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문맹 퇴치를 앞지르는 인구 증가
◆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유네스코’)는 문맹 퇴치 공적에 대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표창하는 상을 금년에는 수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문맹자 수가 아직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전세계적으로 읽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이 최소한 7억 5천 8백만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는데, 이것은 3년 전보다 2천 6백만명이 많은 수이다.
생활비 신기록
◆ 일본 동경에서의 생활비는, 다른 어떠한 대도시에서보다 많이 든다고 최근호 국제 연합 「월간 통계 공보」지가 보도했다. 이 월간지는, 평균 ‘뉴우요오크’에서 100‘달러’에 구입하는 것을 동경에서 144‘달러’에 구입한다고 지적하였다. 그 월간지에 나타난 생활비 지수 순위는, 동경 바로 다음이 ‘가나’의 ‘아크라’, 그 다음이 ‘헤이그’, ‘제네바’, ‘브뤼셀’, ‘본’, ‘파리’, ‘싱가포르’, 그리고 ‘런던’이다.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곳은? ‘말타’의 ‘발레타’이다. 그러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렇게 설명한다. “이러한 비교는 ‘유우엔’의 직원들이 ‘뉴우요오크’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생활을 한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따라서 필연적으로 대도시에서의 물가 수준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바퀴 벌레와 천식 발병
◆ 오랫 동안 일부 곤충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왔다. 이제 바퀴 벌레 추출물에 대한 실험 결과는 바퀴 벌레도 역시 ‘알레르기’성 천식을 초래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 같다. 실험 대상이 된 사람들이 그 추출물에 접촉된 직후 혹은 조금 후에 천식 발작을 일으켰다. 그러나, 실험 전에 천식약을 투여한 사람들은 발병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그 발병 현상은 바퀴 벌레의 배설물과 분비물이 흔히 바닥의 먼지와 혼합되어 ‘알레르기’ 오염을 조성하는 환경에 사는 빈민층에 더 많았다. 바퀴 벌레는 또한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이를 보도한 ‘브라질’ 신문(O Estado de S. Paulo)은 “이상하게도 이 ‘알레르기’성 곤충은 열에 분해되지 않으며 끓는 물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고 부언하였다. 바퀴 벌레는 위생적으로 정결하지 않은 곳에서 더 잘 번식한다.
‘시베리아’에서 발견되는 ‘맘모스’
◆ 생후 약 6개월된 ‘맘모스’의 우수한 품종이 지난 여름 ‘시베리아’에서 발견됐다. 그 ‘맘모스’는 소련 ‘예쿠우르’ 공화국 내에 있는 ‘콜리마’ 강 지류의 영구 동결대 점토에서 ‘불도저’를 운전하던 기술자에 의해 발견됐다. 키가 144‘센티미터’인 이 얼어붙은 동물은 비교적 작은 귀와 큰 발 그리고 붉으스름한 털이 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뉴우 사이언티스트」지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가장 흥미있는 점은 코끼리와 달리 ··· 긴 코 끝에 두 개의 ‘손가락’이 있지만 ··· ‘맘모스’ 벽화를 확증한다는 사실이다.”
말더듬이를 돕는 전자 장치
◆ ‘스코틀란드’의 ‘에딘버러 대학교’ 연구가들은 말더듬이를 돕는 전자 장치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장애자들이 말을 더듬지 않고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게 하는 어떤 소리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그것과 관련된 귀덮개와 목에 거는 감응 신호 장치를 사용하여, 상자처럼 생긴 보조 장치가 그것을 착용한 사람 자신의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하는 소리를 낸다. “에딘버러 차페 장치”라고 불리우는 이 장치는 7년간의 실험에서 90‘퍼센트’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낙타의 재등장
◆ 북‘아프리카’의 비싼 석유 가격과 불순한 기후로 인해 교통 수단으로서의 낙타의 복귀가 유리해지고 있다. 「퍼레이드」지는 이렇게 보도했다. “많은 교통 전문가들은, 특히 ‘사하라’ 통상로에서 낙타가 모든 자동차보다 우수하다고 믿고 있다. 낙타는 가격이 더 싸고, 더 신용할 수 있으며, 유지비가 덜 들고,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청소년들의 고혈압
◆ 미국인 약 2천 3백만명이 고혈압 증세를 보이며 심장마비, 뇌일혈 및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 신생아로부터 18세에 이르기까지 약 6‘퍼센트’가 고혈압임이 밝혀졌다. 이 연련층에서 나이를 먹은 청소년들 중 11‘퍼센트’나 고혈압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적된 가장 보편적인 요인은, ‘햄버거’, 통조림 ‘수우프’, ‘베이컨’ 등 기호 식품 속의 과다 염분이다. 과다 ‘콜레스테롤’, 음식의 지방질, 탄수화물(당분과 전분) 및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로마 린다 대학교’ 소아과 의사 ‘E. 페트리’ 박사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 10‘퍼센트’만이 건강이 양호하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건강 쇠약 현상은 아동들이 매일 ‘텔리비젼’ 시청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과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