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옛 법이 효과가 있다

◆ 나이가 지긋한 ‘캘리포오니아’인들로 이루어진 몇몇 집단은 오늘날의 생활비에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착수하였다. 그들은 식품 취급자들에게 흠집이 있고 무게가 덜 나가면서도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을 자기들에게 달라고 부탁하였으며 농부들에게는 추수 후 밭에 남아있는 것을 줍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새로운 일인가? 아니다. 그 생각은 이미 3,000여년 전에도 있었으며 그것은 성서에 나오는 ‘모세’ 율법 가운데 들어 있다. 떨어진 “이삭”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밭에 남겨 놓아야 하였다. 한 농부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은 거져 어떤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밭에 와서 손수 베고 줍는 일을 한다.” 그리고 식품 포장 회사의 한 관리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이러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면 세상이 살기에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다.”—레위 23:22 참조.

소리로써 “봄”

◆ ‘레이다’와 ‘소나’에 관해 인간이 박쥐로부터 배운 점은 군사 목적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박쥐의 음향 반사 인도 방식이 ‘캘리포오니아’에 사는 앞 못보는 아이를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어린이의 이마에 조그만 장치가 달려 있는데 거기에서 발사된 들리지 않는 소리가 그 아이 앞에 있는 물체에 의해 반사되면 그 반향은 그 아이의 귀에는 기분 좋은 조그만 호각 소리로 바꾸어 진다. 매일 훈련하여 여러 달 후에는 소리의 음조, 크기, 음색 등에 의해 그 어린이는 물체와의 거리, 방향, 크기 심지어 물체의 강도등을 알게 되었다. 그 장치에 대한 그 아이의 처음 반응에 대하여 애 엄마는 “그 애의 얼굴이 밝아졌다. 마치 빛이 그의 머리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는 그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았다.”고 말한다.

영국 ‘파운드’화를 ‘구조함’

◆ 최근 영국 ‘파운드’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은 ‘캔터베리’ 대주교인 ‘도날드 코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개입을 간청하게 하였다. 그는 난관에 처한 화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자기네 교인들에게 촉구하였다.

“계산기로 물건사기”

◆ 이제 ‘토오쿄오’ 근교의 ‘코쿠분지’ 주부들은 세계에서 최초로 자동 ‘수우퍼마아켓’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자동 판매기 창문뒤에는 약 2,500가지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단추를 누르고 ‘플라스틱’으로 된 신분증을 작은 구멍에 집어 넣으면 원하는 물품이 튀어 나오고 가격이 계산기에 의해 기록된다. 나중에 회계원이 동일한 ‘프라스틱’제 ‘카드’를 계산기에 넣으면 즉시 총액이 나오게 된다. 전에 필요하던 회계원 20명을 두 명이 대신 하게 되었다. 감소된 노임으로 인하여 값은 더 싸다고 주장하며, 절도와 회계원의 실수는 거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물건을 조사해 볼 수가 없으며 잘못 단추를 누르게 되면 정정하는 데 많은 노력이 드는 점을 불평하고 있다.

‘아이들의 입’

◆ 이태리의 ‘마르키아니세’ 국민학교 선생들은 학생들에게 “만약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작문을 지으라고 하였다. 이태리의 「파에세 세라」지는 그 내용을 발췌해서 실었다. 어린이들이 쓴 내용은 이렇다. “교회에 들어가서 대리석으로 된 제단, 금 은 촛대, 아름다운 많은 그림과 상들을 보고 예수는 이렇게 생각 했다: ‘나와 나의 제자들은 가난하였는 데 여기에 있는 나의 새로운 제자들은 부자로구나’. 예수께서 교회에서 나올 때마다 그는 실망하고 불행하였다.” 그러면 어린이들의 생각에는 그의 방문 후 예수의 최종적인 판단은 어떠했을 것인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다.”는 것이다.

무기에 사로 잡히다

◆ 미국의 한 하원 의원이 최근에 발표한 수자에 의하면 현재 전세계에는 지구 인구를 27회나 거듭 살륙하기에 충분한 핵무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세계는 군사적인 연구와 발전을 위해서 1년에 약 200억 ‘달러’를 계속 소비하고 있다. 그 액수는 의료연구를 위해 소비하는 돈의 약 다섯배에 해당된다. 더우기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약 절반이 새로운 무기와 그 개량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스톡홀름’ 평화 연구소 대변인이 말하고 있다. 원자력에 있어서 주요 요소의 하나인 ‘플루토니움’의 제조에 대해서 최근에 그 기관의 연례 보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1980년에는 보안 조치가 99.9‘퍼센트’ 효율을 발휘한다 할지라도 탐지되지도 않고 새나가는 ‘플루토니움’의 양은 한 주일에 하나의 핵무기를 생산할 만한 정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