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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하이에나’와 그 동족
  • 깨어라!—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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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도 하는가, 아니면 죽은 고기만 먹는가?
  • 사람을 죽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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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웃음” 소리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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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7
깨77 7/8 16-19면

“웃는” ‘하이에나’와 그 동족

한밤중이다. 머리 위에는 은빛의 달이 떠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 바위와 나무 등 모든 것이 적막에 잠겨 있다. 그런데 갑자기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 온다. 미치거나 병적으로 흥분한 사람의 웃음 소리같다. 등골이 오싹해진다.

그러나 사람이 황야에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 이상이 된 사람도 없다. 그 ‘무시무시한 웃음 소리’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다. 사실은 ‘하이에나’의 기분 나쁜 기묘한 “웃음” 소리를 들은 것이다.

당신은 처음으로 이 색다른 동물을 “대”하였을지 모른다. 아마 일부 ‘하이에나’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웃”는지 궁금할지 모른다. ‘하이에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지 모른다. 그러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황한 이야기인가? 예를 들어 어떤 ‘하이에나’는 임의로 성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사실인가? 많은 사람들은 ‘하이에나’가 죽은 동물의 고기만 먹고 산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사냥도 한다고 말한다. 어느 쪽이 옳은가? ‘하이에나’가 인간을 공격하여 죽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것이 사실인가? 실제로 ‘하이에나’는 어떤 동물인가?

모습

‘하이에나’는 큰 개처럼 생겼다. 그러나 개와는 관련이 없으며 학술적으로는 ‘하이에나’과에 속한다. ‘하이에나’에는 다음의 세 가지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에 있는) 웃는 얼룩점박이 ‘하이에나’; (북‘아프리카’에서 소‘아시아’를 거쳐 인도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있는) 줄무늬 ‘하이에나’; (남부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갈색 ‘하이에나’.

웃는 점박이 ‘하이에나’는 누르스럼한 회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검정 혹은 갈색의 점들이 박혀 있다. 줄무늬 ‘하이에나’는 회색 털에 검정 혹은 갈색의 줄이 나 있다. 그리고 갈색 ‘하이에나’는 털이 짙은 갈색이며 목과 발의 아랫 부분만 회색이다. 줄무늬 ‘하이에나’와 갈색 ‘하이에나’에는 갈기가 있다.

종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이에나’는 귀가 상당히 큰 편이며 머리도 크다. 어깨 부분은 뒷다리와 궁둥이 부분보다 높다. 앞발은 길고 뒷발은 짧으며 등은 경사져 있다. 각 발에는 네개의 발가락이 있고 발톱은 움츠러 들지 않는다. ‘하이에나’는 낙타가 걸을 때처럼 같은 쪽에 있는 앞발과 뒷발이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웃는 점박이 ‘하이에나’는 수컷의 경우 어깨 부분의 높이가 약 1‘미터’쯤 된다. 몸의 길이는 33‘센티미터’ 정도되는 꼬리를 포함하지 않으면 1.5‘미터’ 정도 된다. 무게는 82‘킬로그램’까지 나갈 수 있다. 흥미있게도 어떤 점박이 ‘하이에나’는 ‘베를린’ 동물원에서 40년간을 살았다. 길들여진 ‘하이에나’가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은 놀랍다.

그러나 ‘하이에나’의 강력한 이와 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동물의 왕국」이라는 책은 ‘하이에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튼튼하면서도 보기 흉한 이 동물은 동물계의 장사들이다. 이가 크고 턱이 강력하여 얼룩말이나 들소와 같은 커다란 짐승들의 넓적다리뼈를 으스러뜨릴 수도 있다.” 점박이 ‘하이에나’의 턱은 “다른 동물과 몸집을 비교해 볼 때 포유동물 중에서 아마 가장 강력한 턱일 것이다”라고 「국제 야생 동물 백과사전」은 말한다. ‘하이에나’는 사자도 부술 수 없는 뼈를 으스러뜨릴 수 있으며 골수를 먹기도 한다. 점박이 ‘하이에나’보다 몸집이 더 작은 갈색 ‘하이에나’와 줄무늬 ‘하이에나’는 뼈를 부술 능력은 없다.

사냥도 하는가, 아니면 죽은 고기만 먹는가?

그러므로 웃는 점박이 ‘하이에나’는 힘센 동물임에 틀림없다. 낮에는 보통 점박이 ‘하이에나’가 초목이 우거진 곳이나 어두운 동굴에 자리 잡은 자기의 굴 혹은 땅위에 있는 구멍 속에 들어가 낮잠을 잔다. 이 야행성 동물의 굴에서 노획물이 발견될 때가 있다. 동물의 뼈일 수도 있고 공동 묘지에서 훔쳐온 인간 두개골의 일부일지도 모른다.

‘하이에나’의 후각은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아주 멀리서도 동물의 시체가 있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사자나 야생 개들에게 죽임을 당한 동물의 시체일지 모른다. 냄새를 맡은 한 마리 혹은 여러 마리의 ‘하이에나’가 떼를 지어 시체를 찾게 된다. (80마리 내지 100마리의 점박이 ‘하이에나’가 일정한 세력권 내에서 무리 지어 살면서 구멍들과 통로로 이루어진 미로를 가진 땅속의 굴을 함께 사용하는 수가 있다.) 그 ‘하이에나’들이 시체의 냄새를 맡거나 독수리들이 그 시체 위를 선회하고 있으면 ‘하이에나’는 죽은 동물의 고기를 실컷 즐길 준비를 한다.

그러나 ‘하이에나’가 죽은 동물의 고기만 먹는다고 생각지 말라. ‘네델란드’ 과학자 ‘한스 크루욱’은 ‘탄자니아’ ‘느고롱고로’ ‘크레이터’에서 자기 아내와 함께 점박이 ‘하이에나’가 다른 동물들을 사냥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크루욱’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처음에 ‘제인’과 나는 많은 사람들처럼 ‘하이에나’는 다른 용감한 동물들이 죽인 짐승만 먹고 산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하이에나’ 무리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니 그들도 역시 각마와 얼룩말을 주식으로 하는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여러 번 관찰한 바에 의하면 그들의 사냥 활동은 자신만 위한 것이 아니라 사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다른 곳의 사자들과는 달리 ‘느고롱고로’의 사자들은 사냥하는 일이 별로 없다. 오히려 그 사자들은 ‘하이에나’ 떼가 음식을 먹으며 내는 기묘한 ‘웃음’ 소리를 듣고 그 연회 장소로 가서 ‘하이에나’가 죽인 동물들을 약탈한다. ‘하이에나’들은 여러 마리의 약탈자들에게는 순순히 양보하지만 혼자서 달겨드는 동물에게는 방어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하이에나’들이 야단 법석을 떨어 자기들이 사냥한 동물로부터 암사자가 물러나자 그 암사자의 엉덩이 부분을 물어 뜯어 결국 그 사자가 으르렁거리면서 숲속으로 달아나게 하는 것을 보았다.”—「동물 행태의 경이」.

그러므로 ‘하이에나’는 죽은 동물의 고기도 먹지만 사냥도 한다. 예를 들어 점박이 ‘하이에나’들이 일 군의 얼룩말을 공격할 수 있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그 ‘하이에나’들은 약하고 병든 그리고 어린 동물들을 주로 공격한다. ‘하이에나’는 끈질겨서 보통 먹이를 얻게 된다. (사람들이 정착함으로써 어떤 지역에서 야생 동물들이 사라지면 굶주림 때문에 점박이 ‘하이에나’들이 집에서 기르는 양이나 소를 잡아 먹는 수가 있다.) 혼자서 사냥할 때도 있지만 떼를 지어 사냥할 때가 더 성공적이다. 점박이 ‘하이에나’는 죽은 당나귀의 시체를 끌고 갈 만큼 힘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를 얻기 위해 특이한 환경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이에나’는 ‘청소부’ 역할도 잘한다. 어떤 ‘아프리카’ 촌락의 벽에는, 마을 사람들이 오두막집에서 버린 쓰레기를 처분하려고 ‘하이에나’들이 밤에 들어오는 구멍들이 있다. 아침에는 약간의 뼈조각들만 남아 있다고 한다.

웃는 점박이 ‘하이에나’에 대하여 ‘베른하르트 그르지멕’ 박사는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제 1차 세계 대전중에는 많은 ‘하이에나’들이 (‘나이로비’ 근처의) ‘므바가디’ 도살장의 쓰레기를 먹고 살았다. 그 당시에는 단지 쇠고기만 그곳에서 가공 처리하였다. 내장, 뼈, 머리 부분 등은 버렸다. 전쟁이 끝나서 도살하는 일이 그치자 ‘하이에나’들은 먹이를 얻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였다. 그들은 금작나무 가지를 뜯어 먹고 화분을 끌고 가고 구두, 자전거의 안장, 땀에 젖은 모자의 띠를 포함한 가죽 제품을 씹어 삼켰고 쓰레기 통을 샅샅이 뒤졌고 심지어 들에서 일하는 아낙네들을 잡아 먹는 일까지 있었다.”

사람을 죽이는가?

그렇다. ‘하이에나’가 사람을 죽인다고 알려져 있다. 땅에서 초목을 베어 내거나 그 지역에 야생 동물이 더 이상 없을 때에 그런 일이 있다. 점박이 ‘하이에나’가 낮에 사람들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밤에는 원주민들이 더위 때문에 집 밖에 잠을 자는 경우가 있어서 종종 ‘하이에나’로부터 변을 당하게 된다. 이 공격자들은 보통, 얼굴을 공격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의 얼굴에서 ‘하이에나’로부터 얻은 끔찍한 상처를 보게 된다.

「동물의 왕국」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서 원주민들이 죽어가는 연로한 사람을 오두막 집이나 마을 밖으로 내놓는 일이 흔히 있다. 죽음과 관련된 미신 때문에 원주민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사망하는 일이 있지 않게 하려고 한다. 늙은 사람들은 옥외에서 그들의 종말을 당하도록 버려진다. ‘하이에나’가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은 물론이다. ‘하이에나’가 무덤을 약탈했다는 보고가 여러 번 있었다.”

뼈를 으스러뜨릴 수 있는 이 짐승의 공격에 대하여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갖는 것이 좋다. 반면 줄무늬 ‘하이에나’는 개들에게 물리면 싸우지 않고 도망을 한다. 그러나 도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죽은 체하여 개들을 속인다. 그 다음에 적들의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서 껑충 뛰어 달아난다. 갑자기 시속 64‘킬로미터’ 정도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하이에나’는 양성인가?

전설에 의하면 점박이 ‘하이에나’는 수컷이나 암컷의 역할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동물이 양성인가?

어떤 의사가 점박이 ‘하이에나’를 총으로 쏘아 죽인 후 해부를 해 보았더니 이 수컷은 불완전한 암컷의 성기를 갖고 있었다. 다른 ‘하이에나’를 잡아서 조사해 보니 그것은 암컷이었는데 불완전한 수컷의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 다 자란 다른 점박이 ‘하이에나’는 불완전한 암컷과 수컷의 성기를 다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적어도 한배의 새끼들에 대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을 겸한 ‘하이에나’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의사가 조사한 세 마리의 ‘하이에나’는 충분이 자라지 않은 것이었을지 모른다는 견해가 있다. 「동물의 왕국」이라는 책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동물원의 점박이 ‘하이에나’들이 짝짓는 것을 토대로 하여 1952년에 ‘카알 M. 쉬리이더’가 보고한 바에 의하면 이 동물이 결코 양성인 것 같지는 않다.

“포유동물이 태에서 아직 발육이 되지 않을 때는 잠재적으로 양성을 띤다. 발육되어 감에 따라 한 가지 성이 뚜렷해지게 된다. 자연에도 불완전한 산물이 있으며 그 결과 한 마리의 동물에 양성이 함께 있는 수가 있다. 그러한 동물은 양성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며 보통 두 가지 기능을 다 행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암‘하이에나’가 새끼를 낳는 것이다. 웃는 점박이 ‘하이에나’의 경우 99일 내지 110일간의 임신 기간이 지난 후 한 마리나 두 마리(때때로 세 마리)의 새끼를 낳게 된다. 새끼들은 온전히 털이 나 있는 채로 태어난다. 눈도 뜨고 있으며 낳자마자 뛰어 다닐 수 있다.

이상한 “웃음” 소리는 어떠한가?

지금까지 당신은 ‘하이에나’들 모두를 “웃는” ‘하이에나’라고 부르지는 않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점은 ‘아프리카’의 점박이 ‘하이에나’에게만 적용된다. 그러므로 그 이상한 소리를 듣기 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여행을 해야 할 것이다.

갈색 ‘하이에나’는 웃지는 않지만 우울한 느낌을 주는 “워-워-워” 하는 소리를 낸다. 소리를 내는 점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웃는 ‘하이에나’는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 보통 그 ‘하이에나’의 소리는 낮고 구슬픈 음조에서 높고 날카로운 소리로 변한다. 늑대들은 달을 향해 머리를 들고 울어대지만 점박이 ‘하이에나’는 머리를 땅에 가까이 대고 길고도 약간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그러나 시체에 다가갈 때는 이 ‘하이에나’가 아주 이상한 소리를 낸다. ‘하이에나’는 일종의 복화술사이기 때문에 그 이상한 소리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다. 미치거나 병적으로 흥분한 사람의 웃음 소리 같이 들리기 때문에 한 동안은 감쪽같이 속을지 모른다. 그러나 결국 그 소리가 뼈 부수기의 명수인 “웃는” ‘하이에나’의 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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