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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의 “난장이들”
  • 깨어라!—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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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0
깨80 02월호 42-44면

남극의 “난장이들”

「깨어라!」 ‘우루구아이’ 통신원 기

“어어이, 저 빙산 위에 난장이가 두 사람 보인다”하고 대원 한 사람이 외쳤다. 이 남극 탐험대원들이 좀더 가까이 접근하여 쌍안경을 통해 또 한번 보니 이번에는 “난장이”가 다섯이 나타났다. 그 수는 곧 일곱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 초기 탐험대원들은 그 “난장이들”이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는 ‘펭귄’이라는 것을 알고서 깜짝 놀랐다. 이 ‘펭귄’들은 자기들의 빙산 영토를 침범하고 있는 낯선 외인들을 더 잘 보기 위해 차가운 물속에서 부빙(浮氷)위로 계속 뛰어 올라섰다.

‘펭귄’과 남극의 관계는 북극곰과 북극의 관계와 같다. 하지만 ‘펭귄’이라고 해서 모두 꼭 같은 것은 아니다. 각 종류마다 다른 종류와 다르게 보이게 하는 제 각기의 특색과 버릇이 있다.

황제 ‘펭귄’

모든 ‘펭귄’중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종류는 황제 ‘펭귄’이다. 그 무게는 약 40‘킬로그램’이 나가며 선 키는 약 1‘미터’ 20‘센티미터’가 된다. 황제 ‘펭귄’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떠한 생물보다도 가장 어려운 환경—모진 강풍이 불어대고 심한 눈보라가 내리치는 섭씨 영하 55도에서 새끼를 까고 기른다.

황제 ‘펭귄’의 암컷은 알을 단 한개만 낳는다. 그런데 수컷과 암컷은 그 알을 몸에 매달려 있는 가죽 덮개들로 된 담요 속에 넣어 그것을 발로 떠받치고 있는 일을 교대로 한다. 하나가 알을 돌보는 동안 다른 하나는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간다. 먹이를 구하러 갔던 배우자가 돌아오면, 알은 그 배우자에게 옮겨지는데 이 때에 그들이 서 있는 얼음에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우 조심해서 한다.

그들의 영토로 불어오는 심한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 마리의 황제 ‘펭귄’들이 떼를 지어 모여든다. 그들은 항상 같은 동료들이 바깥 쪽에서 눈보라의 정면에 맞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꾼다.

‘아델리에 펭귄’

‘아델리에 펭귄’ 역시 남극 대륙에 산다. 그러나 이것은 황제 ‘펭귄’에 비해 훨씬 작으며 그 서식지는 떨어져 있다. ‘아델리에 펭귄’은 ‘펭귄’과의 광대이다. 이것은 매우 호기심이 많으며 하는 짓이 우스꽝스럽다. 특히 어기적 어기적 걷는 품—‘차알리 채플린’의 걸음 걸이 모양—이 우스꽝스럽다.

다른 ‘펭귄’들과 마찬가지로 ‘아델리에 펭귄’의 혀는 안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가 돋혀 있다. 정찬용으로 고기를 잡았을 때 이들의 혀는 얼마나 실용적이겠는가! 그 끝이 ‘펭귄’의 목구멍 안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먹이는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내려 갈 수 있다.

이들의 항행 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이들을 서식지에서 상당히 먼 곳에 갖다 놓아 보았다.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창조주께서는 이들의 몸 안에 항행 체계를 부여해 주셨다. 이 항행 체계는 주로 태양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흐릴 때에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실히 모르는 것처럼 주위를 맴돈다. 그러나 태양이 나타나면 이들은 즉시 방향을 잡고 보금자리로 가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한다.

‘겐투우 펭귄’

‘포클랜드’ 제도나 ‘말비나스’ 제도에는 여러 종류의 ‘펭귄’들이 산다. 키가 큰 ‘겐투우 펭귄’은 새끼를 치기 위해 ‘포오트스탠리’ 연안으로 온다.

‘요오크’만의 연안에서 우리는 이들 “난장이들”이 자기들의 서식지에 도착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이들은 여러 달을 바다에서 보냈고, 먹이를 찾아 수천 ‘킬로’를 여행했으며, 남부 대서양의 차가운 바다 속에서 놀고 있었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펭귄’들은 파도가 부서질 때까지 파도속에서 파도를 따라 헤엄을 쳐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도가 부서지면 이들은 곧장 위로 뛰어 올라 갈퀴로 된 두 발로 딛고 선다. 그 다음 이들은 다음의 파도가 그들을 넘어뜨려 다시 바다로 휩쓸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짤막한 두 다리를 되도록 빨리 움직여 해변으로 향해 다투어 달려간다. 하지만 이따금씩 파도에 넘어져 바다로 휩쓸려 간다. 이런 경우 이들은 다시 시도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빠르게 달린다.

‘겐투우 펭귄’은 파도가 미치지 않는 곳에 도달하면 물가에서 수백 ‘피이트’ 떨어져 있는 모래 언덕, ‘디들디이’ 덤불 및 덤불풀 가운데 있는 자기들의 서식지로 향하여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는 수백 수천의 동료들과 줄을 맞추어 선다. 어떤 동료가 지쳐서 걷기를 중단하거나 몇분간의 낮잠을 자기로 하면 그 뒤에 줄을 지어 따라오던 다른 동료들은 걸음을 멈추고 아무런 불평 없이 그가 잠을 깨어 여행을 계속할 때까지 기다린다.

이들 ‘펭귄’들 사이에 있는 구애와 결혼식은 흥미 있다. 구애를 할 때 수컷은 조약돌을 하나 가져다가 장차 신부가 될 가망이 있는 암컷의 발 앞에 놓는다. 암컷이 그것을 수락하면 그들은 서로 한 부부가 된다. 그러나 수컷과 암컷은 구별하기가 어렵다. 이따금씩 ‘펭귄’들도 이 문제를 직면하는데, 수컷이 실수로 조약돌을 다른 수컷 앞에 갖다 놓을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모욕적인 행위이다. 그래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마음에 맞는 짝이 정해진 다음에 그들은 약간의 풀, 막대기들 및 주로 조약돌을 가지고 원시적인 보금자리를 하나 꾸민다. 그리고 두 개의 알을 낳는다. 신랑과 신부는 그들의 사유지를 갖게 되며 부화기간 중에는 자기네의 구역을 열심히 지킨다. 그러나 어떤 ‘펭귄’이 이웃의 보금자리에 가서 없는 사이에 조약돌과 다른 건축 자재들을 슬쩍 “훔치”는 일은 보통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서식지는 매우 소란하다. 일부 ‘펭귄’들이 구역에 대해 분쟁을 하고 있는 동안 다른 ‘펭귄’들은 도둑맞은 재산을 되찾고자 한다. 이러한 일 때문에 이들은 종종 부리, 날개 및 발톱을 가지고 치열한 육박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성서에서 ‘동물적’이라고 묘사하는 행동이며 인간들이 모방할 만한 것이 못된다.—야고보 3:14-18, 신세.

암컷과 수컷은 교대로 새끼를 돌본다. 이 때에 한 배우자는 물고기, 오징어, 새우 및 다른 갑각류를 잡기 위해 간다. 먹이를 잡으러 갔던 배우자가 돌아오면 새끼들은 토해낸 먹이를 먹게 된다.

처음에 새끼들은 아주 무력하여 부드러운 것으로 덮어 준다. 새끼들이 자라서 물속으로 들어갈 시기가 되면 매우 작으나 결이 부드럽고 방수가 된 어른 깃털을 기른다.

‘펭귄’들은 육지에서는 걷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겐투우 펭귄’이 급하게 갈 때에는 그 짧은 다리가 충분히 빠른 속도로 몸을 옮겨 주지 못하기 때문에 종종 펄썩 주저 앉아 배가 땅에 부딪치기도 하고 ‘터버건’ 썰매처럼 모래 위를 미끄러져 가기 위해 날개와 발을 가지고 자기의 몸을 추진해 나간다.

‘포클랜드’ 제도의 사람들은 ‘펭귄’의 알이 맛있다고들 하기 때문에 이들의 서식지에 가서 알들을 훔쳐 가곤 했다. 하지만, 이곳 정부는 ‘겐투우 펭귄’이 “위험에 처하여” 나중에, 지금은 멸종되어 버린 다른 많은 ‘펭귄’들처럼, 멸종의 대열에 끼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원주민들에게 이런 습관을 중단하도록 계몽해 왔다.

‘로크 호퍼 펭귄’

또한 ‘포클랜드’ 제도에는 ‘로크 호퍼’ 즉 머리에 부드러운 깃털 모자를 쓴 ‘마카로우니 펭귄’이 서식하고 있다. ‘겐투우 펭귄’이 서식지로 모래 사장을 선택하는 반면 ‘로크 호퍼’는 바위가 많은 해안선을 서식지로 택한다. 이들은 벼랑 주위에 있는 안전한 길을 찾느니 보다는 벼랑의 가장자리를 뛰기도 하고 기기도 하여 벼랑의 가장 가파른 곳을 올라가기를 더 좋아한다.

이들은 자기들의 적들, 특히 바다표범을 경계한다. 이들이 바다로 돌아갈 때에는 뛰어 내릴 곳이 안전한가를 항상 주의깊게 점검해 본다. 수십 마리의 ‘로크 호퍼’들이 벼랑의 가장자리에 모여 들어 표범 아저씨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물속을 주의깊게 살핀다. 그러면 뒤에서 더 많은 동료들이 모여들어 무리는 점점 더 커진다. 이 때 느닷없이 방심하고 있는 한 희생자가 밀려서 물속으로 떨어진다. 벼랑 위에 남아 있는 다른 동료들은 물 속으로 “떨어진 동료”에게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 보기 위해 주의깊게 살핀다. 물거품이 갑자기 일고 동료가 행적을 감추어 버리면 그곳은 뛰어들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이들은 서식지로 되돌아가서 나중에 다시 시도한다. 그러나 물속에 뛰어 내린 동료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유유히 바다로 헤엄쳐 가는 것을 보면 나머지 동료들도 그곳이 안전 지대라는 것을 알고 물속으로 뛰어내려 다시 바다로 나아간다.

하지만 이따금씩 영리하고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바다표범은 처음 몇 마리가 헤엄쳐 나가도록 그냥 버려 둔다. 그 다음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 것인지 상상해 보라! 그와 그의 동료들은 수백마리의 ‘로크 호퍼’들이 “안전 지대”라고 믿어 뛰어 내린 후 정말로 멋진 연회를 베풀게 된다.

종류가 다양한 ‘펭귄’

우리가 살펴 본 바와 같이 ‘펭귄’의 종류는 다양하다. 오늘날에는 17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제각기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검은 발 ‘펭귄’ 즉 ‘잭카스 펭귄’은 남 ‘아프리카’의 해안 지역과 대서양의 남쪽에 있는 여러 제도에 살고 있다.

왕 ‘펭귄’은 ‘펭귄’ 중에서 두번째로 크다. 이것 역시 ‘포클랜드’ 제도와 그 부근의 다른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험볼트 펭귄’은 태평양의 ‘험볼트’ 해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곳의 차가운 물은 이들이 ‘칠레’와 ‘페루’, 그리고 북쪽으로 ‘갈라파고스’ 제도에 이르기까지 사는 것을 가능케 한다. 이곳은 ‘펭귄’이 발견되는 곳으로 가장 북쪽인 것같다. 남미의 대서양 연안에는 ‘펭귄’들이 때때로 북쪽으로 ‘우루구아이’와 남부 ‘브라질’에서 발견된다.

가장 작은 ‘피그미 펭귄’은 다 자란 것이 키가 단지 15‘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으며 남태평양의 몇몇 섬에서만 산다. 이들 ‘펭귄’들은 모두 다른 새들과는 달리 날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이들은 강력한 날개를 사용하여 물속에서 “날”을 수 있다. 이들이 물속으로 나아갈 때에는 새들이 공중을 나아갈 때에 든 날개를 동시에 움직이는 것처럼 하지 않고 사람이 헤엄을 칠 때에 두 팔을 사용하는 것처럼 두 갈퀴발을 번갈아 움직인다.

‘펭귄’들은 세계 도처의 여러 동물원에서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어 왔다. 그러나 수천마리의 ‘펭귄’들이 자연 환경에서 마음껏 노는 것을 구경하는 것은 특별히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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