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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4 3/8 18-20면

‘펀디’ 만을 재고함

‘캐나다’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내가 전에 ‘펀디’ 만을 구경한 것은 어렸을 때의 일이었지만 그 때의 첫 인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 믿어지지 않을 놀라운 인상이었다. 부두의 높이는 약 9‘미터’였지만 배는 높이 매어져 있었고 바닥은 말라 있었다. 좀더 정확히 말하여 배는 진흙 위에 정박해 있었다.

“누가 물을 뺐나요?” 하고 나는 배의 도구를 만지고 있는 어부에게 농담조로 물었었다. 그는 체념의 뜻을 억누르면서 조용히 “조수가 나갔군. 오늘 오후 2:30이면 다시 들어올거야”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조수로 유명한 ‘펀디’ 만에의 두번째 방문이었다.

북대서양에서 돌출한 ‘펀디’ 만은 ‘캐나다’ 해안의 ‘노바 스코샤’ 지방과 ‘뉴 브런즈위크’ 지방 사이에 위치해 있다. 내륙쪽의 끝 즉 “머리”는 쐐기 모양의 육지로 나뉘어 두개의 작은 만 곧 ‘마이너스 베이슨’과 ‘치그넥토’ 만을 이루고 있다. ‘펀디’ 만이 15‘미터’ 가량의 거세고 자랑스러운 조수로 위력을 과시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조수, 그 원인

조수는 밀물이 되었다 썰물이 되었다 한다. 대부분의 대서양 해안이 그러하듯이 ‘펀디’ 만에는 이러한 형태의 조수가 태음일로 매일 즉 24시간 50분 동안에 두번씩 반복된다. 매일 매일 이러한 끝없는 순환이 계속된다. ‘노아’ 시대 이후로 그러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미리 알 수 있는 이러한 율동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말해서 그 대답은 중력의 법칙에 있다. 태양과 달은 지구와 지구의 해양에 대해 강력한 인력을 가지고 있다. 태양까지의 거리가 참으로 멀기 때문에 태양의 인력이 달의 인력과 거의 같게 된다. 지구와 이들 천체와의 거리가 매일 다르기 때문에 그들 천체의 인력도 매일 다르다. 또한 달의 적위 즉 지구 적도의 북쪽 혹은 남쪽으로의 각(角) 거리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지구 여러 곳에서의 조수의 간만 시각이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고 이러한 기본 원리로 완전한 설명을 할 수는 없다. 사실 과학자들은 주로 지역에 따른 지리적 특성으로 된 요인들이긴 하지만 많은 요인을 열거할 수 있다.

그러나 ‘펀디’ 만에는 왜 태음일로 매일 두번의 간조와 만조가 있는가? 인력은 땅과 물에 작용하지만 물은 고체가 아니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느 일정한 곳의 만조 시간은 달이 그 방향으로 자오선을 지나간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이다. 이 때문에 바다물은 단단한 육지로부터 멀리 당겨지고 지구상의 달 방향에는 “직접적인” 조수가 생긴다. 그러나 지구상의 정 반대쪽에는 물의 집결 현상이 또한 일어난다. 여기에서는 땅이 밑으로, 물에서 멀리 당겨져서 “반대” 조수가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의할 점은 지구상의 모든 해안에서 ‘펀디’ 만에서와 같은 하루 두번씩의 조수의 간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훨씬 흔한 형태의 조수이지만 지상의 이곳 저곳에서는 태음일로 하루에 한번 높아졌다 한번 낮아지는 하루 한번의 율동이 있다. 이것을 설명하기는 간단하지 않으나 해양학자들에 의하면 그것은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조수의 힘과 지역에 따른 지리적 특성 및 평형시키는 작용의 결과로 간주되고 있다.

높은 물과 낮은 물 사이의 차이를 “진폭”이라고 말한다. 조수의 “진폭”이라고 부른다. 이 진폭은 보름과 초승에 가장 크다. 그 결과로 일어나는 대조(大潮)는 태양과 달이 지구와 일직선상에 있게 되어 가장 큰 인력을 형성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초승과 보름 중간에 “소조” 즉 진폭이 가장 낮은 조수가 일어난다. 그 이유는 달이 태양으로부터 90도 떨어져 있으므로 화합 인력이 달의 인력의 한 배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베이슨’에 있는 ‘이카너미 포인트’는 거의 16‘미터’의 대조를 기록했고 이와 대조적으로 소조는 그보다 훨씬 작지만 7‘미터’의 놀라운 진폭을 가진 소조를 기록하고 있다.

때때로 바다에서 강풍이나 폭풍이 불어와 만조를 강화할 때는 땅의 맥박은 그야말로 두근거린다. 그러한 “조수가 몰고오는 파도”는 재난을 초래할 무서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펀디’ 만의 조수가 특이한 이유

그러면 ‘펀디’ 만의 조수가 세계의 다른 지역에 있는 조수보다 널리 알려진 이유는 무엇인가? 지도를 보면 다소 이해할 수 있다.

물을 ‘펀디’ 만의 깔때기 같은 아구리로 인도하는 것이 인접한 ‘메인’ 주와 ‘뉴 햄프셔’ 주와 ‘매서추세츠’ 주의 구부러진 해안선에 의하여 형성된 거대한 주걱이다! 출렁거리는 물이 ‘펀디’ 만으로 들어오면 해협이 점점 좁아지며 바닥이 점점 경사를 이루기 때문에 물이 몰리게 된다. 그 결과로, 완만한 파도는 만의 상부로 돌진하는 산더미 같은 급류가 된다. 이 때문에 ‘펀디’ 만 전역이 조수의 진폭에 있어서 각기 다르다. ‘펀디’ 만의 상단부 근처에 있는 ‘세인트 메리’ 만은 약 6.6‘미터’의 진폭을 기록하고 있는 데, ‘치그넥토’ 만과 ‘마이너스 베이슨’에는 각각 13.8‘미터’와 15.9‘미터’의 진폭을 가진 삼킬듯한 조수가 밀려온다.

‘펀디’ 만의 조수에 기여하는 또 다른 것은 공진(共振)이라고 알려진 요소이다. 간단히 예를 든다면, 만일 당신이 그릇에 담긴 물을 휘저으면 그물은 진동 혹은 흔들려서 가끔 끝에 튀기쉽다. 바다에는 그러한 많은 천연 그릇이 있는데 그 그릇중 하나가 ‘펀디 베이슨’이다. 이들 내만(内灣)은 각기 만의 길이와 깊이에 의하여 결정되는 진동 기간을 가지고 있다. ‘펀디’ 만의 조수가 하루에 두 번(12시간 25분에 한번) 드나들 때 만의 전체는 태양과 달의 율동으로 거의 완전한 공진을 일으킨다. 이것이 ‘펀디’ 만의 조수가 만의 끝에 와서 부딪칠 때 그 조수가 말할 수 없이 거센 물을 이루는 기본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조수에 의한 해일

부두의 정적을 갑자기 깨뜨린 것은 나의 어부 친구의 이러한 말이었다. “해일을 보기를 원하면 서둘러야 될거요.” 나는 거의 잊을 뻔하였다. 조수의 해일은 ‘펀디’ 만을 찾는 관광객이 빠뜨려서는 안될 구경거리이다. 사실 실제로 이 천연적인 현상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시간표가 발행되어 있다.

“해일”은 거세게 밀려 들어오는 조수가 강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부딪칠 때 생긴다. 강기슭 내에 상류로 거슬러 올나가는 듯한 물벽이 생긴다. 모든 해안의 강에서 이러한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비교적 얕고 강바닥의 경사가 갑자기 급해지는 곳에서 일어난다.

‘펀디’ 지방의 많은 강에서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몇 ‘인치’에 불과한 해일이 이는 곳도 있고 그보다 훨씬 큰 해일이 이는 곳도 있다. ‘치그넥토’ 만에서 내륙으로 32‘킬로미터’ 떨어진 ‘몽톤’ 시에서 관광객들은 ‘페티코디액’ 강의 0.9내지 1.2‘미터’되는 해일을 구경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멈추어 선다. 그러나 이곳의 해일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펀디’ 만의 조수의 해일은 중국의 ‘후춘’ 강과 남미의 ‘아마존’ 강의 해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아마존’ 강에서는 폭이 1.6‘킬로미터’ 되고 높이가 4.8‘미터’까지 되는 분명한 폭포가 시속 20‘킬로미터’의 속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렇다. 지구상의 조수는 참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조수와 함께 생활함

여러 세기 동안 해상 생활의 율동은 “조수 시계”에 의하여 조종되었다. 어선과 상선과 군함의 항해는 다같이 영향을 받았다. 한 때 세계에서 손꼽히는 번창하는 곳이었던 ‘노바 스코샤’ 조선소는 조수에 의하여 지속되었다. 이십세기의 선박도 ‘펀디’ 만에서는 그러하다.

조수의 간만은 아직도 ‘펀디’ 해변의 많은 어부들을 지배하고 있다. “어살” 즉 그물을 맨 높은 기둥들로 이루어진 덫을 이용하는 한가지 방법은 실제로 고기 잡는 일을 조수가 하게 한다. 조수가 들어와 있을 때에는 기둥들의 꼭대기만 물위에 보인다. 물이 나가면 그물의 울타리 안에 사로잡힌 고기가 남는다. 간조 때에 어부는 재빨리 ‘트럭’이나 마차를 진흙으로 몰고 가서 어살에 대어 놓고 고기를 모아들인다. 어부가 고기를 빨리 모으도록 재촉하는 것은 언제나 있는 배고픈 바다 갈매기 떼이다. 그러나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는 더욱 심각한 이유가 있다. 밀물이 들이닥치면 아무 것도 가리지 않고 삼키기 때문이다.

파도치는 바다를 동력 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영국 ‘런던’ 시에서는 ‘올드 런던 브리지’에 부착시킨, 조수가 돌리는 물레바퀴에 의하여 발전하는 최초의 물 ‘펌프’ 발전소를 만들었다. 하수를 ‘펌프’질하기 위한 조수의 힘을 이용한 시설은 1880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펀디’ 만의 조수도 물방앗간을 가동시키고 동력을 공급하여 왔다. 그러한 예로 조수를 이용한 제재소는 이십년전까지 ‘메인’ 주에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펀디’ 만에서 대규모 동력을 개발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 금세기에 그것의 가능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가장 광범위한 시도가 있었던 곳은 ‘뉴 브런즈위크’와 ‘메인’ 주 사이의 경계를 걸치고 있는 ‘패서머쿼디’ 만이었다. 매번의 경우에 사람은 휴식을 모르는 거대한 바다를 이용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협동과 과학 기술과 재정이 부족하였다.

‘펀디’ 만을 재고함

다시 ‘펀디’ 만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펀디’ 만을 재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기술 면의 경험을 통한 확신은 조수의 힘을 이용하는 일을 꿈의 영역에서 어느정도 현실로 옮겨 놓았다. 국제적인 연구는 두개의 조력 발전소를 실현할만큼 진척하였다. 그 하나는 소련의 ‘머르만스크’에서 북쪽으로 960‘킬로미터’ 떨어진 ‘키슬라야’ 만에 있는 작은 실험적인 발전소이다. 다른 하나는 ‘프랑스’의 ‘란스’ 강을 가로지르는 본격적인 발전소인데, 현재 매년 5억 4천 4백만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거대한 ‘펀디’ 만에 그들의 기술을 발휘해 보고자 하는 의욕을 나타내는 공학자들은 “그 일이 가능하다!”고 호언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조수의 힘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 즉 ‘에너지’ 생산의 최대량이 최근까지 천연적인 조수의 율동에 달려 있었고 따라서 ‘에너지’가 필요한 기간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과 관련이 있다. 새로운 가역류 ‘터어빈’ 발전기를 여러 대 생산하고 매일 더 균등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할 새로운 시도는 조수의 힘의 실용성을 재고하도록 고무하였다.

그리고 아마 ‘펀디’ 만에 대한 주된 촉매 전환점은 ‘에너지’ 위기일 것이다! 이와 관계된 것으로 오염의 증대하는 염려가 있다. 조수의 힘은 본래 공기나 육지나 물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깨끗한” 동력이다. 그 뿐 아니라 조수의 힘은 광물 자원과 같이 제한되어 있지 않고 쉬지않는 조수만큼이나 의지할 만하다.

그러므로 동력이 필요하고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기술적인 문제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이제는 직면할 수 있다. ‘펀디’ 만의 조수를 이용하여 인간이 더욱 온전한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돈이다! 엄청난 건설비용, 높은 이율 및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그러한 거대한 계획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참으로 방해물이다! 주로 재정에 지배를 받는 세계적인 사물의 제도에서 이것은 당분간 ‘펀디’ 만의 거대한 조수가 개발되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될 것 같다.

[18면 지도]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뉴 브런즈위크

치크넥토 만

패서머쿼디 만

메인

뉴 햄프셔

대서양

펀디 만

노바 스코샤

마이너스 베이슨

세인트 메리 만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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