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
좋은 요리 비법을 따를 때, 좋은 ‘케이크’를 만들게 된다. 마찬가지로 행복한 가정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비법 즉 지침이 중요하다.
논리적으로 우리는 가정의 창시자께서 그러한 비법을 마련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또 그분은 그렇게 해 놓으셨다. 하나님께서 가정 생활을 행복하게 이끄는 방법에 대하여 성서에 그 지침과 교훈을 마련해 놓으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이 이의를 제기할지 모른다. “‘그리스도’교국의 사람들은 그들 생활 전체에서 성서를 사용해 왔지만, 그들의 가정 문제들을 해결해 주지 못하였다. 종종 그들의 이혼율은 가장 높은 나라들에 속해 있다.”
이 말은 사실이다. 수백만의 불행한 가정들이 성서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성서를 읽었는가? 더욱 중요하게도 그들이 성서의 원칙들을 생활에 적용하였는가? 사실은 성서를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서를 읽지도 않고 그 법과 원칙들을 적용하지도 않는다.
또 한편 어떤 사람들은 이와 같이 주장할지 모른다. “성서를 지침으로 사용하지 않고 가족 성원 중 아무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행복한 가정들이 있다.”
이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그들의 행복은 어떻게 오게 되었는가? 그것은 그들이 의식적으로 하고 있지 않지만 가족 성원들이 실제로 성서에 나와 있는 것과 비슷한 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양심을 부여해 주셨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면서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법과 원칙들과 상당히 조화되는 생활 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로마 2:14, 15.
하나님의 이러한 법과 원칙들 중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다음 점들을 조사해 보고 이러한 점들을 적용하는 것이 당신의 가정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인지 생각해 보도록 권한다.
아내를 사랑하라
하나님의 지혜가 들어 있는 성서는 “남편들도 자기 아내를 자기 몸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천명한다. (에베소 5:28-30) 아내들이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 재삼 재사 증명되었다. 이것은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부드러움, 이해심 및 확신을 주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는 성서의 교훈과 같이, 그가 하는 모든 일에 아내를 고려하여 ‘그를 존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할 때 그는 아내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베드로 전 3:7, 새번역.
남편을 존경하라
그러면 아내는 어떠한가? 성서는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시오.”하고 선언한다. (에베소 5:33, 새번역) 이 충고를 따르지 않는 것이 남편들이 아내들에게 분개하는 주 원인이다. 아내는 남편의 결정을 지지하고, 가정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온 영혼을 다하여 남편에게 협조함으로써 존경을 나타낸다. 성서에서 알려주는 아내의 남편에 대한 ‘돕는 배필’로서의 역할을 이행함으로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 주는 일을 수월하게 만든다.—창세 2:18.
서로 충실하라
성서는 “남편들과 아내들은 서로 충실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남편에게 성서는 “당신 아내를 행복하게 여기고 당신이 결혼한 여자를 즐거워하시오 ··· 당신의 사랑을 어찌 다른 여자에게 주겠읍니까? 어찌 다른 남자의 아내의 매력을 더 좋아하겠읍니까?”—히브리 13:4; 잠언 5:18-20, 좋은 소식 성서.
‘집단 결혼’, ‘공개 결혼’ 및 결혼과 가정의 기타 대안들은, 사실상 간음을 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참다운 행복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한 결혼 연구가는 “불충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부정한 정사가 결혼의 멋을 더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실제 문제의 징조였다.”고 결론을 지었다.
배우자의 즐거움을 추구하라
성서는 이와 같이 가르친다. 행복은 주로 자기의 성적 즐거움을 추구할 때가 아니라 배우자의 성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데서 온다. 또한 성서는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는 다하는 것 즉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심으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주는 데서, 주는 자 또한 진정한 즐거움을 얻는다.—고린도 전 7:3; 사도 20:35, 새번역.
자녀들을 위해 시간을 내라
국민학교 3학년생 하나가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의 아빠는 항상 일을 해요. 아빠는 결코 집에 없어요. 나에게 돈을 많이 주고 장난감도 많이 주어요. 그러나 아빠를 보기가 참 힘들어요. 난 아빠를 사랑해요. 그래서 내가 아빠를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아빠가 항상 일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슬픈 이야기지만, 이 상황은 여러 가정에서 흡사하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부모들이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자녀들을 가르치라’는 성서의 교훈을 따를 때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자녀들을 위해 시간을 내고, 그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분명히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신명 11:19.
필요한 징계를 하라
아마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무엇이든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부모들이 내버려 두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자기 부모가 자기에게 어떠한 징계도 주지 않았던 한 젊은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건 장난이 아니예요. 그것은 나쁜 일이고 죄를 지었다고 느끼게 해 주어요. 요즈음 어떤 무서운 일을 저지를까 두려워요.”
성서는 이 필요성을 인정하여 다음과 같이 권고한다. “여러분 아버지들이시여 ··· [여러분의 자녀들을] 여호와의 징계와 정신적 단속으로 양육하십시오.” 징계를 주는 일 즉 매질을 하거나 특권을 빼앗는 일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의 증거이다. 성서는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말한다.—에베소 6:4, 신세; 잠언 13:24; 22:15; 23:13, 14.
청소년들이여—세상의 길을 저항하라
세상은 젊은이들에게 ‘제멋대로’ 하고 권위에 반항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또한 성서가 천명하듯이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혀” 있다. (잠언 22:15) 그래서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은 일종의 싸움이다.
그러나 성서는 “자녀들이여,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이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 입니다.” 그렇게 하면 후한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행하라. “여러분이 아직 젊을 때 여러분의 창조주를 기억하시오.”라고 한 성서의 충고에 유의하라. 마약을 사용하고, 술취하고, 음행하고, 또 하나님의 법을 범하게 하는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행하도록 하는 유혹을 저항하라.—에베소 6:1-4; 전도 12:1, 좋은 소식 성서.
함께 성서를 공부하라
가족 성원 한 사람이 성서 원칙들을 공부하여 적용한다면, 그것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남편, 아내 및 자녀들—모두가 그렇게 하면 그 가족은 얼마나 축복받는 가정이 될 것인가! 가족 성원 각자가 서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도록 협조할 때, 그 가정에는 마음을 툭 터놓고 의사 소통을 하는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성서를 함께 공부하는 것을 가족 습관으로 만들라!
요리 비법이 성공적임이 증명되었을 때,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이치적이 아닌가? 길 안내 지도(地圖)가 다른 여행자들을 원하던 목적지로 안내했을 때, 당신은 그 동일한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 그 지도에 의존하지 않겠는가? 바로 성서가 여러 가정의 행복을 이루는 성공적인 비법 즉 지침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초기 미국 대통령 ‘토마스 재퍼슨’은 이렇게 말했다. “거룩한 책을 열심히 정독하는 것은 더 나은 시민, 더 나은 아버지, 더 나은 남편을 만들어 줄 것이다 ··· 성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을 만들어 준다.” 성서는 모두가 함께 있기를 즐거워하고, 따뜻하고 친밀한 가정을 만드는 그러한 사람들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오늘날 성서의 충고를 적용하는 것이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정말로 그렇다. ‘여호와의 증인’은 성서를 하나님의 영감받은 것으로 믿으며, 그래서 성서를 그들의 지침으로 바라 본다. ‘유럽’에서 개최된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를 취재한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가장 빈틈없는 신학자라도 물리칠 정도로 성서를 충심으로 알고 있다. 성서가 그들이 가진 유일한 책은 아니지만, 그들의 잠자리 옆에 두고 읽는 책이다.”—「‘저어널 드 유럽’」지, 1973년, 8월 14일자.
성서를 그들의 가정 생활에 적용한 효과는 어떠했는가? 이것은 종종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에서 특별히 나타난다. ‘위스콘신’, ‘그리인 베이’의 「‘프레스개제트’」지는 1976년 그들의 큰 대회 중 하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가족적으로 함께 하는 것은 예외가 아니라 하나의 규칙이다. 팔에 안겨 있는 젖먹이로부터 10대에 이르기까지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은 다른 ‘증인’의 고요함과 조용한 경건을 방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린이들의 참석은 신중하면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 이러한 분위기는 ‘브라운 카운티 베터런’ 기념 경기장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 있었다.”
성서의 법과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진정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다! 남편과 아내는 사랑으로 협동하고, 자녀들은 현명한 징계를 받고, 젊은이들은 그들의 부모를 존경함으로써 반응한다. 때가 되어 이 지상에는 모두 하나님의 법을 적용하는 행복한 가정들로 충만할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그러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
지구 전체의 행복한 가정
그것은 가정을 마련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첫 인간 한 쌍을 결혼으로 연합시키시고 “많은 자녀를 가져 너희 후손들이 온 지상에 살게 하고 그것을 다스리게 하라.”고 그들에게 교훈하셨다.—창세 1:28, 좋은 소식 성서.
이들 지상의 가정들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은 그들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었다. 어린이들이 병들거나, 어른들이 노쇠하여 결국 죽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원래 목적은 그들이 완전한 상태에서 영원히 살고, 때가 되어 지구 전체가 아름다운 낙원으로 가꾸어지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원래의 이 목적은 앞으로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할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조만간에 하늘의 하나님의 정부는 지상의 현재의 모든 통치권과 그들의 부패를 일소시키기 위하여 행동을 취할 것이다. (마태 6:9, 10; 다니엘 2:44) 성서가 이렇게 약속하고 있는 바와 같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겨주실 것이다. 그래서 다시는 죽음이 없 ··· 을 것이다. 처음 것들이 다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계시 21:3, 4. 새번역.
당신은 진정 행복한 가정을 원하는가? ‘여호와의 증인’은 사람들이 성서의 가르침을 배우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들은 기꺼이 행복한 가정 생활을 세워 나가는 문제에 대하여 성서가 말하는 바를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러한 마련을 하기 원한다면, 간단히 이 잡지의 발행인에게 편지하거나 당신이 살고 있는 지방의 ‘여호와의 증인’과 접촉하도록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