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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리의 ‘가톨릭’ 교회관
  • 깨어라!—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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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9
깨79 10월호 27-30면

이태리의 ‘가톨릭’ 교회관

‘바티칸’ 교황청에서의 최근 사태 진전은 ‘가톨릭’ 세계 전체를 격동시켰다. ‘가톨릭’ 교회의 교직 정체 사제들이 크게 동요되었다. 이태리인들은 어떠하였는가?

이태리 ‘가톨릭’ 교도들은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루치아니’)의 사망으로 슬픔에 잠겼다. 1978년 9월 28일 그의 사망에 관한 ‘라디오’와 ‘텔레비젼’의 보도는 이례적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는 말로 볼 때, 일반 대중은 비종교적 ‘뉴우스’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

이태리인 다수는 장례식이다 교황 선거 회의 등등이다 하여 거의 계속적인 보도에 시간을 할애하기 위하여 영화와 기타 인기 ‘프로’를 취소한 데 대해 불평하였다. ‘요한 바오로’ 1세의 사망과 관련하여, 10월 8일호 「레스프레소」지는 전국적인 ‘뉴우스 프로그램’ 제작자의 이러한 말을 인용 보도하였다. “우리가 ‘바오로’ 6세 사망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그러한 보도를 퍼붓는다면 확실히 공중에 대한 존경이 아닐 것이다.”

교황 선출에 종교적 자격보다 정치적 자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느낌도 있었다. ‘요한 바오로’ 1세 계승자 선출 배후에 “정치적 음모”가 있었다는 보도가 파다하였다. 10월 3일자 신문 「메사게로」지 제1면 기사 제목은 “‘루치아니’ 같은 영혼의 목자, 아니면 ‘정치색이 짙은’ 교황?” 하고 질문하였다. “‘베넬리’의 놀이”에 관한 10월 7일자 기사는 교황 계승자 선출에 있어서의 그 영향력있는 추기경의 책략을 다루었다. ‘루치아니’가 선출되기도 전에 8월 27일자 신문 「라 나지오네」지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지난 며칠 동안에 여러 추기경들, 그들의 정치적 지위, 지리적 태생이 너무 중시되었고, 오늘날 교회가 처한 위기는 망각되었다.”

‘요한 바오로’의 사망에 대한 의심

정치적 음모에 대한 의심은 ‘요한 바오로’ 1세의 돌연한 사망으로 고조되었다. “그는 피살되었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피살되었다” 하는 말이 자주 들렸다. 10월 2일자 「코리에르 델라 세라」지에 인용된 바에 의하면, 한 사회학자는 이렇게 해설하였다. “교황이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어떻게 퍼졌는지 참으로 이상하다.” 10월 10일호 잡지 「파노라마」지는 (“교황 피살설이 나도는 이유”라는 짤막한 기사에서) 이렇게 논평하였다. “‘로마’에서 이 의혹은 즉시 사람들의 생각 속으로 파고 들었다. 마치 시계 바늘이, 교황 ‘알렉산더’ 6세와 그 아들 ‘루크레티아’와 ‘시저’가 선동한 ‘보르기아’ 음모 시대인 500년전 과거로 돌려진 것 같았다. ‘택시’ 운전사들과 상점 주인들은 지난 며칠 동안 단 한 가지 즉 교황의 사망 배후에 분명히 모종의 음모가 있었다는 것만을 화제로 삼았다.”

그러나 의심을 품었던 것은 대중만이 아니었다. 몇몇 신문들은 교황의 사망을 의문의 사건이라고 부르면서 그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였다. ‘가톨릭’ 전통주의 운동 단체인 “시빌타 크리스티아나” 간사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교황의 사망을 둘러싼 소문, 당혹 및 의혹이 그칠줄 모르고 있으며 구구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사직 당국이 명료한 대답을 제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간사장의 말을 보도한 신문 「코리에르 델라 세라」지는 또 “시빌타 크리스티아나” 단체가 ‘바티칸’ 당국에 수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하였다.

이 문제에 대중이 관심을 가지는 한 가지 이유는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이, ‘시골의 교구 사제에 비기리 만큼’ 단순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중의 많은 공감을 얻은 사실에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교황의 통치의 시작을 의미하는 취임식 때 삼중관을 폐지한 것과 처음에 군중이 그를 볼 수 있도록 교황을 태워 행진하는 이동식 보좌의 사용을 폐지하고자 한 점에 만족하였다. 그러나 교황은 취임식의 이 절차를 재고하고 그 관습을 받아들였다.

삼중관을 거절한 것이 뜻깊은 일이었는가?

‘F. 마기오타 브로글리오’는 「라 나지오네」지(1978년 9월 3일자)에 실린 기사에서 ‘루치아니’가 삼중관을 거절한 것에 지나친 중요성이 부여된 것 같다고 시사하였다. ‘브로글리오’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교황이 내린 첫 결정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권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않기로 일단 결정이 내려졌다면 그 논리적인 결론에 끝까지 고착했어야 하였다는 것이다. 즉 황실의 이전 동료들의 배알, 의식적인 기병대, ‘부르봉’ 왕가 치세의 유물인 ‘토손 도로’, 교황 통치와 관련된 기타 ‘세속적인’ 장신구를 폐지했어야 할 것이다 ··· 과감하게 영적인 실체로 복귀함으로써만 교회는 교황 ‘몬티니’(‘바오로’ 6세)의 신세속주의의 모든 흔적을 몰아내는 데 성공할 것이다.”

일간 신문인 「라 레푸블리카」지에 서한을 보내어 좀 더 강력히 비판한 사람이 있다. 그는 교황과 관련된 허례 허식과 재산을 개탄하면서 이렇게 끝을 맺었다. “나는 보석으로 장식한 교황을 숭배하지도 않으며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볼 수 있을 듯한 교황청에 매혹되지도 않습니다. ‘요한 바오로’ 교황에게 내가 보내고 싶은 말은 복음서에 들어 있읍니다. 친애하는 교황이여, 이 책을 펴서 철저히 읽으십시오. 다음에 일관성있게 처신하시고 그것을 실천하며, 모든 재산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본적인 필수품으로 생활하며, 겸손히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십시오!”

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보이티우)가 교리나 교회 구조상의 중대한 개혁을 단행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는 교황이 되기 전에, 자신은 피임약과 산아 제한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바오로’ 6세의 회칙(Humanae Vitae)의 내용에 완전 동의한다고 밝혔다. 10월 18일자 ‘코리에르 델라 세라’ 신문은 교황이 “마돈나”(Madonna)를 숭앙한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그 가운데서 “마돈나”의 첫 글자 “M”이 현재의 교황이 채택한 교황의 문장(紋章)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 두 가지 사실은 앞으로 피상적인 변혁만이 있을 것이고 교회 내에서 중대한 개혁은 없을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교회가 직면하는 문제

이태리인들이 교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지표가 교구의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다. 9월 29일자 「일 메사게로」지는 ‘로마’ 출신 ‘폴레티’ 추기경의 교구 주교 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인용 보도했는데, 그는 ‘로마’ 주교 관구 자체 내에 존재하는 심각한 상태를 설명하였다. 그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교구 교회나 건물이 없이 주민들과 사제들에게 똑같이 영적으로 서글픈 처지에서 임시 장소를 마련하여 명맥을 유지하는 교구가 ‘로마’에 68개나 있다.”

‘플레티’ 추기경은 구민 30,000 내지 80,000명의 다양한 “거대한 크기”의 교구가 많으며 “진정한 복음 전도”는 그만 두고라도 단지 성사를 베풀고 있다면 잘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또한, 총 150,000여명을 수용할 새로운 주택 지구가 많지만, 그러한 곳에서 “임시 숭배 장소를 마련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이러한 지역은 “버림받아 이교로 전락할 것이다.—복음 전도의 비참한 현실이다!”

다른 지역들의 실정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팔레르모’에는 최소한 20개의 새로운 교구 교회가 필요하다고 한다. 「기오르날디 시칠리아」지에 보도된 바와 같이, 한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러한 교회를 설립할 사제와 물질적 수단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교구 교회의 실정은 어떠한가?” 하고 질문하였다. “교구 교회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만 찾아가는 ‘주유소’와 같이 되었다. 순조롭게 운영되는 교회가 없으며 일부는 완전 정지 상태에 있다. 사제들의 기도는 점점 줄어 들고 있다. ··· 때때로 젊은 사제들은 진보에 대해 그릇된 개념을 가지고 있고, 낡은 견해에 묻혀 있는 사제들도 있다. 그 결과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 사이에 날카로운 대립이 생기고, 결국 어떤 교회 활동은 마비되고 만다.”

혼란과 불신

이 모든 일은 사제직에 악영향을 미쳤고, 회의, 냉담 및 교회에 대한 신앙과 확신의 부족이라는 형태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일찌기 1976년에 한 사제는 종교 정기 간행물 「세미나리」지에 쓴 기사에서 “일부 젊은 사제들은 교회의 가장 신랄한 비평가라도 사용하지 않을 어조로 교회와 교황과 주교들에 대해 말하지만 그들이 버젓이 사제 노릇을 하고 있다!”고 개탄하였다.

그러므로 이태리 ‘가톨릭’ 교회 평신도들 사이에 혼란이 있다. ‘미사’의 ‘라틴’어 폐지, 금요일에 고기를 먹지 말라는 명령의 폐지와 같은 변혁으로 인해 혼란을 느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러한 변혁이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후자의 사람들은 좀더 대폭적인 변혁,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변혁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

교직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감소되고 있음이 ‘가이어셉 보브’ 저 「성직 연구」라는 제목의 책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나타나 있다. 이 책은 사제들에 대한 사람들의 비평을 분석하였다. 회견에 응한 사람들 중 69‘퍼센트’는 사제들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사제들은 돈을 사랑한다 (52‘퍼센트’), 일반인들로부터 너무 초연해 있다 (33‘퍼센트’), 그들은 현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30‘퍼센트’), 그들은 독신 생활의 서약에 충실하지 않다 (25‘퍼센트’), 그들은 정치에 관여한다 (23‘퍼센트’), 그들은 무익하다 (21‘퍼센트’), 그들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회견에 응한 사람 중 15‘퍼센트’).

그러면 이태리의 ‘가톨릭’ 교회의 전망은 어떠한가? 시간만이 알려 줄 것이다. 그러나 심판관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 대한 믿음을 실천하고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왕 겸 제사장으로서의 그분을 따른다고 공언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들을 심판하실 것이 확실하다. 만일 그들의 교리와 교회 구조가 하나님의 말씀에 설정된 그리스도교의 요구 조건에 미달한다면, 그분으로부터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단체나 개인은 존속할 수가 없다.—베드로 전 4:17, 18; 히브리 4:12; 또한 나훔 1:6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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