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매년 1,000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수혈
◆ 비(非) A 비(非) B형 간염이라고 알려진 일종의 간염이 “매년 120,000명의 미국인”을 괴롭히고 있으며, “그중 약 90,000명은 수혈을 통해 그 병에 걸린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말한다. “매년 1,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죽는다”고 그 보도는 부언한다. 최근에 미국 과학자들은 그 형태의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다. 이제 과학자들은 그 ‘바이러스’를 면밀히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오염된 혈액 선별 방법을 개발하고 어쩌면 간염 왁찐까지도 개발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아직은 그 병을 치료할 수 없다. ‘미 식품 의약국’의 ‘로버어트 J. 게레티’ 박사는 「타임즈」지에서 “다섯 혹은 그 이상의 단위로 수혈을 받은 사람들 전체의 10‘퍼센트’ 가량은 비 A 비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말하였다.
전세계적인 문맹
◆ “세계 인구 가운데 10억이 문맹자이며—그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어그’의 「스타아」지는 GFID(독일 국제 개발 재단)의 보고서에 근거하여 보도한다. “국민의 90‘퍼센트’ 이상이 읽기나 쓰기를 못하는 나라들이—특히 ‘아프리카’에—많다.” 독일의 농학자 ‘에바-마리아 브루흐 하우스’에 의하면,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는 국제 문맹 퇴치 운동은 개발 도상국들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입학생 수가 적고 낙제생률—입학생 중 학교를 졸업하는 수는 3분의 1 미만이다—이 높으며 학동들이 배운 것을 적용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혈장 주입
◆ 미국에서 혈장 사용의 90‘퍼센트’나 되는 양이 보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워싱턴 D. C.’에 있는 ‘국립 보건 연구소’가 소집한 전문가들로 된 한 토론회는 보고하였다. “매년 3백 5십만명의 수혈 환자 가운데, 700,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혈장을 주입받고 있다. 아마 그보다 630,000명이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러한 혈장을 주입받고” 있을 것이라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그 토론회 의장이었던 ‘제임스 L. 툴리스’ 박사의 견해를 보도하면서 말한다. 토론 위원들은 혈장 한 가지만으로도 매년 10,000명이나 되는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가 생긴다고 추산하였다.
심장병과 연관되어 있는 흡연
◆ 40년간 전세계에서 행한 연구 결과들을 검토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일이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압도적인 증거가 나왔다고 미 ‘공중 위생국’ 장관인 ‘C. 에버렛 쿠우프’의 방대한 보고서인 「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The Health Consequences of Smoking)은 결론을 내린다. 흡연 관련 심장병으로 미국에서 매년 170,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 “미국인들의 흡연 습관이 바뀌지 않는 한, 아마 지금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의 10‘퍼센트’가 흡연 습성에 기인한 심장병으로 때 이른 죽음을 당할지 모른다”고 그 보고서는 예견한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만일 “누구든지 담배를 끊으면 심장병으로 죽을 위험성은 거의 즉시 줄어들기 시작하여 결국은 전혀 흡연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겪는 위험도와 별 차이가 없게 될 것”이라고 ‘쿠우프’는 말한다.
◆ 「뉴우 잉글랜드 의학지」 11월호에서 ‘위스콘신’ 의과 대학의 ‘아아더 J. 하르츠’ 박사가 낸 한 보고서는 담배를 피우는 일이, 드물지만 치사적인 심근증이라는 심장병의 원인임을 강력히 지적한다. 이 병은 전체 심장 근육을 약화시켜,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게 한다. 그 결과는 일종의 심장마비이다.
“숨막힐” 지경인 ‘멕시코시티’
◆ 1에서 100까지로 나타내는 인구 비율에 의하면 ‘로마’, ‘뉴우요오크’ 및 ‘토오쿄오’는 5이고 ‘멕시코시티’는 문자 그대로 숨이 막힐 정도인 97이라고 ‘멕시코’의 63개 환경 단체들을 대표하는 주 단체인 ‘멕시코 생태 운동’은 보고하였다. “‘멕시코시티’는 ‘생태학적 ‘히로시마’’가 될 중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그 운동의 위원장은 경고한다. 그는 만일 즉시 인구를 억제하지 않는다면, 4년 내에 매년 25,000명(그 중 절반은 어린이들)의 희생자들이 죽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네덜란드’ 잡지 「인테르나시오날 자멘베르킹」에 의하면, 보건성은 작년에 “‘멕시코시티’ 시내를 걷는 것”은 “하루에 담배 두갑”을 피우는 것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발표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