은 ‘로마’의 ‘유럽’ 영토의 서부도가 되었다.
‘로마’의 보호 아래서 영국은 번창하였으며 약 92개의 소도시가 그곳에 생겼다. ‘헨리 스므스 윌리암’ 저 「역사가들의 세계역사」는 영국 역사 초기의 이러한 ‘로마’ 통치를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영국의 역사는 ‘시이저’의 군대가 영국의 남쪽 해안에 상륙함으로써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마’ 제국과 영미 즉 일곱째 세계 강국 사이의 연결을 알 수 있다.
1763년이 중요한 연대의 이유
일곱째 세계 강국의 출현은 1763년 영국이 세계의 으뜸가는 상업적 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이다. 영국은 7년 전쟁이 끝난 이 해에 북미에 있는 대부분의 ‘프랑스’의 식민지를 인계받았다. 7년 전쟁에는 거의 ‘유럽’의 모든 나라가 참전하였으며 인도와 북미, 독일 그리고 북해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전쟁이었다. 이제 ‘로마’ 제국이 심은 씨는 성서 요한 계시록 13:11에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으나” “용처럼 말하는” 짐승으로 상징되어 예언된 이중 세계 강국이 될 수 있는 강대한 국가로 자라났다.
1756년에 시작되어 1763년에 끝난 7년 전쟁은 「‘브리타니카’ 백과 사전」 제 십일판이 알린 바와 같이 영국이 세계 강국으로 등장하였음을 뚜렷이 하였다. 이 「백과 사전」은 이렇게 알리고 있다. “이 전쟁은 대영 제국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 ‘파리’ 조약(1763년 2월 10일)과 ‘후벨트스부르크’ 조약은 (2월 15일) ‘유럽’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기가 되게 하였다. 영국은 처음[조약]에 의하여 전쟁 이후 전세계에 식민지를 가진 강대 제국으로 등장하였다.”
영국이 1775년에 시작된 미국 독립 전쟁으로 미국 식민지를 상실하였지만 세계 강국으로서 다른 곳에 식민지를 계속 확장하였다. 영국은 1798년에서 1805년 사이에 인도에서의 통치 지역을 사배로 늘였으며 1818년에는 그곳에 대한 주권을 갖게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간(1837-1901)에 인도의 더 많은 지역과 ‘버마’ 그리고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이 영국의 통치 아래 들어오게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이 죽을 때쯤에는 대영 제국의 영토는 세계 육지의 사분의 일에 해당하였으며 ‘대영 제국에는 해가 지는 날이 없다’는 말을 낳게 하였다. 세계적으로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은 영국 신민이라는 말을 하였다. 영국의 해군력 때문에 ‘영국은 파도를 지배한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일곱째 세계 강국인 영국이 어떻게 이중 강국으로서 오늘날 세계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국으로서 자라게 되었는가?
영미 이중 강국의 출현
변화의 발단은 원래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단독 국가 즉 미합중국으로 떨어져 나감으로 시작되었다. 그후 얼마 안가서 대영 제국과 이 새로운 나라는 함께 제휴하게 되었다. 이러한 제휴는 1823년 ‘몬로’주의가 발효된 때부터였다.
이 때쯤 영국은 여러 ‘유럽’ 정부가 ‘프랑스’로 하여금 중남미에 ‘스페인’인과 ‘포루투갈’인의 왕정 복귀를 도울 수 있게 그곳에 군대를 보내도록 강권하였다. 영국은 미국에게 ‘유럽’ 정부가 미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경고를 공동으로 발표할 것을 제안하였다.
미국은 혼자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몬로’주의를 발표하였는데 그것은 미국을 식민지화하려거나 통치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저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월드 북’ 백과 사전」은 1966년판에서 이점에 관하여 이렇게 논평하였다. “그러나 이 주의는 미국의 정책보다도 영국의 해군력의 효과 덕택이다.” 그 당시만 해도 미국은 비교적 약하였다.
1898년의 미국 ‘스페인’ 전쟁 중에 영국과 미국은 더욱 우호적이 되었다. ‘지. 엔. 클라크’ 저 「뉴 캠브리지 현대 역사」는 그 580면에서 이 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뒤이어 미국이 ‘스페인’과 싸운 이 전쟁은 그러한 감정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미국 정부와 국민들은 필요시에 영국의 호의로부터 얻게 되는 유익을 인식하였다. 그리고 이전에 다른 어떠한 나라들이 선린 관계를 맺은 것보다 더욱 우호적이 되었다.” 이러한 밀접한 유대는 이십세기까지 계속되었으며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이중 세계 강국을 초래하였다.
「워싱톤 포스트」지는 1969년 9월 28일자에서 이 세계 강국이 아직도 세계 사건에 있어서 강력한 위치를 견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면서 미국의 타국가에 대한 군대 진주를 논평하였다. 그 신문은 이러한 군대의 진주가 68개 나라에 미치고 있음을 알린 후 이렇게 말하였다. “실로 놀랄 만하게 얽혀 있는 미국의 군대 위에 해가 결코 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국이 한때 가졌던 광대한 식민지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영미 세계 강국의 영향력은 세계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제 이러한 영향력은 공산주의 국가들에 의하여 도전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신은 오늘날 영미 세계 강국과 공산국가 진영간의 계속적인 “대결”의 영향을 받고 있다. 만일 이것이 세계적인 핵전쟁을 폭발시킨다면 모든 사람들은 무서운 방법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만일 이러한 경쟁이 영미 세계 강국 쪽의 경제적 붕괴로 발전한다면 당신은 필경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많은 나라의 경제적 안정은 현재 여러 면으로 영미 세계 강국의 경제적 안정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은 미래에 관한 믿음직한 지식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가?
성서에는 당신이 필요로 하는 지식이 들어 있다. 성서는 영미 세계 강국의 출현 뿐만 아니라 공산국가 진영과의 대결도 예언하였다. 이것을 예언할 때 이들 정치적 세력들을 “남방 왕”과 “북방 왕”으로 말하였다.—다니엘 11:40.
영미 세계 강국의 미래와 공산주의 “북방 왕”에 관하여 성서가 알려 주는 바는 당신에게 더 나은 세계 상태에 대한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있다. 성서는 그들 세력의 한쪽이 승리할 것을 예언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그들 모두 멸망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으로 대치될 것이며 바로 이 하나님의 왕국이 항구적인 세계 평화로 인도할 것이다.—다니엘 2:44; 이사야 9:7; 시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