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우주 경쟁
◆ 작년 11월,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궤도를 벗어난 두대의 인공 위성을 회수하기 위해 우주로 발사된 지 이틀 후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아리안 V 11호’ ‘로켓’이 불령 ‘기아나’의 ‘정글’에서 발사되어 두대의 통신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는데, 그 중 한대는 미국에 있는 한 회사용이었다. 「타임」지는 그 우주 비행 계획을 가리켜 “위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러한 우주 비행 계획이나 다른 우주 비행 계획에서 성공을 거둠으로 인해 ‘아리안’ ‘로켓’—‘유럽 우주 기관’의 생산품—이 우주 비행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우주 왕복선의 주요 경쟁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리안’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인공 위성의 발사 성공률이 왕복선들에 비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리안’ ‘로켓’으로 인공 위성들을 발사하는 가격도 경쟁 대상이 되는데, 특히 인공 위성 발사를 위한 왕복선 사용료가 오는 10월에 80‘퍼센트’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것이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
대도시에서의 매춘 행위
◆ “한때는 매춘부들이 9‘킬로미터’에 달하는 ‘홀리웃’의 ‘선셋 부울바아드’ 거리를 무리지어 배회하였다”고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보도한다. “그러나 최근 금요일에 경찰 순찰대는 겨우 3명을 목격”하였는데, 그것은 8개월 전에 “약 80명에서 뚝 떨어진” 것이다. 하룻밤에 30 내지 40명씩 검거되던 사람들이 약 7명으로 떨어졌다. 어떤 일이 있었는가? 경찰이 거리에 순찰대를 효과적으로 파견하는 일 외에도, ‘컴퓨터’의 사용으로 매춘부들이 가명을 써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 것이다. ‘컴퓨터’는 신체적 특징, 범죄 경력, 가명 및 지문 등으로 동일인인지를 알아낸다. 그 결과 누범자로 밝혀지면 장기형을 받게 된다.
◆ ‘뉴우요오크’ 시 경찰은 작년에 매춘 혐의로 17,000명을 검거하였는데, 대부분 거리에서 검거하였다. 그러나 검거된 사람들의 5‘퍼센트’만이 실형 선고를 받았다. 거의 절반이나 되는 매춘부들은 수시간 내에 석방되었으며, 나머지는 벌금형에 처해졌다. 보도에 의하면, 매춘 행위가 “거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실내에서 성업중”이라고 한다. 매음굴에서 나와 호화로운 ‘어파아트’의 문 뒤에 숨어서 활동하는 매춘부들도 있다. ‘파트너’가 되어 주거나 호출을 받고 응하는 매춘부들도 있다. 그들은 성에 관한 기사를 실은 소형판 신문에, 한밤의 유선 ‘텔레비젼’을 통해 그리고 전화 번호부의 ‘파트너’업을 광고하는 난을 통해 광고를 한다.
◆ ‘멜버른’에서는, 상업 및 공업 지역에서 영업하도록 허가를 내준 안마 시술소에서 매춘 행위를 하기는 하지만, 거리에서 매춘부를 주선해 주는 일은 여전히 위법 행위가 된다. 서독에서는, 매음굴과 거리에서의 호객 행위가 “제안 지역” 내에서는 합법화되어 있다.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및 ‘쮜리히’에서는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홍등가의 유혹을 받는다. 매우 호황을 누리는 한 매음굴의 소유자는 “세상이 존재하는 한, 매춘 행위는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되살아난 소문
◆ “1982년에, 그 소문은 처음에 정통파 ‘프로테스탄트’교인들 사이에서 크게 번졌다”고 「월스트리이트 저어널」지는 말한다. “이번 경우에는, 그 소문이 단일 집단으로는 최대 규모인 ··· ‘로마 가톨릭’의 수녀와 사제 가운데서 퍼졌다.” 그 소문이란 무엇인가? 미국 최대의 가정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사장이 스스로 ‘사단’ 숭배자라고 선언하였으며 “달 속에 남자 모습이 들어 있는” 그 회사의 상표에 ‘사단’의 표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2년 전에, ‘P & G’ 회사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그 소문을 부정하고, 소문의 출처를 추적하고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증명서를 받아내며 여섯건의 소송을 제기한 후에야 그 이야기는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작년 9월에 그 이야기는 되살아났다. ‘펜실베이니아’ 서부에 사는 한 수녀가 자기 우편함에 들어 있는, 그 이야기가 담긴 간단한 인쇄물—발송인 불명—을 받았으며 다른 사람들도 받았다. 그 결과, 1984년 10월에만도 ‘P & G’ 회사는 산하 여러 사무실에서 5,000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 그 소문이 사실 무근임을 알게 되었을 때, 소문을 퍼뜨린 많은 사람들은 깊이 사과하였다. “그러나 그 소문을 믿는 일부 사람들은 어떤 증거를 제시해도 그런 생각을 버리려 하지 않는다”고 그 기사는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