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보고 있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거짓 선지자들
미혹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오늘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받아 온 것 같다.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징조”(신세)의 일부를 알려 주시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혹을 받지 않도록 경고하신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분은 이렇게 예언하셨다.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리라.]” (마태 24:11) 예수께서 염두에 두신 것은 누구였는가?
종교 분야에서
보다 오래된 종교에 불만을 품고서 덜 정통적인 신흥 종교들이, 특히 현 20세기에 많이 생겨났다. 수천개의 각기 다른 종교 단체들은 자기들이 참 지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 기호에 맞는 종교를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자기 나름대로 새로운 종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적어도 본 기사의 도표에서 볼 수 있는 종교 단체들 중 몇가지는 아마 당신의 생전에 생긴 것일 것이다. 종교 집단들과 기타 수천가지 종교들이 수백만명의 교인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추종자가 얼마나 되든 관계없이 모든 종교적 선지자가 반드시 다 좋은 지도자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1978년 ‘가이아나’의 ‘존스타운’에서 발생한 일로 잘 증명된다. 대부분 ‘인민 사원’이란 종파에 속한 9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들의 지도자 ‘짐 존스’의 지시로 집단 자살을 한 것이다.
성경은 “믿음도 하나”뿐이라고 말하므로, 이 하나의 참 믿음 이외에 오늘날의 여타 모든 종교 단체들은 이 표준에 의하면 가짜며 복합적인 “거짓 선지자”이다. (에베소 4:4-6; 마태 24:11) 이전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 그 수가 많아지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흔히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가 되고 만다. 물론 모든 통치자가 다, “천년 제국”의 공약이 그릇된 통치로 인해 12년 간의 재난이 되고 만 ‘히틀러’ 같은 사람으로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가 될 위험성은 그들의 수에 정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금세기의 가장 두드러진 정치적 거짓 “선지자”는 1919년에 제창된 ‘국제 연맹’이었다. 그것은 영속적인 평화를 누릴 세계를 예언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수치스럽게도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무활동의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그것은 1945년에 ‘국제 연합’이란 조직으로 대체되었다. 그것이 제 3차 세계 대전, 핵전쟁의 발발을 방지하고자 애쓰고 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국제 연합’은 참으로, 그 헌장에서 예언한 것처럼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유지’해 왔는가?
개인적인 일에서
종교적 및 정치적인 신념에 있어서 견해들이 천차 만별하듯, 보다 개인적인 성질의 일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다. 자칭 “선지자”들이 방임적인 자녀 교육이며 신도덕이며 마약에 대한 자신들의 신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보다 행복한 장래를 약속해 왔다.
하지만, 종전에 방임적인 자녀 교육을 지지한 바 있던 ‘벤자민 스파크’ 박사 자신도 나중에 그것이 잘못이었음을 시인하였다. ‘독일 언어학 협회’도 그러한 방임주의는 “오늘날 젊은이들과 관련된 문제들에 적어도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그에 동의하고 나섰다.
신 도덕에 대해서, 저술가 ‘바아바라 시이먼’은 “개방적인 성도덕이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한때 ‘하아버드’ 대학 교수이자 “LSD 사도”였던 ‘티모디 리이리’가 ‘LSD’와 그와 비슷한 약물들이 “행복으로 가는 더 나은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보건 기구’는 그 기관지에서 이렇게 기술한다. “LSD를 지적인 기교로 감싸려는 시도가 많았지만, 여전히 그것은 무서운 영향을 주는 마약이다. ··· 일부 과학자들은 염색체가 손상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정신 질환을 초래할 위험성은 더 크다. ··· [LSD]에는 폭력이며 살인이며 자살이 붙어 다녀[왔다.]”
‘스위스’의 한 저술가는 최근에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오늘날의 신식 생활이 “자기 도취 ‘노이로제’와 자기 도취 성격 장애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는 “환자들은 내적인 공허감이며 마비적인 권태에 대해, 또 무력함이며 막대한 근심에 대해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태가 행복한 것으로 들리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교의 창설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징조”(신세)의 일부로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는 일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다. (마태 24:3, 신세, 11) 분명히 같은 장 5절, 23절 및 24절을 고려해 보면 예수께서는 주로 종교적 및 정치적 “거짓 선지자”들을 염두에 두셨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관련된 원칙은 다른 사람들, 즉 보다 개인적인 생활 문제들에 대해 ‘메시야’의 조언처럼 들리는 교훈을 유포하는 “선지자”들에게도 들어 맞는다.
어느 세대에나 “거짓 선지자”들은 있었다. 그러므로 단순히 오늘날에도 그러한 거짓 선지자들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가, 우리가 이 사물의 제도의 끝에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의 수와 그들에게 미혹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 시대에 대해 예언하신 다른 모든 것들의 성취와 더불어, 그 증거가 된다! 오늘날처럼 그토록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며 정치적 지배자들이며 상담가들이 사람들에게 지도를 베풀려고 노력한 적은 이전에 결코 없었다! 그리고 오늘날처럼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받은 일 역시 이전에 결코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거짓 선지자가 아니셨다. 그분은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예언하셨다. “많”은 “거짓 선지자”들을 포함한 복합적인 증거들은 이 악한 사물의 제도의 끝이 참으로 가까왔음을 알려 준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부언하심으로써 바로 우리 “세대”를 정확하게 가리키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마태 24:34) “이 일이 다”란 말에는 예수께서 그보다 앞서 말씀하신 다음과 같은 예언의 성취도 포함된다.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마태 24:14, 신세.
[14면 도표]
종교 단체 추정된 전세계
(창립년도) 교인 수
통일교회 (1954) 2,000,000
신앙요법교회 (1954) 20,000,000
초자연 명상 교회 (1958) 2,000,000
하나님의 빛 선교회 (1960) 8,000,000
‘해어 크리시나’ (1966) 7,000
하나님의 자녀 (1969) 70,000
[14면 삽입 성구]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 7: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