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에서 생존하도록 지금 준비함
세계 상태와 성서 예언의 성취를 볼 때, 지금은 생존 계획을 하는 데 있어 한시도 지체할 수 없을 만큼 긴급한 때이다. 그러나, 무엇에서 생존할 계획을 말하는 것인가?
핵 참사에서 생존할 계획이 아니다. 이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일어난다면 생존할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것이고,
—생존한다 해도 그 다음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약속이 없으므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는 바로 ‘아마겟돈’에서 생존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전쟁은
—틀림없이 올 것이며,
—우리가 신속히 행동한다면 생존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생존하면 그 다음 더 나은 생활이 약속되어 있으므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준비하는 방법
‘아마겟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반대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실 때와 장소를 가리키므로, 생존을 위한 요구 조건을 결정하실 분은 다름아닌 그분이시다. 그 가운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의할 것이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스바냐 2:2, 3.
그렇다. 그분의 말씀인 성서를 혼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구함으로써 “여호와를 찾”도록 할 것이다. 하나님과 친숙해져야 한다. 그분이 자기와 친구가 될 사람들에 대해 설정하신 요구 조건에 달하며, 그분을 불쾌하시게 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그분과의 벗 관계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시편 15편과 갈라디아 5:19-21 대조.) 바람직한 행실에 대한 불완전한 인간의 표준들을 창조주의 완전한 표준들과 대치함으로써, ‘공의를 구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들일 정도로 자신을 낮춰 ‘겸손을 구하여야’ 한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요엘 2:31, 32.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존경하고 그 이름을 지니고 계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뢰함으로써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 6,000년간의 인간 경험을 통해 볼 때, 인간이나 인간의 기관들은 결코 보호나 구원을 보장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시편 146:3은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내 백성아 갈찌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찌어다.”—이사야 26:20.
“갈찌어다,” “들어가서,” “닫고,” “숨을찌어다”라는 명령들은 행동이 요구됨을 알려 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점진적으로 밝혀 주시는 그분의 모든 교훈들을 우리는 밀접히 따라야 하며, 이같이 할 때 그분께서는 친히 준비하신 안전한 장소에 우리를 이끌어 들이시게 된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실 것이라고 ‘다윗’ 왕은 말했다.—시 27:5.
확실히 이 말은 몇년 전에 미국의 한 “생존 집단”이 한 것처럼 우리가 사회에서 빠져나와 자체 생존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런 생존 준비는 분명히 ‘아마겟돈’에서의 보호를 보장해 주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아무도 모르는 한 산의 은신처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샀으며, 그 대금은 12,500‘달러’에 매년 300‘달러’의 회비를 내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아마겟돈’ 생존에 대해 아무런 가격표를 붙이시지 않으며, “그 장막 은밀한 곳에” 숨겨 주시는 데 대한 임대료를 요구하시지 않는다.
‘아마겟돈’ 생존의 축복들
‘아마겟돈’ 전쟁은 지상에 의로운 상태가 회복될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사람들과 그 환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인도 아래 점진적으로 하나님께서 처음에 목적하신 완전하고 죄없는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계시 21:1-5; 창세 1:28) 수많은 죽은 사람들이 부활되어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자기 생활을 순응시킬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이다. 다행히도, 이 중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탄으로 죽은 사람들 다수도 들어있을 것이다. (사도 24:15) 핵 전쟁, 사실상 모든 종류의 전쟁을 모르는 세상으로 그들이 되돌아 오는 것을 환영하는 일을 독자도 즐기게 될 것인가?—시 46:9.
만일 독자가 그러한 세상에서의 생활을 즐기고자 한다면, ‘아마겟돈’ 생존의 요구 조건에 관해 더 배우도록 권하는 바이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독자가 자신의 성서에 나오는 이 점들에 관해 알게 되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다. 독자 역시 지상 낙원에서 영원히 살수 있게끔 지금 준비하도록 권하는 바이다.
[10면 삽화]
‘아마겟돈’에서 생존하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