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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5
깨85 2/1 13-16면

물가고를 극복함

세계 전역의 주부들은 물가 앙등과, 때로는 수입 감소를 겪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극복하는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들어온 이 기사는, ‘카리브’ 해에 위치한 그 나라의 몇몇 주부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알려 준다

“우린 네가 예전에 이곳에 살고 있었을 때부터, 생활 방식을 바꾸어 왔지” 하고 오랫만에 만난 내 친구가 털어 놓았다. “물가는 자꾸만 오르는데다, 수입은 자꾸 줄어드는 바람에, 예전에 살던 식으로는 꾸려나갈 수가 없었어.”

물론, 세계 전역에서 많은 가족들이 이러한 경험을 해왔다. ‘텔레비젼’, 신문 그리고 잡지를 통해서 우리는 날마다 경제 동향에 관한 통계 자료—끊임없이 바뀌기는 하지만 별로 나아지지도 않는 통계 자료에 접하고 있다. 그러한 자료가 알려 주는 것은 도처에 만연해 있는 ‘인플레’, 그리고 높은 실직률과 경기 후퇴로 인한 재정 곤란에 대한 내용들이다.

우리 중에 주부이거나 어머니인 많은 사람들은 통계 자료에 별반 관심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데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을 잘 먹이고 교육시키기를 원한다. 아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주고, 남부끄럽지 않게 살게 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서 나는, 나의 친구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환경을 어떤 식으로 바꾸었는지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귀를 기울였다.

계획 구매—낭비하지 말라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첫째로, 예전처럼 먹지 않고 있어. 한 동안 우린 무엇이든 가장 좋은 것으로 즐겼지. 가격 같은건 신경도 안 쓰고 말이야. 하지만 이제는 일 주일에 하루나 이틀쯤 고기 없이 식사하는 데 익숙해져 가고 있지. 음식 가지 수나 양도 이전 같지 않아. 간단히 말해서, 나는 낭비를 줄이고 경제적이 되는 법을 배운거지. 어디든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사지.

“그뿐이 아니야”하고 그는 말을 이었다. “의복과 관련해서도 좀더 신중해지는 법을 배웠어. 옷을 사기에 앞서, 우린 이렇게 자문해 봐. 이것은 꼭 필요한 옷인가? 곧 ‘스타일’이 구식이 되어버리는 옷은 아닌가? 그런 다음, 그 옷을 사게 되면, 소중히 다루어서 오래 입을 수 있게 하려고 하지. 우리가 겪고 있는 몇 가지 재정 문제 덕분에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를 좀더 인식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네가 한 경험이 색다른 것은 아니야”하고 나는 대꾸했다. “얼마 전에 한 여대생은 나에게 말하기를, 아버지께서 몇년 전에 돌아가시고 나서는 어머니께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른 집의 요리사로 일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고 했어. 그 학생은, ‘어머니께서 저희를 부양하시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를 알고부터는, 아무 것도 낭비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식사를 준비할 때, 식구들이 먹고 싶은 대로 충분히 먹을 수는 있지만, 남아서 버리는 것이 없을 정도로만 요리합니다. 급료를 받아 가지고 오시면 어머니께서는 한푼 한푼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계셔요. 그러니, 여분으로 남은 돈이라고는 전혀 없지요’라고 말했어.”

“맞아.” 친구가 동의했다. “나중에 곤란당하지 않으려면, 지출을 엄격히 통제하는게 정말 중요해. 내가 알고 있는 한 젊은 부부는 아주 조금 밖에 벌지 못했지. 급료를 받아오면 그들은 함께 앉아서 집세와 공공 지출비를 맨 먼저 따로 떼어 놓아. 그 다음에 한달에 한번 구입할 수 있는 식품과 세탁 및 청소 비품을 위한 비용을 떼어 놓고 나면, 날마다 사서 써야 할 물품에 지출할 수 있는 돈이 남게 되지. 비록 수입이 제한돼 있기는 하지만, 비상금으로 매달 1, 2‘페소’,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들이 수행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성서 교육 사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헌금으로 이따금씩 몇 ‘페소’를 따로 떼어 둔대. 그 부부가 어찌나 잘 꾸려나가는지, 그저 놀랍기만 해.”

“잘 계획하고 서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할거야”하고 내가 덧붙였다. “하지만, 생각해 봐. 만일에 그들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노름을 하는 등, 숱한 가정을 늘 가난하게 하는 악습에 돈을 쓰고 있다면, 그 모든 계획을 망쳐버리고 말게 될거야.”

악습을 피하라

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실례를 들어 계속 이야기하였다 “‘아나’의 경우가 바로 그러했어. 몇년 전만 해도 ‘아나’와 남편과 아이들이 한 방에서 생활을 했어. 그가 가진 가구라곤 침대 하나가 고작이었지. 남편은 부지런한 기계공인데, 그가 갖다주는 모든 건 말할 것도 없고, ‘아나’ 자신이 손에 넣을 수 있는 건 몽땅 노름을 하고 담배 피우는 데 탕진해 버렸지. 적어도 매주 14‘페소’는 복권에다 허비했어. ‘빙고 게임’에 탕진한 돈은 더 많았고, 담배에 소비한 돈은 얼마나 더 많은지 기억조차 안 난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사줄 돈이 한푼이라도 남아 있었던 적이 결코 없었지. 이웃 사람들이 준 것들을 닥치는 대로 가져다가 아이들을 입히고 먹였지. 긴장감과 신경질로 인해, 함께 노름하던 사람들과 심하게 싸우기에 이르렀는데, 그가 남편과 아이들에게 정다운 인물이 못되었던 건 분명하지.

“그러다가 ‘아나’가 ‘여호와의 증인’들과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 그러더니 그 여자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오게 되었지! ‘아나’는, 자신이 더 나은 삶을 누릴 기회가 복권 당첨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창조주와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달려 있다는 사실을 곧 깨달았던 거야. 점점 더 지식이 늘어감에 따라, 그는 마침내 딴 사람이 되었어. 지금은 그 가족이 아담한 셋집을 얻어 살고 있을 뿐더러, 한때 노름과 흡연에 쓰던 돈으로 식품과 의복을 마련하고 있어. 돈을 더 벌어오지 않는다고 남편과 쉴새없이 싸우는 대신, 요즘엔 ‘아나’ 자신도 집 뒤편에 조그마한 미용실을 하나 내어 남편을 거들고 있지.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가지고,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며, 자신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 그 좋은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일에도 시간을 내고 있지.”

“그의 남편과 아이들은 그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렸겠구나”라고 친구가 말했다. “그런데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여자들 중 혼자서 애쓰며 꾸려나가야 할 여자들의 경우는 어떨지 궁금해. 요즘 같은 물가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버림받았거나, 이혼당했거나 과부가 된, 거기에다 또 부양해야 할 식구가 딸린 여자들이 많이 있쟎아. 그들이 어떻게 하면 될까?”

“많은 수는 실제로 극복하지 못해”라고 나는 대답했다. “그들은 그저 이웃이나 친척이 베푸는 도움으로 연명하면서 살아 있을 뿐이야. 그러고 보니, 일전에 ‘도밍가’를 만난게 생각나는구나. 그 동네 여자들은 물가고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불평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거야. 하지만 솔선해서 스스로 꾸려나가는 여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야.”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라

“한 가지 전형적인 예로, ‘후아나’를 들 수 있지.” 나는 말을 이었다. “그는 십대인 두 아이를 데리고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어.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기는 했어도, 자기가 절망감에 빠져들고 있다고 나에게 말했지. 아이들 교육비며 수업료며 책값을 어떻게 댈 수 있었겠어? 게다가 먹이고 입히는건 어떡하고? 그는 일자리를 찾아야만 했어. 하지만 어디서, 무슨 일을 찾지? 읍이나 시골에서는 대도시보다도 일자리가 더 귀하쟎아. 또 특별히 훈련받은 것도 없고 말이야. 그렇지만, ‘후아나’는 세탁하고 다림질할 줄 알거든. 그래서 이런 일을 해주기를 원하는 사람이 없나 하고 수소문해 보았다는 거야. 그 덕택에 지금은 재정적인 짐을 많이 덜 수 있었지.”

“그러니까, 교훈은,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훈련을 받았거나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라는 것이구나”라고 친구는 요점을 파악하였다.

“바로 그거야.” 나는 말했다. “여자들 중에는 양재로 생계를 잇고 있는 사람이 많아. 다른 사람들은 식탁 중앙에 놓을 것이나, 접시받침, 식탁보, 그리고 의자 등받이에 걸 것들을 코바늘로 뜨개질하는데, 다 해내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나 봐. 어떤 곳에선, 이러한 기술이나 기타 수예를 가르치는 일이 꽤 수입이 좋은가 봐. 한 집에서 진열장을 만들어 그 속에 바느질용 잡화와 화장품을 진열해 놓자, 도로쪽으로 나 있는 많은 방들이 가게로 개조되는가 하면, 현관 앞에 탁자를 놓고 그 위에다 야채를 올려 놓으면 문전 시장이 되는 거지.

“어떤 여자들은 대신 장을 봐다 주는 일을 생각해 냈지. 이를테면, 내가 아는 한 여자는 회사 직원들을 단골 손님으로 하고 있는데, 옷이나 지갑 또는 구두를 구매하여, 그 물품들을 사무실로 배달해 주지. 그 여자는 특정한 가게와 거래를 터서 특별한 가격으로 그 물건들을 받아오지. 그리고 여직원들로서도 휴게 시간에 사러 나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서 좋아해. 활달한 성격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창의력을 발휘하면 이 사업에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오락

“오락 분야 역시 물가고로 영향을 받아왔는데, 그 부면으로도 어떠한 조정을 했니?” 하고 나는 물었다.

“분명히 조정을 했지”라고 친구는 분명히 말했다. “우리가 영화를 보러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그리고 국립 극장이나 경기장에서 ‘쇼우’와 공연이 있을 때마다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아마 기억날 거야. 사실상 우린 그것들을 완전히 그만 두었지. 게다가, 요즈음은 가족이 함께 가서 볼 만한 영화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졌어.”

“그러면, 여가 선용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니?”라고 내가 물었다.

“우리는 동물원이나 식물원에 가는 것을 좋아해”라고 친구가 대답했다. “하지만 때로는 저녁 시간을 그저 함께 보내지. 경험담을 주고받거나 놀이 등을 하면서 말이지. 우리는 함께 즐기고 서로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 다른 그리스도인 가족을 방문하는 것 역시,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일이야.”

여기서 나는 작별을 고해야 했다. 하지만 헤어지면서 나는, 우리가 방금 나눈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실제로 오늘날의 물가고를 극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다음과 같은 한 가지 해결책으로 결론지었다. 즉, 주부나 어머니로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살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실천해 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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