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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79 01월호 13-18면
  • 어떻게 모든 인종이 한 사람에게서 나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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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모든 인종이 한 사람에게서 나왔는가?
  • 깨어라!—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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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79 01월호 13-18면

어떻게 모든 인종이 한 사람에게서 나왔는가?

사도 ‘바울’은 고대 ‘아덴’에서 일단의 철학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셨다.]” (사도 17:26) 이 점은 「창세기」의 창조 기사와 일치하는데, 「창세기」 기사에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직접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셨다. (창세 1:28; 2:7, 20-22) ‘하와’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될 것이었다. (창세 3:20) 외모와 개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지상의 수십억명의 사람들을 볼 때, ‘어떻게 그것이 참될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될지 모른다.

지구상의 식물과 동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종류(種類; kind)라는 말은 흔히 변종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종류를 의미한다. 원래 종류를 가리키는 “종(種; species)”이라는 말이 때때로 막연하게 변종과 관련하여 사용된다. 이 종류들 간에는 서로 관계가 없다. 예를 들면, 고양이, 개, 말 등은 종류들이다. 그들 사이에는 교배에 방해가 되는 장벽들이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그들의 생식 세포들이 새로운 종류를 만들어 내도록 결합하고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벽들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시에 모든 것들이 “종류대로” 번식하도록 설정하신 법칙과 일치된다. (창세 1:11, 12, 21, 25) 성서 필자 ‘야고보’는 한 비유 가운데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바로 이 원칙을 언급하였다.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야고보 3:12.

그러나 각 종류의 경계 내에 무수한 변종이 있다. 예를 들어 각가지 색깔과 크기를 가진 개들과 고양이를 볼 수 있고 ‘베고니아’에는 “앵무새” 꽃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다른 꽃을 닮은 변종이 많다. 난초에는 4,000여 가지 변종이 있다. 이렇게 많은 변종들은 식물과 가축들 가운데서 거의 무한에 가까운 조합으로 인하여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생겨났다. 또 인간이 인위적으로 주의깊이 선택하여 교배를 시켜 얻어진 것도 많다. 이렇게 인간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품종들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상태 또는 온실 속이나 실험실 속에 두어 두지 않는 한 존속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종들 가운데 다른 종류는 없다. 다시 말하면, 그것의 생식 세포가 동일한 종류 내의 다른 변종의 세포와 결합하여 후손을 산출할 수 없을 정도로 원래의 종류로부터 멀어진 것은 없다. 그러나 동물의 변종들 가운데에는 크기의 차이가 교배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달이 찬 다음 낳을 때 난관을 일으킬 수 있다. 여하간에 그러한 변종들은 유전학적으로 동일한 종류이다.

선발 번식이 어떤 결과에 이르며, 그 한계가 어떤지 알려 주는 예를 소의 사육에서 볼 수 있다.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소떼 가운데서 좋은 생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암소와 흔히 같은 떼 속에 있는 정력이 좋은 숫소와 교배를 시킨다. 대를 거듭할수록 점차 생산량이 증가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산과 같은 심각한 약점이 나타나게 된다. 선발 번식의 한계에 이른 것이다.

유전—여러 가지 인자들의 전달

각 종류 내에 그렇게 무수한 변종이 생기게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일말의 해답을 알려 준 최초의 연구가들 중 한 사람은 19세기에 살던 ‘오스트리아’의 사제 ‘그레고르 멘델’이었다. 그는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실험을 통해 식물들과 동물들은 부모로부터 자손들에게 어떤 특성을 물려 주는 그들의 유전적 구조 속에 여러 가지 인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어떤 특성들은 소수의 유전적 요인들만 관련된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 어떤 특성들에는 많은 요인들의 상호 작용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특성이 정규적이고 고정적인 빈도로 후손에게 나타날 가능성에는 수확적인 정확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계속 연구한 결과로 동식물의 각 체세포는 복잡한 수천개의 내용 물질 가운데, 그 세포의 활동을 지배하는 하나의 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개체 내에 있는 각 세포의 핵 속에는 염색체라고 하는 작은 물질이 들어 있다. 이들 염색체들은 부모 양편으로부터 그 수의 절반씩을 물려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그 개체의 기본적 성질 또는 특성은 그의 조상으로부터 유전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염색체란 ‘DNA’(디옥시리브 핵산)가 들어 있는 가느다란 실 또는 “구슬 목걸이”에 비교할 수 있는데, 이 실을 따라 “구슬”에 비유할 수 있는 유전인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유전인자들이란 그 세포에게 어떤 형체를 형성하도록 지시하는 또는 “개시”하는 화합물이다. 그들은 유전적 특성을 전달하고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유전인자 또는 함께 작용하는 일단의 유전인자들은 눈의 색깔, 피부 구조 또는 어떤 소화액을 만드는 일 및 기타의 일들을 통제한다.

‘멘델’은 이 모든 사실을 다 알지는 못하였지만, 그의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하여 모든 유전받은 성질들은 모든 생물들의 세포 속에 들어 있는 단일 인자들 또는 “요소들”(현재는 “유전 인자들”이라고 부름)에 기인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는 유전이 어떤 질서있는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학 법칙들이 유전 과정을 지배한다

‘멘델’이 볼 때 어떤 성질들은 각 부모로부터 전달받은 한 가지 요인 즉 유전인자에 의존하는 것 같았다. 예를 들면, 분꽃의 경우, 빨강꽃과 흰 꽃을 접붙였더니 제 2대에 가서는 모두 분홍꽃이 나타났다. 그 다음, 이들 분홍꽃을 피우는 분꽃 세대끼리 서로 교배를 시켰더니 50‘퍼센트’는 분홍, 25‘퍼센트’는 빨강, 25‘퍼센트’는 흰 꽃을 피우는 3대가 나왔다.

식물들과 동물들에 있어서, 어떤 특성은 “우성”이다. 다시 말해서, 만일 부모 중 한쪽이 어떤 유전 요소 즉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후손에게 물려 주었는데 그것이 다른 쪽에 물려 준 요소 즉 유전인자를 압도해 버린다. 그 압도당한 유전인자를 가리켜 “열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모든 인간의 체세포 내에는 머리카락의 색깔을 위한 두 가지 유전인자 또는 요소들이 있다. (이것은 꼭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나 이해할 수 있도록 여기서 그 원칙을 설명할 수 있다.) 검은 머리카락의 유전인자가 우성이면, 갈색 유전인자는 열성이다. 만일 부모 중 한 쪽이 검은 머리카락의 유전인자를 물려 주고, 다른 쪽이 갈색 머리카락의 유전인자를 물려 주었을 경우, 16면의 도해에서 보여 주는 수학적인 비율에 따라 “검은” 유전자가 우성으로 나타날 것이다. 만일 그 사람의 체세포 내에 있는 두 가지 유전인자들이 모두 검다면 그 사람 자신은 검은 머리카락을 갖게 될 것이다. 만일 한 가지가 “검은” 유전자이고 다른 것은 “갈색”이라면, 그 사람은 검은 머리카락을 갖게 되겠지만 그것은 약간 여린 색이거나 아마도 붉은 빛깔을 띠게 될 것이다. 갈색이 되려면 그 사람은 자기 체세포 내에 두개의 갈색 머리카락 유전인자를 가져야 한다.

체세포는 머리카락 색깔을 위한 두 가지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지만, 각 부모의 생식 세포 내에는 한 가지 머리색깔을 위한 유전인자가 나타날 것이다. 왜냐 하면 생식 세포란 반(半)세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 각자는 아기의 머리 색깔 유전인자를 지닌 체세포를 구성할 반세포 하나씩을 물려 주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유전 구성에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있다. 즉 검은색-검은색, 검은색-갈색. 갈색-검은색 및 갈색-갈색. 자녀의 머리카락 색깔은 물려받은 조합의 지배를 받을 것이다.

어떤 사람의 외모가 어떤가 또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그 사람의 “표현형(表現型)”이라고 한다. 그 사람의 유전형 또는 유전인자 구성을 가리켜 유전자형(遺傳子形)이라고 한다. 부모가 각각 자기 체세포 내에 “검은” 유전인자와 “갈색”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자녀를 낳는 확률은 (통계적으로) 4분의 3이다. 갈색인 사람의 유전자형은 갈색-갈색이다. (그의 체세포 내에 두개의 갈색 유전인자가 들어 있다.) 검은 머리카락인 사람은 두개의 “검은색” 유전자 또는 하나의 “검은색” 유전자와 하나의 “갈색”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형은 검은색-검은색 또는 검은색-갈색(또는 갈색-검은색)일 수 있다.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그의 부모 중 한쪽이 갈색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또는 그가 갈색머리를 가진 자녀를 낳지 않는 한, 그의 유전자형이 어떠한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멘델’은 또 완두를 가지고 실험을 하였는데, 한쪽은 노란 색깔의 매끈하게 둥근 완두를 생산하는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고, 또 한쪽은 주름이 지는 파란 색깔의 완두를 생산하는 유전인자를 가진 것이었다. 노란 색깔이 파란 색깔을 압도하고, 매끈하게 둥근 모양을 내는 특성이 주름지는 모양을 내는 특성을 압도한다. 그는 이 교배를 통하여 나온 제 2대가 모두 매끈하게 둥글며 노란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것들을 서로 교배시켰을 때, ‘멘델’은 다양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의 실험은 여러 가지 유전 요인들이 결합하여 네 가지 변종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밝혀 주었다.

이전에, 일부 사람들은 인간의 경우, 피에 의해서 유전된다고 생각하였다. 자녀란 용모와 기타 특성에 있어서 “혼혈” 과정으로 인해 생겨나는 부모 사이의 중간형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시 말하면, 부모의 한쪽 피가 부모의 다른 쪽 피에 의해 “묽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되면, 그 자녀는 자기 부모의 용모를 “절반씩” 닮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유전인자는 생식세포에 들어 있는 것이지, 피 속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므로, 후손들 가운데에는 “중간”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종류와 똑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형들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부모보다 조부모나 증조부모를 더 닮게 된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는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은 자기 조부모의 성품이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한 변이가 존재하는 이유

여러 가지 변이들과 더불어 이러한 유전 형질은 생식 세포 내에 들어 있는 ‘DNA’에 기인한다. 유전인자는 그 자체가 매우 복잡한 ‘DNA’의 작은 부분이다. 각 유전인자는 마치 낱말들이 여러 구를 구성하기 위해 문장들 속에 나열되어 있듯이 어떤 순서로 나열되어 있는 화합물로 이루어진 하나의 줄로서, 어떤 특성의 구성을 지시하는 “암호” 또는 “정보”를 구성하고 있다. 인간 세포 내에는 수천개—몇천개가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의 유전인자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줄잡아 1,000개의 유전인자들(실제 수자보다 훨씬 적지만)이 있고 또 각 유전인자에 (상이한 눈색깔이나 그 외의 다른 특성을 일으키는) 변체가 두 가지만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인간의 몸 안에서, 상이한 유전인자 조합이 일어날 수 있는 수는 21000에 달할 것이다. 2에다 1,000 제곱을 한 이 수자는 상상을 불허하는 수이다. 이것은 이미 알려진 우주 내에 있다고 추산되는 전자와 양자 수보다 더 큰 수이다!

거의 무한에 가까운 변이를 일으키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과정이다: 인간 몸 속에 있는 살아있는 세포들 하나 하나에는 46개의 염색체가 있다. 생식 세포 즉 성세포는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세포들이 분열하여 각각 23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반세포(“반수 세포”)를 형성하게 된다. 이 분열 과정에서 아버지 쪽으로부터 받는 23개의 염색체와 어머니쪽으로부터 받는 23개의 염색체가 짝을 이룬다. 후손에게 여러 가지 특정한 성품들을 갖도록 지시하는 유전인자를 가진 염색체들 즉 각 부모에게서 받은 각각의 23개의 염색체는 다른 쪽 부모로부터 나온 상응하는 염색체와 나란히 있게 된다. 그 다음, 세포가 분열할 때, 하나의 염색체는 새로 형성된 생식세포(실제로 반세포) 속으로 들어가며, 그것의 짝은 다른 반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 과정중에 그들은 분열을 하는 것뿐 아니라 종종 넘어가서 일부분을 교환한다. 그러므로 상이한 조합이 일어날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로 인하여 여러 가지 점에서 주요한 차이점들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외모에 있어서 매우 흡사한 “쌍동이”가 생겨나게 된다. 일란성 쌍생아(一卵性 雙生兒)의 경우에만 동일한 유전적 구성을 가질 수 있다.

모든 인류가 한 가족

유전 원칙을 이해하고, 어떻게 수백만건의 변이가 일어나는가를 알게 되면, 이런 변종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깨닫고, 변종을 이루면서도 동시에 모두가 하나의 인류, 하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점에서는 차이가 상당히 크지만 대부분의 점에서는 그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 하지만 어디에 살고 있든 간에 인간의 본성은 동일하며, 모두는 상호 결혼해서 자녀를 가질 수 있다. 그들은 모두 한 종류이다.

매우 두드러진 상이점들과 독특한 특성들의 조합의 많은 경우들이 생기는 것은 오랜 세월을 두고 그 집단이 고립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어떤 집단이 지리적 장벽이나 격리 또는 종교, 사회, 국가 또는 언어의 차이로 인해 야기된 인위적 장벽 때문에 오게 된다. 이러한 고립은 어떤 특징들이나 특성들이 다른 점들과 짝을 이루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 색깔이 많은 흑인들의 두툼한 얼굴 모습과 짝이 되었고, “황색” 피부와 동양인의 특유한 눈매가 짝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들이 항상 함께 따라다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많은 흑인들이 작고 섬세한 용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서도 위에 언급한 특징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한계 내에서 오랫 동안, 같은 지역, 종족에 속한 사람들끼리 결혼을 해 온 사람들의 경우처럼 흔치는 않다.

유전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우리 모두가 불완전한 이유—우리 모두가 죄를 짓고 죽게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그러한가? 모든 인류의 아버지인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 죄를 짓고 자신을 해쳤다. 성서 용어로, ‘아담’은 “과녁에서 이탈”하여, 그가 원래 가지고 있던 완전한 과녁 즉 표준에 이르지 못하였다. (로마 3:23) 완전성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그는 자기 자녀들에게 그것을 물려 줄 수가 없었다. 그가 물려준 유전 형질은 완전치 못하고, 오히려 약하고 손상된 유전이었으며, 생명이 아니라 사망을 물려 주었다. 그 결과 “한 사람 때문에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온 것 같이 사람들이 모두 죄를 범하였으므로 죽음이 온 인류에게 퍼지게 되었”다. (로마 5:12, 새번역) 우리 모두는 한 아버지로부터 나왔으며, 우리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유전에 의해 불완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인간들이 다른 사람에 대해 더 사려깊고 더 친절하게 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러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지식과 관련된 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가 하나의 공통 부모로부터 죄와 사망을 유전받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한 사람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버지이시며, 그분은 땅으로 오시기 전에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분은 기적에 의하여 여자에게서 탄생하심으로써 한 사람이 되셨다.—갈라디아 4:4.

이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편지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형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느니라.]”—빌립보 2:5-8, 난외주.

이러한 일들을 겪으심으로써,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한 대속 희생으로서 자기의 완전한 인간 생명을 바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하여, 자기가 복잡하고 정교하게 만든 자신의 피조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실 마련을 하셨다. 그 사도는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 5: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담’과는 달리 결코 죄를 짓거나 그의 완전성을 잃는 일이 없으셨기 때문에, 믿음과 순종으로 자기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이 완전한 생명의 유산을 부여할 수 있는 권능을 아버지로부터 받으셨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신 것처럼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안에 생명이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위를 주셨다.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다.”—요한 5:26, 27, 새번역.

이와 같은 권위와 능력을 부여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마련에 참다운 믿음을 두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 생명을 얻게 하실 수 있으시다. 기억의 무덤에서 부활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그분의 왕국 통치하에서 땅에서 살게 될 수백만의 사람들은 다시 생명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분은 자기 추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 6:10) 그렇게 되면 죄인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사망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계시 21:4.

[15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세포

핵질

‘골지’ 복합체

미토콘드리아

핵막

핵

세포막

소모체

세포질

리보솜

세포—생명체의 단위. 이러한 세포 수억만개가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다. 그들은 크기, 모양 및 기능이 다르다. 그러나 모두는 동일한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들 구조들을 쉽사리 식별할 수 있도록 확대시킨 것이다.)

[16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제1대

제2대

제3대

제4대

제1대:

아버지와 어머니는 갈색으로 갈색 유전자만 가지고 있다

제2대:

모든 자녀들이 갈색이며, 각 자녀는 각 부모로부터 갈색 유전인자를 물려 받는다. 제2대 중 하나가 검은 머리인자만 가지고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제3대:

모두 검은 머리; 검은 색깔이 우성, 그러나 모두가 열성인 갈색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 제3대 중 하나가 검은 색과 갈색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제4대:

검은 색깔이 우성, 그러나 두개의 갈색 유전인자가 결합하면 열성 인자가 나타난다

[17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빨강

하양

분홍

빨강 25%

분홍 50%

하양 25%

수학 법칙이 분꽃을 지배한다. 분홍꽃이 피는 분꽃의 씨를 심었을 경우, 언제나 빨강 1, 분홍 2, 하양 1의 비율로 꽃이 핀다

[18면 삽화]

우리 모두가 한 아버지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서로간에 더욱 사려깊음을 나타내야 한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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