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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비극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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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비극적 사건
  • 깨어라!—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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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2
깨82 9/15 22-23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비극적 사건

내가 이 곳 ‘뉴우 지일랜드’에서 속해 있던 ‘팝’ 음악단은 점점 인기를 얻게 되었다. 더우기 나는 보수가 좋은 수송 ‘트럭’을 운전하는 부업을 가지고 있었다. 두 곳에서 보수를 받았기 때문에 내 수입은 높은 편이었다. 나는 정상적인 지출 말고도 ‘마리화나’나 환각제(LSD) 공급을 위해 현금이 많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그만한 수입이 있어야 하였다.

그 무렵 나는 아내와 별거하여 이혼 수속을 밟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여자와 동거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이혼이 되는 대로 그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었다.

갑작스러운 재난

하루는 ‘트럭’에 짐을 잔뜩 싣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나는 ‘로토루아’ 북동 16‘킬로미터’ 지점의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고 있었다. 굽은 길을 돌아서는데 도로상에 소떼가 있었고 마주 오던 차들과 ‘트럭’ 한대가 내 앞에 멈추어 있었다. 나는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발은 즉시 바닥에 닿고 말았다. ‘브레이크’가 완전히 고장이 난 것이다! 다음으로 기억하는 것은 그 ‘트럭’을 들이받아, 내 두 다리가 그 충돌로 인해 으스러졌다는 것이다.

소방 대원들이 현장에 달려 왔고 나를 빼내는 데 한 시간이 걸렸다. 나는 ‘로토루아’ 공립 병원에 급히 실려가 대량 수혈을 받고 양쪽 다리의 무릎 위를 절단하였다.

2주일 후에 ‘모르핀’이 중단되자 나는 매일 몽롱한 고통 속을 헤매었다. 나는 그 기간 중 언젠가 한 신앙 요법사가 와서 내게 손을 얹고는 고통은 사라지라고 말한 일을 기억한다. 나는 그 여자에 관해서는 많은 점을 기억할 수 없지만 고통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은 뚜렷이 기억한다!

친구들이 ‘마리화나’를 몰래 들여올 수 있었을 때 고통은 다소 경감되었다. 그럴 때면 나는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틀어놓고는 마음껏 피워대곤 하였다. 그러나 실은 우리 ‘팝’ 음악단의 장래는 매우 불안하였다. 사실상 전망이라고는 없는 것 같았다.

결국 나는 퇴원하였다. 이제 마약 사용에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게 되었기 대문에, 그 날은 행복한 날로 보였다. 그러나 나는 매우 낙담하였다. 마약을 너무 오래 복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일에는 관심이 가질 않았다.

한 줄기 희망

어느 날 ‘여호와의 증인’ 한 사람이 ‘로토루아’에 있는 나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사실은 친척 중의 한 사람이 ‘증인’이 되었기 때문에 ‘증인’에 대해 약간 호기심이 있었다. 나는 그처럼 훌륭한 소녀를 “그토록 종교적”이 되게 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어쨌든 그 ‘증인’은 내가 이 땅에서 한 인간으로서 불구의 몸에서 구원될 수 있음을 성서로부터 보여주었다. (계시 21:3, 4; 시 37:9-11, 29) 이것은 내게 전적으로 새로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이 천당에서나 평화롭고 행복한 가운데 영원히 살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한 가지 점에 이어 또 다른 점을 토론하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정기적인 성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여전히 지독한 마약 중독자였으며 이따금 좋지 않은 오점을 남겼다. 때때로 나는 “연구하는 날” 마약에 잔뜩 취하고 나서야 그 날이 무슨 날인지를 기억하곤 하였다.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나는 전화를 걸어 다소 어설픈 핑계로 연구를 지연시키거나, 만약 너무 심하면 “마약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연락하여 그 날 오후에 나를 집에서 끌어내게 하곤 하였다. 그러나 그 ‘증인’은 꾸준히 찾아 왔고 몇 차례 더 일진일퇴를 하다가 나는 연구를 온전히 즐기게 되었다.

곧 그 ‘증인’ 부부는 나를 왕국회관에 동반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군중 속에 끼는 것이 아주 싫었지만 곧 우호적인 분위기에 편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내 인생에 의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시험

만사가 다 잘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때 내 여자 친구가, 자기든 종교든 한 가지만 택하라고 대들었다. 나는 몹시 당황하였다. 나는 어느 정도 그 여자도 내가 배우고 있는 성서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추측하였었다. 그는 그 날 저녁에 떠나 버렸다. 내 기억으로 ‘휠체어’에 혼자 남은 그때보다 더 낙심했던 때는 없었다. 그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여호와의 영이 나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그 일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었음을 나는 알고 있다.

‘증인’들이 다가와 새로운 벗들로서 나를 둘러서서 내가 잃은 사람들을 대신해 주었다. 나는 흡연이나 마약을 끊는 데 그렇게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시적인 즐거움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것을 얻어야 함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시험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였다. 즉 마약 중독자들과 다시 교제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였다. 대신에 나는 ‘여호와의 증인’들과 계속 가까이 교제하였고, 그들은 끊임없는 격려의 근원이 되어 주었다.

또 다른 장벽

그 무렵 나는 ‘휠체어’ 생활을 한 지 일년이 되었고 절단 부분은 이제 의족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두려움, 주로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대로 의자 생활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증인’들은 의족을 써 보라고 권유하여 다시 한번 나를 구제해 주었다. 그들은 내가 거의 완전히 독립할 수 있다는 점과 여호와께 대한 나의 봉사가 훨씬 더 확장되리라는 점을 깨닫도록 도와 주었다. 그래서 나는 한번 시도해 보았다. 그토록 오랫동안 거의 땅 바닥만큼이나 낮게 있다가 그토록 높이 서는 것은 겁나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종종 땅에 쓰러졌을 때 땅은 어쩌면 그리도 단단하였던가!

그 의족 자체는 인간 공학의 놀라운 업적이다. 나는 무릎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것은 나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어야 하였다. 각 무릎은 운동과 균형의 목적에 맞게 각기 다르게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중심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나는 항상 “발을 잘못” 디뎠고 땅에서 일어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인내와 끈기는 보상을 받았고 나는 이제 상당히 기동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 의족들은 여러 가지 면으로 나의 절단 부분에 “부착”되어 있다. 한쪽 절단 부분은 무릎이 있는 데까지 남아 있어 의족은 절단 부분 끝의 약간 부푼 곳 주위에 들어 맞도록 주의깊이 틀잡혀 있다.

다른 한쪽 절단 부분은 훨씬 더 짧아서 같은 식으로 의족을 맞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진공식을 사용하였다. 나는 관 모양의 양말의 도움을 받아 절단 부분을 의족에 조심스럽게 넣어서 진공 상태를 만든다. 그리하여 절단 부분이 의족에 끼워진다. 의족을 벗고 싶을 때는 단순히 작은 마개를 뽑으면 공기가 빨려 들어가 다리가 풀어진다.

밝은 전망

나는 비취 조각사 일자리에 응모하였는데 그 일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일이었다. 그것은 참으로 나를 즐겁게 하는 흥미진진한 직업이다. 나는 그 일로 나 자신과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 나는 현대 감각을 살린 전통적인 ‘마오리’ 무늬를 응용하여 아주 멋진 장식품을 만든다.

이제 나의 신분은 참으로 바뀌었다. 1975년 12월에 나는 침례받은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고 내 곁에는 같은 믿음을 가진 벗들이 둘러서 있으며 현재 그 중 한 사람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 나는 다시 내 다리를 온전히 활용하게 될 하나님의 새 질서를 고대하고 있다. (이사야 35:6)—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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