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밤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쳐다보고, ‘내가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고 궁금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모든 행성과 기타 천체들 중에서도 지구만이 각양 각색의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지구와 그 위의 각종 생명체가 존재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 특이한 현상들이 전적으로 우연히 결합된 결과인가? 아니면, 그러한 것들은 지성있는 조물주의 작품이라는 증거가 있는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며 우월한 존재 앞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우리가 지상에 살아가는 목적이 우리의 욕망과 표준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단정한다. 물론, 사람은 상호 의존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자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자기 만족을 얻고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자신을 기쁘게 하는 일이나 사회에 약간 도움이 되는 일을 중심으로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견해가 인생에 무슨 격려를 주겠는가? 사람이 자기 평생에 어떠한 업적을 남기든지 간에 죽으면 모든 것을 상실하게 된다. 죽은 후 몇년 동안은 그의 이름이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지 모르지만 결국 그는 잊혀진다.

이 모든 사실은 여러 가지 의문을 일으킨다. 지상에서의 70년이나 80년의 생애는 인생을 의미있게 하기에 충분한 기간인가? 오히려, 죽을 때 그 많은 것을 상실한다는 것은 매우 실망적이 아닌가? 사람은 성장하는 데 약 20년을 보내고 지식과 경험을 쌓는 데 또 20년 정도를 보내고, 그리고 나서는 얼마 안가서 늙고 쇠약해진다. 마지막에 가서는 죽음이 그의 모든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다. 그의 지식이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 전수될지 모르지만, 그의 지식과 경험은 온통 상실되고 만다. 인류가 그 오랜 기간을 존재해 왔는데도 이 지구와 무한한 공간 가운데 수없이 많은 사실들이 아직도 신비로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러한 죽음은 실로 큰 수치이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반면에, 수많은 사람들은 지성있는 조물주의 존재를 믿고 있다. 만일 조물주가 존재한다면, 지구와 그 위에 사는 인간에 대한 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바와 같이 지구는 결국 파괴되어 버릴 것인가? 지구는 인류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시험 장소에 불과한가? 만일 지구가 그러한 시험 장소라면 심지어 갓난 아기도 죽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러한 아기가 자신의 사람 됨됨을 나타낼 무슨 일을 하였는가? 그리고 또한 인간 남녀가 이 광대한 시험 장소에 익숙하게 되기도 전에 지성있는 창조주가 그들을 지상에서 쓸어버리겠는가? 그리고 그분이 이 아름다운 지구와 그 위의 훌륭한 생명체들을 태워버릴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날, 인간이 이곳 지상에 존재하는 이유에 관한 일반의 견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아마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곳 지상에 존재하는 참다운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아니면, 그러한 문제를 잊어버리고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인가?

사실 이러한 점에 대한 그릇된 견해는 우리에게 손해가 될 것이다. 만일 인간이 그 앞에 책임을 질 조물주가 없다면, 수많은 사람들은 그릇된 길에 현혹되어 있는 것이다. 신앙 때문에 그들은 아무에게도 유익이 없는 종교적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자기들의 시간과 정력과 재능을 허비하는 것이 된다. 반면에, 지존한 자가 존재하며 이분이 인간에 대해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만 우리는 그분의 목적에 일치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현재와 장래의 우리 생활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