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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과거에 논란이 되었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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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과거에 논란이 되었던 문제
  • 깨어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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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5
깨85 8/15 14-16면

석탄—과거에 논란이 되었던 문제

떠오르는 태양이 동녘 하늘에 모습을 드러내려고 할 때 산에는 새벽 안개가 자욱하다. 산 중턱을 따라 줄지어 있는 허름한 오두막집의 거무칙칙한 창유리를 통하여 기름등의 깜빡이는 불빛이 보인다. 안의 어둠침침한 곳에서, 부인들과 어머니들은 남자들이 먹을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열심히 음식을 만진다.

수분 후에, 지칠대로 지친 남자들이 집에서 나온다. ‘헬멧’에서 반짝이는 희미한 불빛으로 수백 마리의 거대한 개똥벌레 같은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은 한꺼번에 아래의 바위 길로 내려간다. 마치 총 출연하는 것처럼, 그들은 노년, 중년, 청년, 소년 할 것 없이 모두 천천히 행진한다. 그들은 미국인, 영국인과 흑인, ‘에이레’인과 ‘웨일즈’인,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들이다. 그들은 또한 ‘이탈리아’인과 ‘헝가리’인, ‘폴란드’와 ‘그리이스’에서 온 사람들—‘유럽’의 거의 모든 국적의 사람들의 혼합—이며 모두가 채탄부들이다.

행렬이 멈춘다. 땅 속 수십 ‘미터’ 아래로 그들을 운반해 줄 흔들거리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기 시작한다. 그들 머리 위의 엄청난 무게를 지탱시켜 주는 썩은 재목들에서 나는 곰팡내와 곰팡이가 내뿜는 유해한 냄새가 그들의 코를 찌른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끊기지 않는다. 바닥에 내려 앉을 때의 쿵하는 소리와 갈라지는 소리에 그들은 익숙해져 있다.

이렇게 하여 땅 속 깊숙이에서 16‘톤’의 석탄을 캐내는 광부의 하루가 시작된다.

세계적으로 감지된 석탄의 수요

1800년대에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다. 새 공장들이 전국에 생겨났고, 낡은 공장들은 점점 커가는 나라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확장되었다. ‘보일러’를 가열하여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석탄은 필수 상품이 되었다. 석탄의 수요는 세계 도처에서 감지되었으며, 탄광에서 일할 남자들을 부르는 소리가 ‘아메리카’로부터 멀리 바다 건너에까지 들리게 되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경험이 풍부한 채탄부들은 멀리 바다 건너에서 들려오는 도움을 청하는 이 부름의 소리를 들었다. “식민지”가 행운의 나라가 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은 ‘아메리카’로 이민하였다. 탄광 근로자들을 부르는 소리는 ‘에이레’에서도 들렸는데, 석탄광 소유주들은 그곳에 풍요의 나라 “‘아메리카’의 꿈”—높은 임금, 좋은 집, 교회와 학교, 모두를 위한 평등한 권리에 기초를 둔 제도—을 퍼뜨릴 ‘세일즈맨’들까지 보냈다. 탄광 소유주들이 그들의 교통비를 지불할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아메리카’가 참으로 풍요와 행운이 넘치는 나라라는 그들의 믿음을 뒷받침해 주었다.

그들의 ‘에머럴드’ 섬이 떠나기에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꼈거나, 아무리 좋은 생활이라 하더라도 9주일이나 걸려 바다를 횡단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긴 여행이라고 느꼈던 사람이 있었더라도, 그들의 생각은 곧 바뀌었는데 그것은 감자 기근 때문이었다! 감자는 ‘에이레’인들의 주식이었다. 보통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약 4 내지 6.3‘킬로그램’의 감자를 소비하였다. 1845년에 한 원인 불명의 충해가 감자 농작물을 강타하였고, 이 치명적인 해는 육년간이나 계속되었다. ‘에이레’의 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이 기근으로 죽었다. ‘아메리카’의 꿈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갑자기 선박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에워싸이게 되었다. 가능한 모든 선박이, 흔히 배에 수백명의 승객을 가득 태우고 적당한 설비와 위생 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항해 길에 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가족 전체가 죽어 나갔다. ‘아메리카’로 항해하는 도중 5,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며, 그들의 시체는 바다에 던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자 기근이 있었던 여러 해 동안 120만명의 ‘에이레’ 이민객들이 ‘아메리카’ 해안에 도착하였다.

거기에서 많은 사람들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꿈은 악몽으로 변하였다. “좋은 집”이란 회벽도 천정도 벽지도 없는 형편없이 지어진 오두막집이었고 찬 바람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겨울을 맞은 느낌을 갖게 하였다. 가구라고 해야 투박하게 만든 침대와 탁자와 거칠거칠한 의자가 고작이었다. “높은 임금”은 시간당 몇 ‘센트’—온종일 일해야 일 ‘달러’도 안 되는—뿐이었다. 약속된 학교는 전혀 없었다. 어린이들은 자기들의 이름도 읽거나 쓸 수 없이 성장하였다. 많은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은 결국, 도망할 수단도 거의 없는,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

예를 들어, 광업소가 판자촌을 소유하고 운영하였다. 구내 매점들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광산 소유주들은 그들의 구역 내에서 다른 사람들이 상점을 운영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광부들은 모든 물품—식품, 의류, 도구 등—을 다른 상점들보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어떤 때는 세배나 비싼 가격으로, 구내 매점에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까운 곳에 다른 상점이 열리면, 회사측에서는 광부들에게 봉급을 현찰로 지불하지 않고 대용 화폐인 ‘쿠폰’과 ‘토큰’으로 지불하여 구내 매점에서만 교환이 가능케 하였다. 광부가 그 매점에서 물건 구입하는 것을 거절하면, 그는 해고되어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었고, 다른 광산 경영자들은 그를 고용하지 않았다.

아버지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구내 매점 빚을 자녀들이 일하여 갚아야 하는 일은 보통 있는 일이었다. 예를 들어, 1872년에 ‘뉴우요오크’의 한 신문에 실린 사설의 일부인 이러한 내용에 유의하라. “어떤 경우에는 할아버지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하여 대대로 일을 한다. 수중에 단지 몇개의 동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땅 속에서 장시간 일하고 나서 가외로 머슴 노동을 하여 그러한 돈을 번다.”

그러므로 달리 갈 곳도 없고 떠날 돈도 없었기 때문에, 광부들은 광산 소유주들의 노예가 되었다.

미성년 노동법이 그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광산 경영자들은 어린 소년들을 이용하여 아주 어린 나이에 갱 속으로 들여보내 작은 몸매만이 적합한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일하게 하였다. 다섯살 밖에 안 된 어떤 어린이들은 위쪽에서 ‘콘베이어 벨트’가 움직임에 따라 점판암(粘板岩)에서 석탄을 분리해 내는 일을 하곤 하였는데, 그들의 손가락과 손은 흔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뭉개져 있었다. 또 어떤 어린이들은 14시간의 노동으로 지칠대로 지쳐, ‘콘베이어’에 쓰러져 압사하였다. 다른 작은 아이들은 12시간 동안 어두운 지하 통로에 혼자 앉아 노새들이 드나드는 뚜껑문을 여는 일을 하였다—노새들이 인간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았다.

노소 모두의 작업 환경은 그들의 생명에 끊임없는 위협이 되었다. 지하 폭발, 갱도 화재, 낙반, 홍수, 독‘가스’나 질식에 의한 사망, 빛, 음식, 물이 없이 여러 날 갇히는 일—그러한 일들은 그들의 멀쩡한 정신을 크게 해치는 매일같이 겪는 위험들이었다.

광부들은 지상 및 지하의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결의를 하였다. 조합 결성이 시도되었고, 개선과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 보다 높은 보수, 구내 매점 정책의 폐지, 광산에서의 어린이들의 작업 배척을 요구하는 등의 불만이 광산 소유주들에게 전달되었지만, 광산 주인들은 이 모든 요구를 무시해 버렸다.

다음으로 광부들의 작업 거절이 있게 되었다. 석탄 파업이 유행하였다. 광산은 문을 닫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광산 소유주들은 파업을 중단시키기 위하여 흉한들을 고용하였다. 가족들은 오두막집에서 쫓겨나 혹한에 나앉게 되었다. 남자들은 구타당하였으며, 출산을 눈앞에 둔 여자들까지 강제로 집에서 쫓겨났다. 소유주들의 명령에 의하여, 회사 의사들은 어떤 치료도 해주기를 거절하였다.

‘몰리 마구이레즈’

‘에이레’인들이 ‘아메리카’로 이민하기 오래 전에, ‘프로테스탄트’의 영국과 ‘가톨릭’의 ‘에이레’ 사이에는 뿌리깊은 원한이 존재하였다. 그러므로 ‘에이레’인들이 ‘아메리카’의 흙을 밟았지만 영국인 광산 주인들과 ‘보스’들 아래 있게 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은 그들이 삼키지 않을 수 없는 쓴 약이 되었다. 광부와 광산 소유주들이 크게 다투는 동안, ‘에이레’인들은 ‘몰리마구이레즈’라는 비밀 단체를 만들었다. 그들은 광산 소유주들, ‘보스’들 및 경영자들을 이들의 집에서, 거리에서, 그리고 광산에서 살해하여 이들에게 복수를 감행한 ‘에이레’인 광부들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이었다.

‘테러’ 행위가 광산촌을 휩쓸었다. 광산이 폭파되었고, 석탄을 운반하던 열차들이 폭파 탈선되어 파괴되었다. 영국인 광산 사무원들은 매우 심한 고통을 당하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한 ‘스파이’가 그들 무리에 침투해 들어간 뒤에, ‘몰리 마구이레즈’는 비참한 종말을 당하였다. 그 조직에 속한 20명 모두가 교수형에 처하여졌으며, 열명은 하루에 그렇게 되었다.

“몰리들”은 광부들의 반란 기계 ‘기어’ 속에 있는 한 톱니에 불과하였으며, 그것은 광부들에 대한 광산 소유자들의 독재적인 지배에 조종을 울렸었다. 결국 강력한 조합이 형성되어 전국에 있는 광부들을 통제하였고, 더 나은 보수, 안전한 작업 환경, 미성년 노동의 폐지 등 여러 가지가 보장되었다. 오늘날, 광업은 수천명의 사람들을 석탄을 찾아 땅 속으로 유혹할 만큼 이익이 많은, 중시되는 직업이다.

[15면 삽화]

구내 매점과 돈 대신 사용한 얼마의 대용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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