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로 키우는 일—어머니의 사랑에 찬 “희생”
남편과 나는 결정할 문제들이 있었다. 우리는 첫 아기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출산이 임박해지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생겼다. “자연” 분만을 시도할 것인가? 남편은 나와 함께 분만실에 있을 것인가? 어느 병원을 택할 것인가? 결정할 일들이 한없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특히 한 가지 결정이 나에게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는데—그것은 우리 아기를 모유로 키우기로 한 결정이었다. 이제 아마 당신은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을 것이며—우리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을 내가 왜 그토록 기뻐하는지에도 관심이 있을 것이다.
먼저, 나는 그 문제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고 자기 자녀에게 젖을 먹이고 있거나 먹였던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대부분의 의사와 소아과 의사들이 모유가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뿐 아니라 정서적인 관점에서도 자녀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데 동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산모의 몸이 임신중에 경험하는 변화를 연구하였다. 남편과 나는 함께 분만 학급에 참석하기까지 하였다.
조절하는 일
나의 “집안 일”은 자녀를 젖을 먹여 키우는 일이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 좀더 실제적인 장면을 연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것이야말로 큰 일거리이다. 그것은 아내가 가장 이해심 많은 남편과도 함께 나눌 수 없는 자녀를 양육하는 일의 일부이다! 그럼에도, 남편과 나는 그 문제를 논의하였고 우리는 우리 아기를 전적으로 모유로 키울 것을 결정하였다.
나는 우리의 첫 아기를 낳는 일이 어떠했는지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출산의 고통이 끝나고, 의사가 나에게 새로운 사람—딸을 보여 주었다! 나는 간호원이 씻기려고 아기를 데려가기 전에 조그마한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솔직히, 나는 처음으로 젖을 먹이는 일에 관해 다소 염려하였다. 나는 어떤 아기들은 실제로 처음 젖을 먹이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으며 심지어 어머니 품에서 잠들기까지 한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러나, 우리 딸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딸의 젖을 빠는 본능이 아주 강한 것에 매우 놀랬다. 나는 다소 아픔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그것에 익숙해졌으며, 젖을 먹이는 일이 시간 계획표에 맞추는 것이라기 보다는 “요구”에 따르는 것이며 그 일이 새로운 산모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유방 충혈을 막아준다는 것을 알았다.
아기를 낳은 후 유방에서 젖이 나오기까지는 며칠이 걸린다. 그러나 아기는 그 동안에 몸에서 나오는 초유(初乳)라고 부르는 노르스름한 액체에서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그것은 신생아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생아를 젖먹여 키우는 일」이란 책이 알려 주는 바와 같이, 초유는 “특히 신생아를 질병에서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유에는 질병 항체가 들어 있는데 특히 ‘바이러스’성 질병 항체가 들어 있다. 처음 며칠이 지난 후 모유를 계속 먹이든지 그렇게 하지 않든지 간에, 젖먹이가 그것을 사용하여 생후 첫 6개월 동안 특정한 질병으로부터 보호 받는다는 것이 현재 발견되었다.”
이것은 당신이 젖을 먹일 때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격려적인 점이다. 왜냐하면 아주 솔직히 말해 때때로 나는 다음에 젖을 먹이는 일이 두렵기까지 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의사는 나에게 젖을 먹이고 다음 젖을 먹이는 사이사이에 순수한 ‘라놀린’을 바르라고 충고하였다. 나는 그것이 나의 몸이 젖먹이는 일에 익숙해질 때까지 “억지로 웃으며 참”는 데 아주 좋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다. 다행히 나는 출혈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지만, 어떤 산모들은 그러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피부가 흰 산모들이 대개 조절하기가 더 어려운데, 그것은 종종 그들의 피부가 더욱 부드럽기 때문이다. 그러한 산모들은 젖으로 키우는 일을 고수하기 위해 단호함이 필요하다.
당신은 또한 몸이 갓난 아기가 빤 젖을 계속 대치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처음으로 딸 아이가 오랫동안 잠들었을 때, 나는 일어나서 스스로 일부 젖을 짜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보통 처음의 4 내지 6주 내에, 아기와 산모는 서로 조절하게 되어 그 후부터는 “순조롭게 젖이 나”오게 된다.
나는 때때로 내가 아기를 우유로 키우는 유혹에 거의 굴복하였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신생아는 사실상 24시간 내내 젖을 먹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나에게 쉴 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리고 한밤중에 젖을 먹이기 위해 눈을 뜨지 않으면 안 될 때, 당신은 때때로 다른 누군가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일을 대신 해줄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젖을 배합된 영양분으로 보충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물론, 선의의 관찰자들은 때때로 “어쩌면 당신의 젖이 너무 묽은지도 모르겠는데요” 혹은 “아기가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알 수 없는데 아기에게 충분한지 어떻게 알지요?” 혹은 심지어 “어쩌면 당신의 젖은 너무 진한지도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함으로써 부탁받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갓난 아기가 체중이 충분히 늘고 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한 그리고 산모 자신의 건강이 좋고 적당한 그리고 균형잡힌 음식 조섭을 하고 있는 한, 그는 자기의 젖이 자기 아기에게 아주 완전한 식품임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가 처음으로 떨어져 있은 일
아기를 낳은 후에 내가 처음으로 집을 나와 간 곳은 식품점이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나는 아빠와 아기가 모두 매우 당황하여 창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비록 비상시에 사용하도록 충분한 젖을 짜놓긴 했지만, 그 병 전체를 엎지를 것에 대비한 계획은 세우지는 않았다. 아빠도 속수무책이었다. 나는 처음 6개월 동안 혹은 적어도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때까지는 몇 시간 이상 아기와 떨어져 있지 않기로 즉시 결심하였다.
그렇지만, 아기를 공공 장소에 데려 가는 일에도 그 나름의 문제가 있다. 종종 아기는 당신이 먹이려고 생각하기 전에 먹고자 하며, 당연히 당신은 거북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어떤 아기 엄마들은 다른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갓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일에 매우 사려깊은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어떤 유아들은 젖을 먹는 동안 입을 가리우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아기 엄마는 휴게실에서 아기를 만족시킬 때까지 혼자 있지 않으면 안 될지 모른다.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다
분명히, 아기를 모유로 키운다는 것은 중대한 결정이다. 상당한 희생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유리한 점이 불리한 점보다 더 많았다. 예를 들어, 나는 교통 체증으로 꼼짝 못하게 된 한 친구를 기억한다. 그는 마구 울어대는 아기에게 먹을 것을 주지 못하고 차 안에 앉아 있으면서 느낀 절망감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짐작이 가겠지만, 그는 아이에게 우유를 병에 넣어 먹였던 것이다. 그는 자기 아기를 모유로 키웠으면 좋았을걸 하고 얼마나 생각했겠는가! 물론, 어떤 경우에는 특히 산모에게 심각한 병이 있거나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면, 인공 우유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모유로 키우는 데는 다른 유리한 점들이 있다. 당신은 결코 젖이 나오지 않을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아기에게 더 많은 젖이 필요하면 할수록, 매주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젖이 나온다. 젖병을 소독할 필요가 전혀 없다.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함량이 표시된 그 마지막 젖병을 새벽 2시에 우연히 깨뜨리거나 떨어뜨려 글자 그대로 엎질러진 우유를 보고 눈물을 흘려 왔는지 궁금하다.) 또한 자라는 아기의 필요에 맞도록 정해진 양을 변화시키는 일에 관해 염려할 필요도 없다. 당신이 균형잡힌 식사를 계속하고 풍부한 수분을 섭취하는 한 아기가 적절한 영양 섭취를 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유익은 당신이 아기와 친밀한 관계를 갖도록 기여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와 아기와의 끊임없는 접촉, 주의 및 애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남편의 사랑에 찬 협조와 격려가 없었다면 이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남편들은 엄마가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아기가 있으면 확실히 당신의 활동이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어, 일부 식당들은 분명히 어린이를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남편이 참지 못하고 “언제 젖을 뗄 예정이오?”라고 묻는다면 그는 아내를 매우 실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아내가 젖을 먹이도록 아기를 데려옴으로써 거들어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 주는 일을 도울 때, 그는 그 만큼 아내의 애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나의 경험을 뒤돌아 본다. 나에게는, 나의 아기를 모유로 키운 즐거움과 훌륭한 추억들이 내가 치른 어떤 희생보다도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