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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아프리카’의 거대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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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3
깨73 2/8 20-22면

중앙 ‘아프리카’의 거대한 강

‘자이레’ 공화국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그것은 거의 소리없이 움직여 우거진 열대 초목 사이로 꾸불꾸불 빠져간다. 그 갈색의 굽이치는 표면은 ‘아프리카’의 눈부신 햇빛을 반사한다. 이것은 밀림지대의 뱀을 묘사한 말이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서 둘째로 긴 강,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긴 강을 묘사한 말이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콩고’ 강으로 알려진 대하이다. 이 강은 작년에 ‘자이레’ 공화국에서 ‘자이레’ 강이라고 개칭하였다. 졸졸 흐르는 냇물과는 아주 달리 이 거대한 강은 폭이 6‘킬로미터’ 되는 하구에서 매초 10,000,000‘갤런’의 물을 토해 낸다. 물의 양으로는 단지 ‘브라질’의 ‘아마존’ 강이 이 강보다 클 뿐이다.

상류로 여행하다

이 자연의 경이를 잘 알기 위하여 강을 따라 상류로 여행하여 보자. 이렇게 하면 길이가 4,800‘킬로미터’가 될 것이며 당신은 십구 세기의 유명한 탐험가인 ‘리빙스턴’ 박사와 ‘스탠리’ 씨를 매혹시킨 경치를 구경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탐험가들에게는 낙원이다.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강 어귀의 물살이 얼마나 센가에 유의하라. 이 강은 푸른 대서양으로 세차게 흘러 매우 작은 삼각주를 남겼지만 대륙붕을 도려내어 약 1,200‘미터’ 깊이의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으며 그 갈색물은 160‘킬로미터’ 떨어진 앞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 여행의 첫 여정은 하구에서 약 128‘킬로미터’의 내륙에 있는 항구도시 ‘마타디’까지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상륙해야 한다. 수정산들이 강의 진로에 천연적인 방해물이기 때문이다. 소용돌이치는 강물이 ‘리빙스턴’ 폭포로 통칭되는 일련의 삼십여개의 큰 폭포를 이룬다. 수도 ‘킨샤사’에서 ‘마타디’까지 320‘킬로미터’ 이상을 흐르면서 강물은 약 240‘미터’가 낮아진다. 이 천연 ‘에너지’의 일부는 수력 발전소 ‘터어빈’이 현재 흡수하고 있지만 약 백년전까지 이 강의 상류에 대하여 알려지지 않은 한가지 이유가 이 폭포 때문이다. 오늘날 여객과 화물을 이 두 지점 사이로 옮기는데는 ‘레일’이 사용된다.

첫 급류 바로 위에 행정부의 중심지인 ‘킨샤사’가 있다. 이 도시는 낮은 모래 벼랑에 길게 뻗친 매우 현대적인 도시이다. 이 넓은 강 건너 편에 ‘콩고’ 공화국의 수도이며 번잡한 도시인 ‘브라자빌’이 있다. ‘콩고’는 수백 ‘킬로미터’의 강을 국경으로 삼고 있다.

배로 여행함

우리 여행의 두 번째 여정으로, 일찍 승선소로 가서 물에 깊이 잠기지 않은 배를 타기로 하자. 모든 짐이 실리고 있다. 이 배에는 사람들(1등에서 3등까지)뿐만 아니라 어떠한 화물과 차량도 싣는다. 먼 곳으로 밀려 갈 혹은 끌려 갈 거룻배가 옆에 혹은 앞뒤에 가죽 끈으로 매어져 있다. 연료 기름과 제조품 등 많은 수입품이 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배’는 이 강 유역의 재물을 고무와 나무, ‘코오피’, 야자 열매, 농산물의 형태로 다시 가져온다.

밧줄을 풀고 우리는 지금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한결같이 움직이면서 강물 가운데 ‘정글’에 덮인 수천개의 섬들 사이로 이리 저리 누비고 진행한다. 이러한 강줄기와 교묘한 강물은 노련한 선장과 선원들의 항해 기술에 도전이 된다. 강 자체는 길이 2,720‘킬로미터’에 걸쳐 화물선을 띄울 수 있는 수용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류를 합치면 항해할 수 있는 강물의 길이는 12,800여 ‘킬로미터’가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강은 16 내지 24‘킬로미터’나 넓어질 때가 있다.

때묻지 않은 땅

뱃길을 따라 우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된다! 점차적으로 우리는 소위 문명을 뒤로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단지 ‘반다카’와 ‘키상가니’ 두 강변 도시와 ‘정글’에서 생겨난 몇몇 개발도상에 있는 소도시만이 이십세기에 접어 들었다는 인상을 준다. 대부분의 지역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미개척지로 남아 있다.

“므브테!” “잠보!” 이것이 우리가 도중에 기항할 때 듣는 원주민들의 인사말이다. 벌거벗은 아이들의 무리가 마을을 지나 강변으로 달려 오면서 눈부신 흰 이를 드러내며 웃고 큰소리로 떠들어댄다. 뒤에는 진흙으로 짓고 종려 나무로 지붕을 이은 몇채의 집들이 배경을 이루고 있으며 각 집에는 깨끗하게 가꾼 옥수수, ‘카사아비’, ‘파인애플’, ‘바나나’ 밭이 있다.

저쪽에 작은 ‘카누우’에 서 있는 노인이 보이는가? 아마 그는 오늘 저녁 식사용 고기를 어디에서 잡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머리 위에는 찬란한 붉는 꼬리깃이 있는 회색 앵무새 한쌍이 낮게 나르며 서로 쉰 목소리로 부르고 있다. 우리가 모퉁이를 돌고 있을 때 악어 한마리가 먹이를 찾아 소리없이 강 기슭에서 빠져 나가고 있다.

오늘 우리는 다행히 한떼의 하마가 흙탕물 속에서 만족스럽게 딩구는 구경을 한다. 그리고 한 마리는 멀리서 눈과 귀만 물위로 나오게 하고 헤엄치고 있다. 여호와께서 ‘욥’에게 하마를 설명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하수가 창일한다 할찌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느니라.]”—욥 40:23.

매우 다양한 동물과 새들이 적도 지방의 이 큰 강 유역에 살고 있다. 그리고 상류로 여행을 함에 따라 나무와 관목이 울창하여 빽빽하게 나무가 덮인 강 기슭의 그늘 속으로 대낮의 밝은 햇빛이 어두운 색조를 띄고 있다.

강변의 상인들

그러나 앞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자이레’에 살고 있는 이백여 종족 중 한 종족인 ‘로켈레스’인들의 소유인 여러 척의 통나무배 혹은 마상이인 모양이다. ‘로켈레스’족은 여러 세기 동안 ‘카누우’에서 혹은 강가의 오두막에서 살아 왔다. 그들은 상인들인데 강물을 오르내리며 강을 따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음식과 물품을 팔고 있다.

장사를 쉽게 하기 위하여 어떤 사람들은 속도가 더 빠른 ‘보트’ 옆에 그들의 작은 배를 밧줄로 맨다. 옆에 있는 통나무배를 보라. 자세히 보면 통나무배란 다른 것이 아니고 몇시간 동안 나무를 파내어 속이 빈 길고 곧은 통나무이다. 대부분의 통나무배는 노를 사용하여 조종을 하지만 오늘날 비교적 큰 것 가운데는 선외 발동기를 달고 어뢰같이 갈색물을 헤치고 나아가며 사오십명까지 태울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러한 것은 ‘수상 버스’라고 해야 옳다. 큰 다리가 없는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카누우’ 여행이 일상 생활의 일부이다.

소리도 요란한 ‘스탠리’ 폭포

‘스탠리’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키상가니’까지 우리는 배로 1,600‘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한 것이지만 아직도 절반이 남아있다. 우리가 탄 배는 여기서 짐을 되싣고 돌아간다. ‘스탠리’ 폭포라고 총칭하는 일곱개의 폭포가 앞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히 상류에 있는 이 지점에서도 매초 약 4,500,000‘갤런’의 물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아래 바위 단층으로 벼락을 치듯이 떨어지는데 이 분량은 북‘아메리카’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일곱배의 양이다.

그러나 여기서 당신이 놓치기를 원치 않는 경치가 있다. 폭포 부근에 특이한 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와게니아’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급류를 두려워 하지 않고 바위 틈에 낚시대를 그물처럼 꽂아 두고 바위에는 나무와 열대 덩굴 식물로 만든 원추형 바구니를 붙여 놓는다. 바구니의 윗쪽 직경은 180‘센티미터’가량 된다. 하루에 두번씩 ‘와게니아’인들은 바구니에 들어가서 급류 때문에 꼼짝을 못하고 있는 고기를 꺼내려고 그들이 만든 함정을 조사한다. 두려움 없이 그들은 ‘카누우’를 타고 노를 저으며 소용돌이치는 물로 나아가 거칠게 끓는듯한 물속에 뛰어 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물속에서 고기를 잡을 때 그들의 흑단같은 근육은 잔물결을 일으킨다.

원류에까지 가다

‘스탠리’ 폭포를 뒤로 하고 상류로 가지만 우리는 거의 정남으로 가는 것이다. 거대한 초승달 처럼 강줄기는 처음에 북동 쪽으로 진행하다가 적도를 건너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나중에는 남쪽으로 구부러진다.

강 유역에는 적도 양쪽으로 각각 다른 계절에 따라 비가 내리므로 다른 많은 강에서 볼 수 있는 일 즉 물이 지나치게 붇거나 주는 일이 방지된다. 수위가 낮을 때와 높을 때의 비율은 1대 3이다. (다시 말하면 수위가 계절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이에 비하여 미국의 ‘미시시피’ 강은 1대 20이며, ‘나일’ 강은 1대 48이다.

‘스탠리’ 폭포 상류의 강을 이 곳에서는 ‘루알라바’라고 부른다. 이 강은 ‘자이레’ 내륙 지방으로 뻗쳐 있어 ‘루붐바시’(이전의 ‘엘리자베스빌’) 근처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더 먼 원류는 북동 ‘잠비아’에서 시작된다.

중앙 ‘아프리카’의 거대한 강! 이것은 현재 ‘자이레’ 강으로 알려진 거대한 ‘콩고’ 강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강은 주로 이 강에 의존하여 생활 필수품을 얻고 있는 나라의 이름을 따서 현재는 ‘자이레’ 강으로 명명된 것이다. 참으로, 이 강은 무한한 경이의 하나이며 지성있는 창조주의 지혜와 막강한 능력을 알려 주는 또 하나의 증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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