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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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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6
깨76 11/22 19-21면

“방주” 속에서 지낸 하룻밤

‘케냐’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당신은 방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 않은가? 그것은 주로 나무로 만든 3층 건물이다. 물론, 이 방주는 ‘노아’가 만든 방주가 아니다. 그러나 ‘노아’와 그의 가족이 4,300여년 전에 건축한 방주를 본따서 이 현대 방주를 설계하였음이 분명하다.

현대 방주는 ‘케냐’의 ‘애버데어’ 산맥 2,316‘미터’ 높이의 산 위에 있으며, 그 주위는 삼림이 울창하다. 방주 안에서 방문객들은 방주 밖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것은 전세계 사람들이 멸종의 위협을 받고있는 많은 야생 동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특정 지역의 천연 환경 속에서 동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게 하려는 ‘케냐’의 국가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는 다른 많은 방문객들과 함께 방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계획하였다. “하지만 어두워서 동물이 보이는가?” 하고 당신은 질문할 것이다. 강력한 ‘스포트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밤새도록 구경할 수 있다. 이러한 인공 “달들”은 매우 잘 설계되어 있어서 가장 겁이 많은 동물들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여행

우리의 여행은 거대한 ‘리프트’ 계곡 끝에 위치한 ‘나이로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아침 식사 후 ‘키쿠율란드’까지 자동차로 한가로이 세 시간을 달린다. 우리가 처음 정차한 곳은 ‘니에리’ 시 외곽에 있는 ‘애버데어 칸추리 클럽’이다. 여기가 우리의 기지가 될 것이다. 이곳은 각종 나무가 울창하고 두루미와 공작이 거니는 삼림 경사지에 둘러 싸여 있다.

북쪽 평야 너머 우측으로 ‘케냐’ 산의 경이로운 경치가 보이며 5,180‘미터’ 이상 솟아 있는 두 개의 봉우리에는 눈이 덮여 있다. 좌측으로는 3,962‘미터’에 달하는 ‘애버데어’ 산맥이 있다. 우리는 점심 식사 후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동물들을 괴롭히지 않기 위하여 개인 자동차는 국립 공원의 이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모든 관광객들은 두 대의 대형 ‘버스’로 방주에 가게 된다. 18‘킬로미터’를 달려서 우리는 공원에 인접한 ‘키쿠유’ 거류지와 농원에 도착한다.

길 옆에선 흑백의 ‘콜로버스’ 원숭이들이 큰 나무에서 장난을 한다. 한 때 사냥군들이 예복 혹은 장식용 ‘카아핏’을 만들기 위하여 원숭이를 잡아 가죽을 사용하였지만 이곳에 있는 원숭이들은 안전하다. 들소가 삼림에 많고, 가끔 길을 막았다가는 마지못하여 길을 비켜준다. 가끔 코뿔소가 보이지만 그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코끼리의 거대한 무리이다. 그들은 ‘버스’를 향하여 위협적으로 달려오지만 결코 충돌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친구나 친척들에게 이야기해 줄 만한 훌륭한 경험이다.

방주에서의 구경

마침내 우리는 방주에 도착한다. 모든 방문객들은 ‘버스’를 떠나 후갑판으로 연결되는 구름 다리를 건넌다. 다음에 그들은 세 개의 갑판 중 하나에 있는 작은 객실들로 향한다. 우리의 객실에는 두 개의 침대가 있다. 재빨리 우리는 창문을 열고 넓고 푸른 잔디를 바라본다. 동물들이 소금을 핥으러 근처에 도착했는가 궁금하다.

흑멧돼지는 언제나 와 있다. 그들은 숲 사이 빈터의 풀을 먹기 위하여 무릎으로 다닌다. 그들은 놀라기만 하면 주위 숲속에 급히 들어가 숨으며 꼬리는 배의 돛대처럼 꼿꼿이 세운다.

우리는 방주에 갈 때마다 ‘부시벅’양을 보았다. 극히 우아하고 고상한 이 영양은 결코 경계심을 풀지 않는다. 당연하다! 그것은 무서운 표범의 인기 있는 먹이이기 때문이다. ‘부시벅’은 목 주위에 털이 없어서 ‘칼라’같은 모습을 보여 준다. 이곳 ‘키쿠유’ 종족의 말을 빌리면, 그 사연이 ‘노아’ 시대까지 소급한다. 그들의 전설에 의하면 ‘노아’가 이 고집센 동물을 방주에 넣기 위하여 밧줄로 끌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그 때 털이 닳아서 없어졌다는 것이다!

들소는 종종 방주 앞에서 거닌다. 오래지 않아 그들은 물 웅덩이 주위의 진흙에 뒹굴며 뿔에서 발굽까지 차진 흙이 덮여야 만족한다. 코끼리가 나타나야 이 고집센 동물들이 물 웅덩이를 떠난다. 그 육중한 후피(厚皮) 동물은 물을 마시고 방주 직원들이 놓은 소금을 섭취하려고 올 때에 다른 동물들이 곁에 있는 것을 싫어한다. 그들은 또한 큰 나팔 소리 같은 소리를 내고 거대한 귀를 펄럭이면서 작은 ‘아프리카’ 토끼와 ‘몽구우스’를 틀림없이 쫓아버린다.

물 웅덩이의 동물들을 가장 잘 보려면 1층 관망실에서 보아야 한다. 그 방에서는 코끼리, 들소, 코뿔소 혹은 가까이 오는 다른 거대한 동물도 팔길이 이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코끼리는 코를 그 방의 창살 사이로 들여 보낸다. 다행히도 이러한 창살 틈으로 끌려나간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이 거대한 동물들의 인상적인 점은 모두가 새끼를 잘 보호한다는 것이다. 전에 왔을 때에는 거대한 무리의 코끼리가 보였다. 그들은 두 주일 밖에 되지 않은듯한 아주 작은 아기 코끼리를 돌보고 있었다. 이 어린 코끼리는 엄마 코끼리의 다리 사이의 안전한 곳을 결코 떠나지 않았다. 전체 무리가 신경이 예민하였으며, 다른 무리가 나타났을 때에 특히 그러하였다. 나중에 도착한 무리는 즉시 분위기를 알아 차렸다. 그래서 그들은 먼저 온 무리가 떠날 때까지 가까이 접근하지 않았다.

진기한 경험

또한 ‘방주’ 안에 있는 동안 특별한 순간들이 있다. 이 때에 흥분이 최고조에 달한다. 예를 들면, 방문객들은 희귀하고 보기 어려운 ‘봉고’ 영양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방주에서의 구경이 유명해 졌다. 이 수줍고 아름다운 동물은 거대한 영양이다. 그것은 산림을 떠나지 않으며 이곳 방주에서가 아니면 보기가 어렵다. 이 영양은 밤색깔의 털에 덮여 있는데, 양쪽 옆으로 열 둘 혹은 열 세개의 얇은 수직 줄무늬가 있다. 숲 속의 거처에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이상적인 설계이다. 이 영양이 동물 관망대 맞은 편 나무 숲에 나타나면 방문객들에게 침묵이 흐른다. 그들은 그 영양을 놀라게 할까봐 숨을 죽인다. 그러나 곧 ‘카메라’가 찰칵하고 윙소리를 낸다. 열심있는 사진사들이 이 우아한 동물의 출현을 기록으로 남기는 소리이다. 방주의 일지를 보면 여러 달 동안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봉고’ 영양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봉고’나 표범이 나타나면 방주 전체에 ‘부저’를 울려 잠자리에 든 사람들을 깨운다. 확실히 그들은 이 구경을 놓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동물들이 빈 터에 들어오지 않으면 관찰자들은 언제나 밤에 찾아오는 사향 고양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고양이들은, 1970년 말에 방주가 공개된 이후 언제나 ‘베란다’에 정기적으로 놓아두는 생계란과 고기 조각을 먹는다. 이제 원래의 고양이 한쌍의 후예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방주 안으로 들어오기도 하며, 손에서 먹이를 받아 먹기도 한다. 창문이 열려 있을 때에 ‘버어벗’ 원숭이도 때때로 객실 안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이 사향 고양이만이 방주 안에 환영을 받는다.

밖에 특이한 일이 있으면 식사는 갑자기 중단된다. 표범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완전하게 보이기도 한다. 혹은 두 마리의 적수 소 수컷이 들소 떼에 대한 주도권 다툼을 할 수 있다. ‘하이에나’가 방심하는 들소 새끼나 거대한 멧돼지 새끼를 공격하기도 한다. 새끼가 비명을 지르고 습격자들로부터 방어하려는 어미 동물의 꿀꿀 소리가 들려오면 방문객은 모두 무슨 일인가 보려고 급히 식탁을 떠난다.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밤새도록 자지 않고 동물들을 구경하며 이글거리는 장작불 주위에서 더운 차를 마신다. 그러나 동이 튼 직후 이른 아침 햇빛에 반짝이는 ‘케냐’ 산의 눈덮인 봉우리가 보이면 방주의 모든 승객은 방주에서 내려 숲속길을 따라 동물 공원에서 벗어난다. 기지에서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 오른다.

즐거운 추억

우리는 방주 안에서의 밤샘을 오랫 동안 기억할 것이다. 물론 그러한 방문에는 좀 우스운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것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거대한 멧돼지 무리를 보고 한 여인은 순전한 반가움에서 소리를 질렀다. 그는 처음에 코뿔소인 줄 알았던 것이다! ‘몽구우스’를 ‘콜로버스’ 원숭이로, 심지어는 ‘하이에나’를 표범으로 착각한 사람들도 있다.

분명히, 미리 연구 조사하는 것이 좋다. 좋은 안내서에서 당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지방에 흔한 동물들과 조류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장차 당신도 “방주”를 타고 흥미진진한 하룻밤을 보내게 될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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