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평화”는 비싸다

◆ 세계가 “평화의 세대”에 돌입하였다고 공언하고 있는 이 때에 군비 예산 40억 ‘달라’ 증액 요청안은 미국 국회 의원들을 당황시켰다. 증액의 이유에는 각급 부대에 무기를 이중으로 배치하기 위한 지출 및 공교한 신 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등이 들어 있다. 또한, 오늘날의 군부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인의 5분의 1미만을 포용하고 있지만, 고액의 봉급을 받는 3성 혹은 4성 장군의 수는 더 많아서, 국민 매 백만명을 기준으로 나누어본 비율은 거의 7배나 된다! 한 의원은 “도대체 평화가 전쟁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고 낙담하였다. 소련의 군비 지출의 연간 증가액에 관한 보도 내용을 보면 그 나라에서도 동일한 질문이 생길 만하다.

세계의 ‘인프레이션’은 새로운 경향을 보이다

◆ ‘런던’에서 발행되고 있는 「화이낸셜 타임즈」지는 “세계의 ‘인프레이션’율이 2내지 3‘퍼센트’로부터 5‘퍼센트’의 율로 증가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5‘퍼센트’로부터 현재의 율[거의 10‘퍼센트’]로의 변화는 단지 1, 2년 내에 이루어졌다.” 현재의 ‘인프레이션’의 상승 속도는 “십여년의 기간 내에 한 화폐를 무가치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만들기에 족할 만큼 신속하다.” 현재의 ‘인프레이션’율과 ‘보조를 맞추어 살아가기를 배운다는 것’은 의심스럽다. 왜냐하면 “연간 상승 속도가 배로 상승함에 따라, 자멸적인 ‘인프레이션’의 경향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진전되기 쉬우며 ··· 세계의 조류는 ‘인프레이션’의 방향으로 너무나 강하게 몰려가고 있기 때문에 절망감 마저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에 관한 사실들

◆ 1886년 이래,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금의 40‘퍼센트’인, 약 7,000만 ‘파운드’가 남 ‘아프리카’의 ‘위트워터스란드 리프’에서 채광되었다. 「월 스트리트 저날」의 한 보도 기사에 의하면, 인간이 발견한 금의 총량은 “야구장의 내야 면적을 한면으로 한 입방체와 족히 맞먹을 것”이라고 한다. 최근의 급격한 금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생산량의 둔화라는 ‘아이러닉’한 결과가 나타났다. 기존 광산에서 채광한 저질의 원광으로부터 더 적은 양의 금이 나올뿐이지만, 그것도 현재는 대단히 이윤이 높으며, 따라서 “아무도 새로운 금광을 개발하려고 서두르지 않는다.”

그는 ‘전파하는 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 거의 8년간의 연구 끝에, ‘바티칸’은 모든 ‘로마 가톨릭’교 주교들에게 보내는 150면의 범세계적인 지침을 발표하였다. 각 주교들이 일상 생활과 활동에 관한 본 지침서의 내용 가운데는 이러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부나 사회적 신분 때문에 어떤 편애나 정실에 빠지지 않는다. ··· 그의 집의 내부 장식도 마찬가지로 검소하다. ··· 그는 단순히 외관상의 독제주의나 또는 세상적인 형태의 정부로부터도 자신을 멀리한다.” 그러나 그보다 불과 며칠전, ‘로마’의 성 ‘바우로’ 성당의 승원장은 한 목회서한을 발행하여 교회를 “세상의 권세있는 자들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 이 세상의 세력들 중의 하나”라고 비평하고 그것은 “영적, 경제적, 사법적, 정치적 및 이념적인 제 분야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적인 착취와 타협하였다”고 공박하였다.

군인들이 입는 피해

◆ 미 육군의 의학 연구 개발처 당국은 직업적인 전투병의 약 50‘퍼센트’는 영구적인 청각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고 있다. 시끄러운 무기들, 차량들 및 ‘헬리콥터’들이 그 원인들로 열거되고 있다.

철강의 사용

◆ 미국, 소련 및 일본은 세계의 철강 소모량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나라들은 연간 매 인당 인도보다 평균 약 40배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