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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는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
  • 깨어라!—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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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4
깨74 5/22 19면

성서는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성인들이, 심지어 그리스도교국의 교인들까지도 부패하고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흔히 환멸을 느낀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일반적으로 권위에 불경을 나타내며, 가족 관계에 금이 간다. 많은 부모는 나쁜 본은 보이지 않았을지라도 자녀들이 반항의 경향을 피하도록 돕지는 못하였다. 그들의 교회는 자녀 교육에 필요한 성서적 지도를 주지 못하였다.

‘엘살바도르’의 한 여교사도 그러한 경험을 하였다. 그는 남편과 몇해 동안 별거하였으며, 각각 열 다섯살, 열 일곱살, 스무살 된 세 아들을 양육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막내 아들은 아직 순종적이고 존경심이 있었지만 장남은 어머니를 무시하고 나쁜 친구들과 사귀었다. 그는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는 잠깐 잠을 자고는 아침 일찍 집을 나가곤 하였는데, 어머니와는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그는 화를 내며 살림을 부수곤 하였다. 열 일곱살짜리도 나쁜 친구들과 사귀고 있었다.

이 여인은 한 동안 병을 치르고 나서 여호와의 증인에게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는 증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글쎄, 내가 아파도 나의 큰 아들은 도무지 아랑곳하지 않더군요. 나에게 말도 걸지 않고 내 건강에 대해 묻는 일도 없었어요. 내가 믿던 ‘가톨릭’교도 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어요. 우리는 가족이 영적으로 파산되었어요. 좀 도와 주시겠어요? 나의 집에 와서 성서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 사람은 증인들 뿐이예요.’

방문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선 댁과 댁의 막내 아들과 성서 연구를 시작할 수 있겠군요. 그러면서 다른 두 아들을 도울 방도를 찾도록 하지요.”

성서 연구가 즉시 시작되었으며, 여인은 얼마 안있어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막내 아들도 잘 발전하였다.

어느 날 이 여인은 왕국회관에서 증인 친구와 함께 앉아 있다가 힐끗 뒤를 돌아다 보았다. 그는 증인의 팔을 잡으며 ‘아니, 이게 웬일이지요!’ 하고 외쳤다.

증인 친구가 돌아다 보니 회관 뒤에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은 누구였는가? 여교사의 장남이었다. 그는 그의 여자 친구의 성서 연구 시간에 함께 참여했었다.

모자 관계는 아직 누그러지지 않았으며 그들은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은 성경을 연구하면서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를 불경스럽고 난폭한 사람으로 만든 좌절감이 사라졌다. 그는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인식하고 어머니에 대하여 사려깊음을 나타냈다. 마침내 불화가 완전히 해소되고 모자는 매우 가까와졌다.

둘째 아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여호와의 증인 청년들이 그에게 진정한 관심을 보였고 이 결과 그도 성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도 지금은 그리스도인 행실에 있어서 좋은 본을 보이고 있다.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의 어떠한 점을 보고 이들 청소년들은 그들의 생활에 성서를 적용시킬 필요를 인식하게 되었는가? ‘위스컨신’의 한 청년은 왕국회관에 처음으로 갔을 때에 받은 감명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내가 다니던 교회의 예배와 전혀 달랐읍니다. 이곳 사람들은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교회에 오는 것같지 않았으며 그들은 참으로 하나님을 숭배하는 데 참여하였읍니다. 또한 연사도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었으며 그들 모두가 가르치는 자격을 구비하고 있는 것 같았읍니다. 나의 이전 교회와 크게 다른 또 한가지 점은 연보를 걷지 않고 숭배를 강조한다는 점이었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참으로 친절하였읍니다.”

그러므로 행실에 있어서의 그리스도교의 본은 청소년들이 성서와 일치한 생활을 시작하도록 돕는 강한 자극제가 되어 왔다. 근처에 있는 왕국회관에 찾아가서 성서가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알아보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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