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난민을 돌볼 것인가?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예언자 ‘이사야’의 입을 통해, 종교 의식에는 열심이지만 동료 인간들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이사야 58:7) 그러나, 오늘날 그렇게 할 수 있거나 하고자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이기심이나 문화, 인종 및 종교적 편견에 굴복하여, 나라들은 ‘마음 문을 닫고 동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삼엄한 감시를 받는 국가의 경계선도 막아버린다. (요한 1서 3:17, 새번역) 그러나 수백만명이 당하는 곤경에 대해 매정하게 눈을 감는다고 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치 분쟁이 있는 한, 압제가 있는 한, 기아와 빈곤이 있는 한 난민들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인가?
세계 정부—진정한 해결책
지구의 통치가 변하는 것만이 유일하고 진정한 해결책이다. 그렇다고 더욱더 많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피신하게 할 가능성이 큰 어떤 정치적인 변화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말하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의 관리를 인수하실 것이라는 성서의 약속에 관한 것이다. (마태 6:10) 이것이 거짓말같아 보이는가?
하나님께서 이 땅의 장래에 친히 관심을 기울이고 계신 점을 고려해 본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분은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이사야 45:18) 때가 되면 그분은 개입하시어 땅의 정부들의 권능을 완전히 멸하실 것이다.—다니엘 2:44.
이 하늘의 통치가 땅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운 것이 될 것이다. 전쟁과 전쟁 무기들이 처분될 것이다. (시 46:8-11) ‘풍성한 화곡’이 땅의 모든 민중을 먹이기 위해 공급될 것이다. (시 72:16) 그리고 더는 집없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땅의 거민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할 것이다. (이사야 65:21) 아무도 하나님의 자비로운 통치권으로부터 도피할 필요를 느끼는 일이 없을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에게는 이미 그들의 생활에 그 왕국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일례로, 그들은 숭배의 일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마태 19:19) 최근의 ‘나이지리아’의 대규모 출국 중에 ‘가나’에 사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귀향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짧은 기간의 숙박을 제공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인도주의적인 노력이 선을 이루긴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훨씬 더 지속적인 선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관해 배우고 그 왕국에 대한 믿음을 발전시키도록 도울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우리의] 눈에서 씻”겨 주실 것이다. (계시 21:4) 그리고 결코 다시는 인간이 난민의 고통을 겪는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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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왕국 통치 아래서는 집없는 사람들이 결코 다시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