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산란자(産卵)
● 해양 생물들은 자기 종족이 단종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엄청난 수의 알을 낳는다. 「짝을 짓는 본능」이라는 책에서 그 책의 저자인 ‘루이스 제이. 밀른’과 ‘마저리 제이. 밀른’은 “공해에서 대구 암컷 한마리는 산란기마다 600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서쪽 해류에 성어기가 이르면, 한 마리 연어는 그 수의 다섯배 이상을 낳을 수 있다. 바닥에 한쪽 껍질을 붙이고 사는 보잘것없는 굴도 다른 쪽 껍질을 들어올리고는 일년에 50만개의 알을 대양에 방류한다.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서 그와 같은 무각의 달팽이, 바다 토끼 고둥도 같은 정도로 알을 낳는다. 2,300‘그램’ 되는 바다 토끼 고둥—전체의 3분의 1의 크기 밖에 안 됨—은 평균치로 1분당 41,000개의 알을 연속적으로 낳는다. 4개월 1주일간의 한 산란기가 지나면, 한 마리가 478,000,000개의 알을 낳는 것이 [계수되었는데]—이것은 18주 동안 매시 분당 평균 2,640개의 알을 연속으로 낳은 꼴이 된다. 그리고 이것은 대표적인 예이지 최고 기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