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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8 10/15 22면

고대 그리스에서의 “은혜로운 비”

비를 기원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춤과 의식이 실제로 모든 고대 민족들 가운데서 발견되었으며, 그리스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의 많은 의식 중 하나는, 특히 농민들 가운데서 인기가 있었던 페르페루나, 즉 신들에게 “은혜로운 비”를 탄원하는 것이었다.

페르페루나는 그리스에서 봄철에 시골 전 지역에서 자라는 단지 빨간 양귀비에 불과하다. 하지만 봄은 또한 비가 내리는 때이기도 하며, 그리하여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된다. 만일 비가 오지 않으면, 그것은 마을 사람들에게 재난을 초래할 수 있었다. 마을의 농부들은 신들에게 은혜와 축복—그리고 비의 선물—을 간구하기 위하여, 페르페루나 의식을 거행하였다.

의식을 행할 때, 마을의 소녀들을 마을 광장에 모이게 하였다. 그들 중 한 사람을 선발하여, 페르페루나의 모습으로 분장시켰다. 신들의 자비에 호소하는 인물로서, 보통 불쌍한 고아 소녀를 선발하였다. 그리고는 그의 머리 위로 낡은 겉옷을 덮어 씌운 다음 가는 가지, 나뭇잎, 꽃, 푸른 풀들로 단장시켜 문자 그대로 머리부터 발까지 덮었다. 덮은 것이 너무 두터워 그는 바깥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이 페르페루나는 실제로 그 모습이 흡사 걸어다니는 식물처럼 보이는 상태로 마을의 이곳저곳으로 이끌려 다녔다.

전통에 따르면, 페르페루나는 바싹 말라버린 땅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땅이 해갈을 하여 소출을 내게 하려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집집으로 데리고 다녔고, 다른 소녀들은 가까이 따라가면서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이런 노래를 불렀다.

페르페루나가 걸어다니면서

하느님께 큰 소리로 기원합니다.

주여, 제발 비를 좀 내려 주소서.

그리고 우릴 모두 소생시켜 주소서.

우리가 뿌린 씨가 자라게 해 주소서.

농작물도 그리 되게 해 주소서.

행렬이 집에 도착하면, 그 집의 주부는 “은혜로운 비를! 은혜로운 비를!”하고 외치면서, 페르페루나 위에 물을 쏟아 부음으로써 그를 환영하였다. 흠뻑 젖은 후, 페르페루나는 자기의 몸을 마구 흔들어서, 풀과 나뭇잎에 맺혀 있는 물이 튀어 비오듯이 떨어지게 함으로써 응답하였다.

마을을 다 돌아다닌 후, 마침내 마을 사람들은 페르페루나를 개울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그들은 줄곧 “은혜로운 비를! 은혜로운 비를!”하고 외치면서, 그를 개울물 속으로 세번 밀어 넣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무렵까지도, 페르페루나 관습은 그리스 전역에서 널리 행해졌다. 그러한 관습은 파파루나, 페르페리차, 베르베리차 등 여러 가지 비슷한 이름으로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지켜졌다. 이제는 그 관습이 벽지 마을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사라졌다고 하지만, 많은 지역에서 그런 일은 다만 교회의 승인을 받은 같은 목적을 띤 종교 행렬 기도식으로 대치되었을 뿐이다. 마술, 미신 및 종교의 융합이 심지어 소위 그리스도교 나라들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에도 깊이 뿌리를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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