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이유는 건전한가?
당신은 사람이 하나님과 아무 관계 없이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잘 해 보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을 거두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 사태는 인간이 하나님 없이 잘 해 보려고 시도한 결과이다. 세상 지도자들 중 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얼마간 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는 한 때 정확하게도 이렇게 지적하였다. “이 세상의 위인들은 대부분 마치 무신론자와도 같이 살고 있다. ··· 하나님과 그분의 존재 및 그분의 공의에 대한 지식은 그들이 몰두하고 있는 전쟁, 조약, 야망의 대상, 이권 또는 쾌락에 대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마치 무신론자와도 같은 생활’은 어떠한 열매를 맺어 왔는가? 굶주림, 압제, 범죄, 질병 및 불행이다. 인간의 삶은 오염과 인구 과잉으로 비참해졌다. 1979년 3월 6일자의 한 신문 기사는 그 특정한 날 ‘테러’ 활동, 민란 혹은 공공연한 전쟁에 휩쓸려 있는 여러 나라들을 열거했는데 그 인구 총계는 전 인류의 4분의 1에 달하였다.
성서는 인간이 도움을 받지 않고는 스스로를 성공적으로 다스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예레미야 10:23에서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라].” 오늘날의 사건들은 이 말이 참됨을 증명한다. 하지만 성서는 진정으로 원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인도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가?
무신론자들은 사람이 “하나님과 아무 관계 없이도 ··· 감정적으로 ···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가?
증거는 사람이 본래부터 종교적임을 알려 준다. 역사상 모든 문명은 뭔가 숭배의 제도로 특색을 이루어 왔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른바 “믿어야 할 필요성”에 저항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그들은 돈, 권세, 과학, 정치 신조 혹은 자신을 숭배하는 일로 돌아설 수 있다. 심지어는 무신론도 하나의 종교가 될 수 있다. 정신의학자 ‘스태포오드-클라아크’는 무신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무신론을 옹호하기 위해 바치는 열정은 ··· 감정적인 면에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더 한층 생생한 증거이다.”
지적으로는 어떠한가?
사람들이 하나님과 아무 관계 없이도 사물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음은 사실이 아닌가? 사람들은 그렇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나님을 뒷전으로 밀어 내려는 움직임이 증대하고 있다.
당신은 그러한 견해에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잠간 깊이 생각해 보라. 그것은 어느 정도나 당신 자신의 생각에 기인한 것인가? 또한 현 세상에 존재하는 “지적인 풍토”의 영향을 얼마나 받기 때문인가?
철학자 ‘레슬리 데와르트’는 「세속 시대의 종교」라는 책에서 말하기를 “현대인은 ··· 현 시대의 과학 문화에 의해 형성된다. 마치 중세인이 그들 시대의 신학적 문화에 의해 형성되었던 바와 같다”고 했다. 중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었다. 당시 존재하던 사회는 그런 사회였다. 게다가 믿지 않는 것은 흔히 위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흔히 비이치적이고 미신적이었다. 때때로 당시의 “신학적 문화”는 과학의 진보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므로, ‘갈릴레오’가 자기의 획기적인 발견을 들고 나왔을 때,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사실은, 그가 발견한 것이 결코 성서의 가르침과 충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장을 “철회”하도록 강요했다.
오늘날은 형세가 역전되었다. 과거에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해 가해지던 만큼이나 많은 압력이 이제는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가해지고 있다. 교직자들까지도 진화론과 같은 현대 이론에 동조하여 성서의 일부를 포기하고 있다. 일부 교직자들은 심지어 성서의 도덕 표준을 배척하고 동성애 및 음행 등의 행위를 승인한다.
중세 혹은 현대, 둘 중 어느 입장이 올바른가? 중세의 미신적인 견해가 균형을 잃었다는 사실이 현대의 유물론적인 견해를 옳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탁월한 ‘로켓’ 공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나로서는 우주의 존재 배후에 있는 우월한 이성의 실재를 부인하는 과학자를 이해하는 것이 과학의 진보를 부인하려 드는 신학자를 이해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진화론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대신할 수 있는가?
‘다아윈’이 진화론을 대중화하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사물의 존재를 달리는 설명할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을 받아들이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게 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당신이 진화론을 믿는다면 ‘다아윈’의 생각을 틀잡은 것이 무엇이었는가에 관한 「하아퍼」지 최근호의 논평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진화론은 참으로 생물 및 화석 기록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에 근거하였는가? ‘하아버어드’ 대학 생물학 교수인 ‘스테픈 J. 구울드’의 말이 이렇게 인용되었다. “점진적인 계통 발생설은 시초부터 연역적인 가설이었다—그 증거를 암석에서 결코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은 19세기 자유주의의 문학적 및 정치적 경향을 표현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다아윈’의 생각은 그가 살던 사회에 의해 제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카알 마르크스’의 말이 이렇게 인용되었다. “‘다아윈’이 동식물계에서 분업, 경쟁, [및 기타] 특징을 가진 자기의 영국 사회와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진화를 지지하는 증거로 제시된 이론들의 타당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다아윈’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아직도 옹호되고 있는가? 그 기사는 계속 이렇게 말한다. “진화의 ‘메카니즘’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진화가 어쨌든 일어났다는 사실을 의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변론하는 자들이 있다. 아직까지 ‘다아윈’이 그렇게도 강경하게 옹호되고 있는 이유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바로 여기에 있다. ··· [그의 지지자들은] 유물론자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진화론의 대안을 고려하기를 꺼린다고 하여 진화론이 옳아야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a ‘갈릴레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완고함이 그가 틀려야 함을 의미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감정과 편견이 종교 지도자들을 눈멀게 하는 것과 똑같이, 쉽사리 과학자들을 눈멀게 할 수 있다.
사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포기하게 하기 위한, 또는 최소한 그분을 뒷전으로 밀어내기 위한 “현대주의”의 그 모든 압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관해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시대의 과학 지식의 증가는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다.
[각주]
a 이 문제에 대한 더 상세한 자료는 「사람은 진화되었는가 혹은 창조되었는가?」라는 책에 있다.
[5면 네모]
“중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었다. 당시 존재하던 사회는 그런 사회였다. ··· 오늘날은 형세가 역전되었다.”
[6면 네모]
과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하다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일치하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만도 문자 그대로 수천명의 명망있는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근거로 진화론을 배척하거나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종종 진화론 학자들 자신도 진화 이론에 커다란 결함이 있음을 시인한다. 이들 중 몇 사람의 말에 유의하라.
“최근 수십년 동안 인간의 기원에 대한 해석이 상당히 변해 왔기 때문에 인간이 어디서 언제 기원했는지 말할 때 조심할 여지가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단지 공통된 부분만을 반복한다. 그러나 종교적인 전제를 빌리지 않고도 진화론을 의심할 만한 근거가 충분히 있다.”—‘킹즈 콜리지’ 생물학자 ‘웨인 F. 프리아르’.
“그것은 과학이 아니라 독단이다. 그것은 현재의 과학 지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미시간’ 주립 대학 박물학자 ‘존 N. 무어’.
“인간의 진화에 대한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곤란한 의문들이 아직도 대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독자에게 상기시키고자 한다. ··· 과거에도 마찬가지지만 현대의 갖가지 가설의 옹호자들은 그들이 틀림없다고 제일 확신하는 바로 그 점에 있어서 잘못되었을지 모른다. ··· 인간 진화에 대한 모든 견해는 신뢰도와 정도가 각양각색인 피상적인 사실 위에 세워져 있다.”—‘캘리포오니아’ ‘버클리’ 대학 자연 인류학 교수 ‘셔우드 L. 와쉬번’.
무생물로부터 진화한다고 추측하는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가?
“뛰어난 이론 물리학자인 ‘유진 P. 위그너’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 출판물에서, 스스로 번식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단위가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날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것을 기(基)의 이론으로부터 아주 탁월하고 엄밀하게 증명했음을 지적하는 것이 특히 적절할 것이다.”—‘뉴우오올리안즈’ 대학 화학부 부교수 ‘에드워어드 A. 부드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