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
●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시던 때에 사람들은 분명히 성전 지역을 지름길로 사용하는 것이 상례였던 것 같다. 기원 33년 유월절 바로 전에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일과 관련하여 우리는 이런 기록을 읽게 된다: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니라.]” (마가 11:16) 이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 사람들이 한쪽 ‘예루살렘’에서 다른 쪽으로 물건들을 가지고 갈 때 그 성역을 마치 공공연한 통로처럼 사용함으로써 성전의 신성함을 저하시키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