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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 깨어라!—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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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5
깨85 9/15 3-6면

‘알레르기’—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조이스’는 매년 8월이면 끝없이 재채기를 해댄다. 그의 남편은 게를 먹고 난 후 충격을 받아 거의 죽을 뻔한 적도 있다. 한 아들은 힘을 좀 쓸 때마다 씩씩거리는 문제를 안고 있고, 딸아이는 지난번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는 온통 두드러기가 생겼다.

다행히도, ‘조이스’의 가족이 전형적인 가족은 아니다. 그러나, 단지 한 나라 즉 미국 내에서 ‘알레르기’ 문제가 지니는 중대성을 고려해 보자. 이 나라는 전 인구의 17‘퍼센트’가 심각한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 중 상당수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더군다나, ‘알레르기’로 판명된 질환들의 수는 틀림없이 우리의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오염되어감에 따라 늘어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 환경의 제반 사물에 감작(感作)한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사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탄생 제 4세기 전에, ‘힙포크라테스’는 우리가 오늘날 천식으로 알고 있는 하나의 질환을 기술한 바 있다. 아마,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대 ‘이집트’ 왕 ‘메네스’의 무덤에서 발견된다. 그 왕은 말벌에 쏘인 후에 사망했던 것이다.

1800년대 초에 살았던 영국의 ‘존 보스톡’ 박사는 자기가 정기적으로 여름 “감기”에 걸린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에 “고초열”(枯草熱: hay fever)이라는 표현을 최초로 사용한 인물로 믿어지고 있다. 1906년에 ‘오스트리아’의 한 소아과 의사는 “알레르기”라는 말을 제안하였는데, 그 말은 ‘변화한 반응력’으로 대충 번역될 수 있는 두개의 희랍어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알레르겐’과 항체

‘알레르기’ 체질의 개인들에게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 바로 이 변화한 반응력이다. 출생시부터 우리들은 우리 신체에 이질적인 수많은 것들을 흡입하고 먹어치우고 만져댄다. 우리 대부분은 이러한 접촉을 무해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만일 ‘알레르기’성 체질의 어떤 사람이 유난히도 과민해 하는 어떤 물질을 극소량이나마 호흡하거나 삼키거나 만진다면, 그는 특이한 증상을 나타낼 것이다. 이렇게 ‘알레르기’성 항진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알레르겐’이라 한다.

흔히 있는 얼마의 ‘알레르겐’은 다음과 같다.

● 흡입성—꽃가루, 먼지, 진균류(真菌類: 곰팡이류) 및 개나 고양이의 털이나 살비듬.

● 식품성—계란, ‘초컬릿’, 견과류, 갑각류, 우유, 항생물질 및 ‘아스피린’.

● 접촉성—독성 담쟁이덩굴, 염료, 금속물, 모직물 및 화장품.

● 약제성—꿀벌이나 나나니벌의 침 및 ‘페니실린’.

이상의 것들은 숱한 ‘알레르겐’들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실상 그 수는 무한한 듯하다.

그렇다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알레르기’성 항진이 일어나는가? 정상적으로 사람은 세균과 같은 침입물들과 싸워 물리치기 위하여 자신의 몸 속에서 항체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만일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이러한 방위 체제는 과잉 반응을 하게 된다. 그것은 위에 열거된 ‘알레르겐’들과 같은 이물질들을 공격한다. 특이한 형태의 항체인 IgE가 생체 속에서 과잉 산생되어서 그 불쾌한 ‘알레르겐’에 대항하여 극적인 결과를 연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항진은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물질의 방출을 야기한다. ‘히스타민’은 코를 부어 오르게 하고 눈을 가렵게 만들기도 한다.

왜, 왜, 왜?

어떤 ‘알레르기’ 환자라도 주된 질문은 “왜 하필이면 내게?”이다. 그 모든 해답들은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유전이 중요한 한 가지 요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 연구는 ‘고초열’ 환자의 80‘퍼센트’가 가계에 이어져 내려오는 그런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경향이 유전된다 할지라도, 특정한 ‘알레르기’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즉 어떤 부모가 천식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자녀는 고초열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긴장, 과로, 피로, 공포 및 극도의 노여움같은 감정적 압박감이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데 일반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러나, 정신 신체적 요인만으로도 ‘알레르기’에 실제 걸리게 되는지의 여부는 좀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그 다음, 물론 숱한 오염 물질로 뒤덮이고 더욱더 복잡해진 주위 환경의 요인도 있다. 이 주위 환경이 ‘알레르기’의 증가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오염된 공기가 기관지 천식 환자에게 고약한 영향을 끼친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글로리아’는 오염에 찌들은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중년의 천식 환자이다. 지난 14년 동안에 기관지 천식은 그 여인을 지독히도 괴롭혀 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도 연방 숨가빠했다. “한번 발작하면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게 고통을 주지요. 어제 누군가 내게 전화를 했는데도,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전화마저 받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그냥 전화가 울리게 놔 둘 수밖에 없었어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알레르기’가 어떤이에게 호되게도 악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쉽게 믿어지지 않을지 모른다. 환자들은 기관지 천식이든 아니면 또 다른 ‘알레르기’든 ‘알레르기’성 항진으로 인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도저히 안 믿어진다는 표정과 기타 유사한 반응들을 왕왕 직면하곤 한다. ‘캐나다’의 한 ‘알레르기’ 환자는 이렇게 말한다. “남들이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또한 우리에게는 의혹이나 불친절한 말이 아니라 친절이 필요하답니다.”

만일 독자가 집에서 손님들을 정기적으로 대접하곤 한다면, 독자는 ‘알레르기’ 환자에게 친절한 배려를 나타내어, 그 불쾌감의 근원을 제거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알레르기”라는 말은 몇 가지 다른 기존 질환들을 망라하고 있다. 그러면, 이 질환들의 상태를 간략히 살펴 보고, 그것들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기관지 천식은 그 대다수의 환자들이 정상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해도 모든 ‘알레르기’ 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며 심지어는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허파 안팎으로의 자유로운 공기의 이동이 폐쇄되므로, 발병시엔 그 특유의 숨찬 증상이 나타난다. 그 문제는 적절한 예방 조처—알려진 ‘알레르겐’들을 집안이나 직장 환경에서 없애고, 호기성(好氣性) 운동을 하는 등—를 통해서 억제할 수 있다. 더구나, 최근에 치료상 몇 가지 진보가 정제와 흡입 기구 양면에서 이루어져 왔다. 천식 환자는 무리하게 힘쓰는 일이 없이 가능한 한 활동적이 되도록 격려받아야 한다. 친척들과 친구들은 천식 환자들을 과잉 보호하려는 유혹을 저항해야만 한다.

고초열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항진이다. 비록 고초열이 일반적으로 위험스럽진 않다 하더라도, 심할 때는 환자가 큰 고통을 겪는다. “고초열”이란 말은 오도된 이름인데, 왜냐하면, 고초, 즉 건초는 그 증상에 대한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꽃가루 또는 때때로 진균류에게 그 책임이 있으며, 환자가 실제 열병을 앓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고초열은 잔디, 잡초, 또는 수목들이 꽃을 피울 때인 봄이나 가을에 보통 발생한다. 항 ‘히스타민’제나 흡입약이 최악의 증상들을 제어해 줄 수 있다.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연중 내내 비후성 자극에 걸려 있는 상태로서, 흔히 콧물이 난다든지 코가 막힌다든지 하는 곤혹스러운 증상을 나타낸다. 이것은 아이들이 잘 감염되는데, 부모들은 그것을 잘못 오해하여 아이들이 연거푸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믿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실내의 먼지, 동물들의 털부스러기나 살비듬 및 진균류 등의 곰팡이들이다. 피부 반응 검사(Skin tests)가 이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그 결과는 오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 검사들은 이러한 질환에 대한 가능성 있는 ‘알레르겐’을 식별해 내기 위한 보조 검사로서 간주해야 한다. 이러한 질환에 대한 최상의 치료법은 언제든지 잠재력 있는 ‘알레르겐’들을 피하는 것이며, 그것은 가족의 애완동물을 없애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또는, ‘매트리스’, 깔개, 털 달린 장난감 및 유사한 물건 등에 쉽게 쌓이는 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가정 내에 특별한 예방 조처들이 필수적으로 취해져야 할지 모른다.

피부염은 피부에 염증이 생겨 불그스레해지고 물집이 잡히거나 농이 흐른다거나 또는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든가 하는 특징으로 나타난다. 오늘날 “습진”이란 말은 만성 피부염이라는 말과 거의 동의어가 되고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피부는 온갖 종류의 자극물에 노출되어 있으며, 정상 상태하에서라면 피부는 그 해로운 영향력을 저항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들 중 더러는 어떤 사람들에게 ‘알레르기’성 항진을 유발시키며, 그러한 물질들의 수는 새로운 공산품이나 합성물이 개발됨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우선 자극적인 ‘알레르겐’들을 멀리 제거해야 한다.

두드러기는 도드라지고 가려운 발진 현상으로서, 피부에 갑자기 돋아나서 보통 몇 시간 동안이나 그대로 있다가, 생길 때와 같이 신기하게도 사라져 버리는 증상이다. 몇몇 경우에, 두드러기는 아주 사라지기 전에 몇달 동안이나 간헐적으로 돋아나곤 한다. 두드러기는 광범위한 가지 각색의 ‘알레르겐’ 뿐만 아니라 추위, 더위 및 근심 등과 같은 많은 것들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두드러기는 그 실제 원인을 식별해 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알레르기’ 전문의들에게 아주 골치거리이다. 그 두드러기가 나을 때까지 “진양제”(鎮痒劑)를 사용하기도 한다.

벌레에 물리고 쏘이는 것도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두드러기나 실신, 호흡 곤란 및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벌레에 쏘이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묘책들은 다음과 같다. 실외에 맨발로 나가지 말 것, 나나니벌을 유인해 들일 수 있는 ‘헤어 스프레이’(모발용 살포제)나 향수, ‘로션’(화장수) 등의 사용을 피할 것,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것 등. 만일 쏘였을 경우에, 얼음을 사용해 독액의 흡수를 최대한 줄이고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벌레의 침을 빼내도록 해야 한다. 벌레에 쏘이는 것에 대해 매우 심한 ‘알레르기’성 체질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특수한 탈감작제(脱感作劑)가 현재 이용되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서 정확하게 지적하거나 치료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다. 식품이 숱한 사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괴롭힐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온 것은 말할 나위도 없는 일이나, 그럼에도 그 원인이 식품 ‘알레르기’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전문가들은 진짜 식품 ‘알레르기’란 희귀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어떤 식품이라도 태반이 어떤 사람에게는 ‘알레르겐’이 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피부 반응 검사는 식품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데 일반적으로 의문의 여지가 많은 가치만 있을 뿐이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그것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이다.

약품 ‘알레르기’는 최근 몇년 동안에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의약품에 대한 ‘알레르기’성 항진들은 참으로 골치 아픈 것들이다. 그 항진들은 다양하여 치사적일 만큼 심한 경우도 있다. 만일 독자가 약품 ‘알레르기’인 듯 싶으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비록 우리가 이미 ‘알레르기’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과학자들이 지난 십년 동안에 상당한 진보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알아내야 할 것들은 여전히 많이 있다. 정말 이러한 발견물들 중 많은 것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까지 기다려야만 할는지 모른다. 그때, 인류는 완전한 상태로 회복될 것이며, 이 복잡한 질환의 온갖 원인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항구적으로 근절되고 말 것이다.—이사야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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