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72 12/22 12-14면
  • 석판 인쇄—오늘날 인기있는 인쇄 방법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석판 인쇄—오늘날 인기있는 인쇄 방법
  • 깨어라!—1972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석판 인쇄의 발전
  • 기원과 발달
  • 석판 인쇄로 전환하는 이유
  • 인쇄술 혁명이 80년대에 들어서다
    깨어라!—1981
  • 봉사에서 사용할 성서 출판물을 생산하는 일
    여호와의 증인—하나님의 왕국 선포자
  • 주인의 소유를 돌봄
    우리의 왕국 봉사—1998
  • 왕국 소식 전파를 위하여 확장된 시설들
    깨어라!—1974
더 보기
깨어라!—1972
깨72 12/22 12-14면

석판 인쇄—오늘날 인기있는 인쇄 방법

인쇄된 글이나 그림들이 그렇게 많은 양으로 생산된 적이 역사상 이전에 없었다. 가정이나 직장은 잡지, 신문, 서적, ‘팜프레트’, 책자 등속으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미국 내의 인쇄 산업이 올리는 연간 매상고는 1967년에 200억 ‘달라’에서 이제는 300억 ‘달라’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인쇄물의 상당량이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즉 활판 인쇄보다는 석판 인쇄로 만들어진다. 당신은 아마 그러한 변화를 유의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당신이 경험있는 인쇄인이 아니라면 사용된 인쇄 방법이 석판인지 활판인지 구별해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확대경을 가지고 보아도 경험이 없는 사람은 구별해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두가지 사이의 차이를 구별해 낼 수 있게 도움이 되는 단서가 있다.

활판 인쇄의 경우는 인쇄되는 표면에 판의 압력으로 잉크가 가볍게 퍼지는 경향이 있다. 각 활자 주위에는 보다 진한 잉크 테두리가 생긴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판의 압력에 의하여 종이에 요철(凹凸)이 생기며 이것은 뒷면에 나타난다. 그와는 달리, 석판 인쇄는 양각(陽刻) 활자로 재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 자국이 없이 보다 매끄럽게 인쇄된다.

또 다른 주요 인쇄법 즉 ‘그래뷰어’(凹版) 인쇄법이 있는데 이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점차 인기가 오르고 있다. 인쇄판에 있는 인상(印像)이 양각이 아니라 음각(陰刻)인 점에서 ‘그래뷰어’(凹版) 인쇄법은 활판법과 정 반대이다.

석판 인쇄의 발전

석판 인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는 수십년 동안 이미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야 진정한 인기를 얻게 되었다.

1925년에는 상업 인쇄의 10‘퍼센트’가량만이 석판 인쇄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1955년에 와서는 이의 시장 점유고가 25‘퍼센트’로 상승하였다. 그리고 1966년에는 활판 인쇄를 능가하여 상업 인쇄의 절반 이상이 석판 인쇄로 행해진다. 한편, ‘그래뷰어’ 인쇄는 시장의 10‘퍼센트’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는 약 19,000개의 상업 인쇄소가 있으며, 이들은 연간 80억 ‘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서적, 신문, 잡지, 기타 인쇄물을 인쇄하는 회사들을 포함시키면, 인쇄 기업은 도합 40,000개소나 된다. 상업 인쇄소들과 구분되는 이들 업체들 중 많은 수가 또한 석판 인쇄로 전환하였다.

전체 서적의 절반 내지 사분의 삼 가량이 석판으로 인쇄되고 있다고 추산된다. 「월드 북 백과 사전」과 같은 방대한 부피의 책도 30분간에 8.8‘킬로미터’의 두루마리 종이를 처리하는 인쇄기에 걸어 석판으로 생산해 낸다. 신문, 잡지 인쇄 업자들이 석판 인쇄로 전환하는 것이 또한 괄목할 만하다.

1960년대에는 미국 내의 신문 중 3‘퍼센트’가량이 석판으로 인쇄되었다. 그러나 1970년에 와서는 그 비율이 61‘퍼센트’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도시 신문들이 활판으로 인쇄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활판으로 인쇄되는 신문들이 더 많은 양을 차지한다.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지는 대도시 일간지로서는 맨 처음 석판 인쇄로 전환한 신문이며, 얼마전에 다섯대의 석판 두루마리 ‘오프셋’ 인쇄기를 발주하였다.

오늘날 더욱 더 많은 잡지들이 석판으로 인쇄되고 있다. 미국내의 정기 간행물의 삼분의 일 가량이 이 방법으로 인쇄되고 있다고 추산된다.

석판 인쇄로의 전환은 인쇄기계의 생산에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판 ‘오프셋’ 인쇄기의 판매고는 활판 인쇄기의 판매고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1970년에 미국 내에서 판매된 ‘오프셋’ 인쇄기의 판매고는 활판 인쇄기 판매고가 7,000만 ‘달라’인데 비하여 2억 4,100만 ‘달라’에 이른다. 일본에서는 1969년에 5,200만 ‘달라’ 상당의 ‘오프셋’ 인쇄기를 생산하였으며 그에 비하여 활판 인쇄기 생산고는 1,900만 ‘달라’에 불과하다.

석판 인쇄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심지어 어떤 분야에서는 활판 인쇄를 대치하기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 석판 인쇄 방법의 원리는 무엇인가?

기원과 발달

18세기경 독일의 실험가 ‘세네펠더’가 석판 인쇄를 발명하였다. 이 인쇄 방법에 붙여진 이름은, 그 당시에는, 매우 적절하였다. 석판 인쇄(lithography)라는 말은 희랍어—‘돌’을 의미하는 lithos와 ‘기록하다’를 의미하는 graphein—로부터 유래하였는데, 이것은 문자적으로 ‘돌 위에 기록하다’라는 뜻이다.

‘세네펠더’가 이 인쇄 방법을 발명할 때 하던 일이 꼭 그러하였다. 그는 유성(油性) ‘크레이용’으로 어떤 다공성 돌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 돌을 물로 적셨다. 그 다음, 그는 그 돌위에 특수 ‘잉크’를 발랐다. ‘잉크’는 ‘크레이용’으로 그린 그림에는 묻었지만 물로 적신 부분에는 묻지 않았다. 그 돌에 종이를 대고 눌렀을 때, ‘잉크’가 종이에 옮겨졌다.

그러므로 석판 인쇄는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는 원리를 기초로한 인쇄 방법이다. 이 방법은 평면 인쇄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인쇄될 그림은 (활판 인쇄에서처럼) 볼록하거나 (‘그래뷰어’(凹版) 인쇄에서처럼) 오목하지 않고 주위 표면과 같은 높이이다.

초기에는 석판 인쇄가 미술가들이 미술 작품을 복사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소규모적으로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상업 인쇄에 석판 인쇄가 주로 사용되게 되었다. 1860년대에 동력 평판 인쇄기가 소개되었으며, 그 기계에 석판을 인쇄판으로 사용하였다. 그 돌은 110×160 ‘센티미터’의 크기였으며, 무게도 수‘파운드’나 되었다.

이들 석판 평판 인쇄기는 그림을 인쇄하는 데는 좋았으나 글씨를 복사하는 데는 좋지 않았다. 한편 활판은 글씨를 인쇄하는 데는 훌륭하였으나 그림을 인쇄하는 데는 질이 전혀 좋지 않았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글씨를 인쇄하는 데는 활판 인쇄기를 사용하였고, 그림을 인쇄하는 데는 석판 인쇄를 사용하여 책들을 만들어 냈다.

19세기 후기에 산업에 사진술이 소개됨으로 말미암아 인쇄에도 혁명이 일어났다. 석판 인쇄에 사진을 응용하는 데 우선 돌에 감광약을 발랐다. 그리고 나서 인쇄될 그림이나 글씨의 음화에 강한 광선을 투과시켜 감광약을 바른 돌 위에 그림을 투사한다. 돌이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빛을 쏘인 부분은 잉크를 받고, 투사된 빛을 받지 못한 부분의 돌은 물을 받게 된다. 그러면 ‘잉크’를 받는 그림만 종이에 인쇄된다.

20세기 초엽에 와서 ‘알미니움’이나 아연으로 만든 금속판이 거치장스런 석판을 대치하였다. 유연한 금속판에 다공질의 돌이 갖는 물을 잘 받는 성질을 갖게 하기 위하여 금속판을 까칠하게 만들었다. 이들 얇고 유연한 금속판의 장점 때문에 이들을 윤전기에 사용할 수 있다.

석판 인쇄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발명이 ‘뉴저지’ 주의 ‘아이라 루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석판 인쇄 기술자에 의하여 우연히 발견되었다. 그가 발견한 것은, 맨 먼저 고무 ‘불랑케트’에 인쇄되고 다음에 고무 ‘블랑케트’로부터 종이에 인쇄되는 것이 인쇄판으로부터 직접 인쇄되는 것보다 그림이 휠씬 좋다는 것이었다. 1905년에 ‘루벨’은 그림을 인쇄하기 전에 그것을 중간 ‘실린더’에 전달하는 즉 “옮기는”(‘오프셋’ 하는) 이 원리를 응용한 인쇄 기계를 만들었다.

특히 오늘날의 모든 석판 인쇄기는 전부 ‘오프셋’ 인쇄기이다. 이 인쇄기가 작동할 때, 판이 걸린 ‘실린더’가 물에 젖은 ‘롤러’에 닿도록 처음에 오고, 다음에 ‘잉크 롤러’에 닿는다. 물에 젖은 ‘롤러’는 인쇄판의 인쇄되지 않는 부분을 적시는데, 이것은 ‘잉크 롤러’가 그 부분에 ‘잉크’를 묻히지 않도록 막는다. 그래서 ‘잉크 롤러’는 인쇄되는 그림에만 잉크를 공급한다. 이 그림은 그 다음 인쇄판 ‘실린더’로부터 중간의 고무 ‘블랑케트’가 씌워진 ‘실린더’에 옮겨진다. 다음에 이 그림은 고무 ‘블랑케트’를 씌운 ‘실린더’로부터 인쇄를 받는 ‘실린더’가 운반해 온 종이에 옮겨진다.

석판 인쇄로 전환하는 이유

생산 속도의 증가는 많은 회사들이 석판 인쇄로 전환하여 온 주 원인이다. 예를 들면, 자동 종이 흡입 ‘오프셋’기는 시간당 4,500회의 인쇄를 하는 활판 인쇄기에 비하여 2배나 빠른 속도인 10,000회의 인쇄를 한다. 또한 활판 인쇄의 경우는 인쇄발을 고르게 하기 위하여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석판 인쇄의 경우에는 인쇄발을 고르게 하는 작업이 생략된다.

‘오프셋’ 인쇄기의 또 다른 이점은 상당히 광범한 자재—거친 종이나, ‘셀루로이드’ 또는 기타—에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쇄될 자재에 그림을 옮기는 것은 탄력성 있는 고무 ‘블랑케트’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활판 전문가들이 인정하듯이 ‘오프셋’ 인쇄는 인쇄 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또한 어떤 ‘오프셋’ 인쇄물은 조잡하다고 평한다. 그래서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두루마리 ‘오프셋’ 인쇄에서 일률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일급 기계와 뛰어난 재능과 기술이 있는 인쇄공을 가지고 있는 인쇄인이 요구된다.”

의심할바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프셋’ 인쇄기로 전환하여 온 주요 이유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어떤 경우 똑같은 일을 활판 인쇄로 할 때보다 비용이 절반이나 덜 들 것이다. 한 필자는 “‘오프셋’ 석판 인쇄의 경제적인 면이 아마도 그 인쇄기를 사용하게 되는 보다 큰 원동력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증가된 생산, 보다 큰 경제성, 그리고 인쇄의 질—이러한 것들이 석판 인쇄로 극적인 전환을 하게하는 요인들일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1972년 2월호 「프린팅 매거진」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활판 인쇄는 패전을 하고 있으며, 윤전 ‘그래뷰어’(凹版)나, 두루마리 ‘오프셋’나, 자동 종이 흡입 ‘오프셋’에 비하여 계속 쇠퇴할 것이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