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4 8/15 4-6면
  • 세계 교회 협의회—세계를 연합시킬 수 있는가?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세계 교회 협의회—세계를 연합시킬 수 있는가?
  • 깨어라!—1984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일치점들과 불일치점들
  • “심각한 장애물”
  • 교회는 전쟁에 반대하는가?
  • 종교적으로 연합되었는가?
  • 그리스도인 연합은 가능한가?
    깨어라!—1991
  • 세계 교회 일치 운동의 주요 연표
    깨어라!—1991
  • 세계 교회 협의회—협력인가, 혼란인가?
    깨어라!—1991
  • 평화 조성자인가, 전쟁 도발자인가?
    깨어라!—1999
더 보기
깨어라!—1984
깨84 8/15 4-6면

세계 교회 협의회—세계를 연합시킬 수 있는가?

거의 천명의 대표자들이 1983년 7월에 ‘캐나다’, ‘밴쿠우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로 모여들었다. 세계 도처에서 온 약 300여개의 ‘프로테스탄트’, 희랍 정교회 및 ‘콥트’ 교파들을 대표하는 이들은 4억이나 되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포용한다. 또한 거기에는 WCC 회원들은 아니지만, ‘로마 가톨릭’, 회교, ‘유대’교 및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대표자들도 참석하였다.

18일 동안 다채로운 복장의 대표자들이 함께 만나 핵 무장 해제로부터 유아식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을 토론하고, 정책 성명서를 입안 및 수정하고, 연설을 하고 들으며, 간간이 ‘드라마’와 춤을 구경하고 음악 연주를 들었다. 아마 이러한 다양한 행사들을 함께 묶어 주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세계인의 생명”이라는 그 대회의 고상한 주제였을 것이다.

이 모임에 대한 기대는 대단하였다. ‘밴쿠우버’의 「선」지에 실린 사설은 그 회합이 “종교 사상 중대한 시기”에 열린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 사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이전 어느 때에도 인류가 전멸될 정도의 가능성이 존재한 적이 결코 없었으며, 많은 인류 가운데 그토록 많은 수가 그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두려워한 적도 결코 없었다.” 분명히, 교회들이 그러한 대 재난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WCC의 한 대변인은 그 회합에 앞서 기자들에게 “핵 무장 해제와 세계적인 평화를 가져올 교회의 전략에 관한 논의”가 “그 회합의 주요 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딕’체로는 본지에서.

일치점들과 불일치점들

그러나, WCC가 평화 촉진자로서 무능하다는 것이 고통스럽게도 곧 분명해졌다. 대표자들은 무엇에 회합의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예수 그리스도—세계인의 생명”이라는 주제는 격렬한 정치 토론의 열기 속에 사라져 버렸다. 소위 제 삼세계 국가들의 대표자들은 회합의 주의가 핵 무장 해제가 아니라 인권 문제에 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 회합의 최종 결의문 입안자들은 양측의 입장을 똑같이 중요한 것으로 인정하는 까다로운 작업을 하였다.

더욱 분열을 초래한 것은 「글로우브 앤드 메일」지가 WCC가 “서구 나라들의 행동을 정죄하면서 ·⁠·⁠· 동구권 나라들은 거의 비난하지 않는 경향”이라고 지칭한 것이었다. ‘라틴 아메리카’에 미국이 개입한 것에 대해 WCC는 일부 대표자들이 가혹하다고 느낄 정도로 단죄하였다. 한편, 일부 대표자들은 WCC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 개입한 것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큼 “온건”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WCC 사무 총장 ‘필립 포터’는 반소 연설이 지금까지 ‘러시아’ 정교회가 WCC 회원으로 있는 것을 허락해 온 소련과 WCC의 관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밴쿠우버’의 「프로빈스」지에 실린 한 사설은 이러한 정책을 “분열된 도덕”이라고 불렀다.

“심각한 장애물”

정치만이 대표자들을 분열시킨 것이 아니었다. ‘여자들은 공의의 실현을 위해 또 백년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 협의회의 중앙 위원회 부조정자인 ‘장 스쿠스’는 경고하였다. 여성인 그는 여성의 성직 임명에 관한 몹시 과열된 문제를 언급하면서, 만일 곧 그것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여자들은 무더기로 교회를 그만둘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가 WCC를 난처하게 만드는 것은, 희랍 정교회, ‘로마 가톨릭’ 및 성공회가 일부 복음 전도 단체들과 함께—요지 부동은 아니라 하더라도—여성을 성직에 임명한다는 생각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는 사실이다. ‘캔터베리’ 대주교 ‘로버트 런시’에 따르면, 이 문제가 “교회 연합의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한다.

한편, “연합”을 추진하는 것이 교리의 타협으로 인도할 것을 우려하는 대표자들이 있다. 일부 토론에서 “만민 구원주의”로 향하는 추세에 주목하면서, 일부 대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세주”로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현하였다. 사실, 한 신문 잡지 기고가는 “토론자들이 연합 신앙 대화를, 자기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 예수의 말과 어떻게 조화시키는지”를 질문하였다.

교회는 전쟁에 반대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자들은 상호 증명할 수 있는 핵 무기 동결을 주창하는 일에 간신히 동의하였다. 협의회는 심지어 “회원국 교회들이 전쟁이나 전쟁 준비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는 양심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민중의 불복’을 포함하여 ‘비폭력적으로 항의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격려하기까지 하였다. WCC 역원 ‘더어크 멀더’의 말처럼 교회 자신이 “전쟁과 민족 말살의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이것은 놀라운 태도의 전환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데다, 그는 “종교는 여전히 세계의 온갖 충돌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누구나 교회들이 특히 전시에 WCC의 선언을 어느 정도나 준수할 것인지 의아하게 여긴다.

흥미롭게도, 전쟁에 대한 이러한 바뀐 태도는 종교가 세속 정부들과 전통적으로 누려온 편안한 관계를 위태롭게 함으로써 사실상 WCC에게 손해를 줄지도 모른다. ‘밴쿠우버’의 「선」지에 실린 사설은 이렇게 말하였다. “교회의 새로운 행동주의는 현대 사회가 어떻게 하든 피하려고 하는 대결, 즉 교회와 정부 간의 [대결]을 초래하고 있다.”

종교적으로 연합되었는가?

그러므로 정치 및 세속 문제들이 WCC를 지배하고 분열시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맨 앞에서 언급된 그러한 초교파적 제찬 봉령으로 인도한 ‘리마’ 협정은 어떠한가? ‘캐나다’ 보도 기관에 따르면, 한 ‘캐나다’ 역사가는 이러한 협정을 “그리스도교의 재연합을 향해 진일보하는 ‘가장 의미 심장한 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연합 신앙 제찬 봉령을 집전한 ‘캔터베리’ 대주교 ‘런시’도 마찬가지로 그것이 “온전한 그리스도교의 연합을 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참으로 그러한가? ‘리마’ 성찬식이 ‘프로테스탄트’, 희랍 정교회, 성공회, ‘로마 가톨릭’ 신학자들이 함께 구상해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성찬식이 ‘밴쿠우버’에서 처음으로 마련되었을 때, ‘로마 가톨릭’과 희랍 정교회의 대표자들은 참여를 거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의 교리에서는 바로 그들의 사제가 아닌 다른 누구로부터도 제찬 봉령을 받는 것을 금하기 때문이다. ‘리마’ 협정은 또한 사도 계승 및 교황의 무류설에 대한 신앙과 같은, 교회들을 분열시키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요원한 일이다.

그러므로 대표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노래하는 광경이 잠시 어느 정도 감동을 불러 일으켰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종교 개혁 이래 그리스도교국을 분열시켜 온 간격이 이전 어느 때보다도 크게 확대되어 보인다. 한 신문 기고가가 다음과 같이 논평한 바와 같다. “만일 교회들이 그들 가운데서도 그토록 많은 논쟁을 벌일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그들이 인간과 하나님과의 참다운 관계를 설명하거나 심지어 발견할 것을 믿을 수 있는가?”

그러므로 ‘밴쿠우버’ 회합을 인간 실패작의 명단에 첨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제도를 통해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함으로써, 교회들은 세계를 전멸의 벼랑 끝에 이르게 한 동일한 부패와 분열로 더럽혀진 자신들을 발견한다. 성서는 머지 않아 정부들이 종교의 간섭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종교의 영향력을 영구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준다.—계시 17장.

교회가 연합을 이루는 일에 무능하다는 점은 세계 전역으로 복음주의를 널리 알리려는 그들의 노력에서도 나타난다. 다음 기사는 그 점에 관해 알려 준다.

[5면 삽화]

여성의 성직 임명—분열을 일으키는 문제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