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합성 혈액”이 생명을 구하다
◆ 일본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합성 혈액”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일이 처음으로 있었다. 수술 후 심하게 피를 흘린 한 남자에게 그 사람의 희귀한 형의 혈액을 대치시키기 위해 ‘플루오솔-DA’라는 실험용 대용품을 1,000‘밀리리터’ 주사하였다. 외과의사 ‘혼다겐지’는 말하기를, “그 환자는 그 전례없는 구급 치료를 받았어도 부작용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상태가 좋았다”고 했다. 그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 회사의 회장 ‘나이또 료이치’ 박사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는 그 대용품을 단지 동물 실험이나 건강한 지원자들에게만 사용해 왔었는데,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다”는 것이다.
「메디컬 월드 뉴우스」지는 이렇게 설명한다 “온전한 피와는 달리 [플루오솔-DA는] 혈액형을 맞추는 문제나 감염의 문제가 없으며,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가압 솥(살균 소독)으로 처리될 수 있으며 적어도 2년동안 냉동 보관할 수 있다.” ‘플루오솔-DA’ 같은 탄화불소 혼합물은 많은 양의 산소를 흡수하여 이 중요한 기체를 몸 전체에 운반하는 일을 혈액과 비슷한 방법으로 수행한다. 이제까지 밝혀진 유일한 결점은 그 물질이 알려지지 않은 작용을 하면서 잠시 동안 몸안에서 지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일본 제약 회사의 ‘캘리포오니아’에 있는 자회사(子會社)는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곧 시작할 계획이다.
떨어지는 물체들
◆ 미국의 인공위성 ‘스카이 랩’의 추락에 대해선 많은 광고가 행해지고 있지만 다른 물체들이 거의 매일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 북미 방어 사령부는, 우주선의 조각들이 수년 동안 하루에 평균 한 개씩 떨어져 왔다고 말했다. 동 기관에 의하면 여러 나라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근 11,000개의 물체들 중 약 4,600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무게가 최고 68‘킬로그램’까지 나가는 조각들이 여러 나라의 육지로 떨어졌다. 1970년에는 다섯개의 68‘킬로그램’짜리 소련 우주선 조각들이 ‘캔사스’, ‘오클라호마’, ‘텍사스’에 떨어졌는데 별로 주의가 기울여지지 않았다.
“상처를 핥으라!”
◆ 호주 ‘멜버른’의 ‘로오열’ 소아과 병원의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포유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상처를 핥는 것은 치료를 실제로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영국의 과학 잡지 「자연」에 설명되어 있는 쥐 실험 결과로, 연구원들은 설치 동물들이 작은 벤 자국들을 핥을 수 있을 경우엔, 핥을 수 없을 때보다 훨씬 빨리 치료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침 속에 치료를 촉진시키는 어떤 물질이 들어 있으며, 그 물질을 의학적 사용을 위해 분리시킬 수 있다면 수술 후의 치료에 상당한 효능을 보일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얼음 밑의 생명체
◆ 5.5‘미터’ 두께의 얼음 밑이 거의 얼 정도의 물 속에서 표면의 빛을 0.1‘퍼센트’도 채 못 받으면서 어떠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미국의 자연 과학 재단의 잠수부들은 대답한다. 그들은 최근에 남극에 있는 두 개의 얼음 덮힌 민물 호수 속에서 연분홍 ‘오렌지’ 빛의 거대한 해초(藻類)뭉치를 발견하였다. 동물학 교수 ‘조오지 M. 시몬스’는 미소한 유기체가 “넉 달은 어둡고 또 넉 달은 희미한 빛 밖에 받지 못하는 곳에서 여전히 광합성 작용을 하고 영양분을 순환시켜 믿어 지지 않게도 생태계를 유지시키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해 마지 않았다. 사실상 해초는 많은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얼음을 깨고 빠져 들어가면 물은 마치 열려진 청량 음료병처럼 ‘슈욱!’ 소리를 낸다고 한다.
비슷하게, ‘알래스카’의 ‘푸루드호’만 근처의 지구 최북단에서 해양 생물학자들은 생명체라고는 존재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던 북극의 두꺼운 얼음 밑에서 생명체를 발견하였다. ‘데이빗 노튼’ 박사는 “어둡고 차가운 물속에 갑각류 동물, 연체 동물, 불가사리와 물고기 등 북극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러 생명체가 풍부하다”고 보고한다. 그는, 겨울 동안 얼음 아래의 바다 밑바닥이 완전히 어두워질 때면 “자, 보라, 이러한 식물들[해초]이 이 칠흑 같은 어두운 기간 동안에 연례적인 성장의 용솟음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과학자들은 이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모른다.
구타당하는 부모들
◆ 전세계 수백만의 자녀들이 부모들에게 심하게 구타당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학대받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종종 부모들이 주로 청년 혹은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 때로는 악의적으로, 구타당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의 경우 10명의 자녀 중 약 1명이 부모에게 대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형태의 폭력은 부모 중 한쪽 혹은 양쪽이 친권을 포기한 가정에서 대부분 발생하는 것 같다. 그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자녀들에게 폭행을 당한 대부분의 부모들이, 심지어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도, 그 사건을 경찰에 알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경찰을 불러 주어도 부모들은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부모로서의 위신을 지키려고 종종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거대한 도시
◆ ‘마이니찌’ 일간 신문의 최근 보도의 표제는 다음과 같다. “동경 수도권 인구 27,042,000명” 동경, ‘사이따마’, ‘지바’ 그리고 ‘가나가와’ 현들을 포함하는 동경 수도권 지역의 넓이는 미국 ‘코네티컷’ 주보다 약간 넓은 13,403평방 ‘킬로미터’이다. 이것은 일본 전면적의 4‘퍼센트’도 안되는 것이지만 일본 인구의 거의 25‘퍼센트’가 그곳에 살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에 옛날 방식 등장
◆ 전기료와 연료가 절약되기 때문에 풍차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풍차는 여러 나라에서 가정용으로뿐 아니라 가축에게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 지하수를 퍼 올리는 대표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전기 ‘펌프’는 풍차의 사용을 저하시켰다. 이제는 전기료와 연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양수용 풍차를 설치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설치 비용은 전기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관리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에 얼마 안가서 충당된다.
‘에어콘’이 출현하기 전에는 날개가 널찍한, 천정 선풍기가 인기가 있었다. 이제 ‘에너지’ 문제 때문에 이 선풍기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 선풍기는 60‘와트’짜리 전구 하나가 소비하는 전기 사용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 제조업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우리 사업은 단지 2, 3년 전보다 68배나 늘어났읍니다.” 그는 천정 선풍기를 사용하여 온도 조절 장치를 섭씨 26.7도로 고정해야 할 때에 이 실내 온도를 “섭씨 22.2도처럼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콘’을 대치할 수 있다고 하였다.
새로 밝혀진 흡연 위험 두 가지
◆ 담배를 피우는 것이 폐암과 다른 질병들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이 수년 전에 분명히 입증되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임신한 여자들이 그들의 태아들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도 입증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흡연이 초래하는 위험이 두 가지 더 밝혀졌다.
‘제네바’에 모인 세계 보건 기구의 전문가들은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도 그들의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물학(毒物學)연구가인 ‘뮤니히’의 ‘헬머트 크레임’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 태아의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담배를 피우는 어머니들만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과학자는 담배 연기가 정충에 유전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돌연변이 인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은 그들의 후손인 태아의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말한다.
‘매사추세츠’의 공학 협회와 ‘하아버어드’ 의대의 공중보건과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석면 노동자들이 암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은 이유에 관한 의문점을 연구를 통해 해명했다. 그 이유는 흡연이 석면 섬유와 같은, 공기에 섞여 들이마시게 되는 불순물들을 폐 스스로가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실험을 통해, 흡연가들이 들이마신 먼지의 절반이 12개월 후에도 계속 폐에 남아 있었지만, 흡연을 안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들이마신 먼지의 단지 10‘퍼센트’만이 그 동일한 기간이 지난 후에 폐에 남아 있었음이 입증되었다. 연구가들은 이 사실은 “흡연가들과 비흡연가들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모유 육아: 오해 받은 견해
◆ 저개발 제3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모유 육아가 줄어들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싱가포르’에서는 유아의 70‘퍼센트’가 모유로 자랐으나 현재는 단지 15‘퍼센트’만이 모유로 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지적된 한 가지 이유는 이러한 나라에서 육아 영양 분유를 그 제조업자들이 영양 분유로 아기를 키우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어머니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열렬한 선전 운동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빈민국에서는 일부 어머니들이 영양 분유를 너무 묽게 했기 때문에 유아들이 영양 실조가 되었다. 또한 물은 종종 오염되어 있으며, 젖병과 젖꼭지도 오염되는 일이 흔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에서는 모유 육아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소아과 학회는 그 학회의 주요 목표 중의 하나가 어머니들로 하여금 가능한 한 그들의 유아들을 모유로 키우도록 권고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유 육아는 유아와 산모를 보다 건강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케이스 웨스턴 리저어브’ 대학의 ‘존 케넬’ 박사가 주장한 바와 같이, “어머니와 자녀 사이에 강한 유대를 형성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구명 비둘기들
◆ 비둘기들이 구명 뗏목과 구명 ‘자켓’에 사용되는 국제적인 ‘오렌지’ 색깔을 발견해 내도록 훈련을 받고 있다. 비둘기들의 원거리 시력은 인간의 시력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특별히 고안된 새장에 넣어 구조 ‘헬리콥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일단 비둘기들이 목표물을 발견하면 그 보답으로 모이가 나오게 하는 ‘스위치’를 쪼도록 훈련받는다. 또 이 ‘스위치’는 조정사에게 불빛 신호로 전달해 주어 그에게 목표물 발견을 알린다. 최근 여러 시험에서는 인간 수색대가 35‘퍼센트’를 찾아낸 것에 비해 비둘기들은 처음 시도에서 96‘퍼센트’를 발견해 내었다.
성서 도시가 발견되다?
◆ 독일 연방 공화국의 「디이 벨트」지는 다음과 같은 보도를 했다. “성서에 나오는 ‘딤나’—‘이스라엘’의 사사이며 자유 투사였던 ‘삼손’이 사자를 죽인 곳의 유적이 ‘야파’와 ‘예루살렘’을 잇는 고도(古道) ‘패스로우드’ 부근에 있는 성지 해안 평야에서 발견되었다. 바닥층에는 기원전 1200년 경에 불로써 멸망된 ‘가나안’ 도시 하나가 발견되었다.” 동 신문은 이와 같이 계속 보도했다. “한 점토판은 지금까지 문맹인들이었다고 여겨진 ‘블레셋’ 사람들이 글을 쓸 줄 알았음을 증명해 준다. ‘블레셋’인들의 기간이 지난 후 ‘딤나’는 ‘다윗’ 왕의 치하에 들어왔다. 가장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물은 기원전 5세기에 그곳에 한 ‘유대’ 정착촌이 존재했음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