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1914년—“역사적 격동”의 해
◆ 독일 신문 「디 벨트」는 한 사설에서 1944년 8월 1일이 역사상 중대한 날이라고 논평했다. 그러자 한 독자는 그 사설이 더 의미 심장한 날인 1914년 8월 1일을 무시했다고 불평했다. 그 독자에 의하면, 그날 “독일에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유럽’과 전세계를 바꾸어 놓은, 세계적인 규모의 역사적 격동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계속 이렇게 말하였다. “그 전쟁은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손실을 가져왔고 ‘베르사이유’ ‘조약’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그 조약은 나중에 제2차 세계 대전의 불씨가 되었다. ‘소비에트 러시아’와 초강대국 미국의 융성, ‘유럽’이 권좌를 빼앗기는 일, ‘제 삼 세계’의 각성 등 이 모든 일들은 제1차 세계 대전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 운명의 날인 1914년 8월 1일보다 더 중요한 날도 드물 것이다!”
신뢰할 만한 성서 원문
◆ 현대 성서 원문의 신빙성에 대한 부가적인 증거가, 최근 ‘스위스’의 ‘바젤’에서 개최된 한 국제 회의에서 제출되었다. ‘뮌스터’에 있는 ‘독일 성서 사본 연구소’의 ‘바바라 알랜드’ 교수는 1975년에 ‘시내’산에 있는 ‘성 캐더린 수도원’에서 발견된 ‘희랍어 성서’ 사본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여교수는 독일의 한 신문(Westfälische Nachrichten)에 “귀중한 새로운 증거물들이 ‘신약’ 원문 연구에 추가 되었다”고 기술했다. “새로 발견된 69개의 손으로 쓴 ‘신약’ 사본들에 대한 평가는 ··· 이제까지 인정돼 온 원문을 확증시켜 준다”고 그 기사는 보도한다.
십대 임신
◆ 미국의 십대 임신 및 낙태율은 37개 다른 선진국들보다 높다고 ‘뉴우요오크’의 ‘알랜 구트마처 연구소’는 밝힌다. 십대 임신율은 영국과 ‘웨일즈’가 1,000명당 45명, ‘캐나다’는 44명, ‘프랑스’는 43명, ‘스웨덴’은 35명, ‘네덜란드’는 14명인데 비해 미국은 96명인 것이다. 미국은 십대 낙태율에서도 단연 앞서 있다. 그 연구에 의하면 매 1,000명의 미국 여성 중 60명은 18세 이전에 낙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 다음 순위로는 1,000명당 30명인 ‘프랑스’와 ‘스웨덴’이고, 그 다음은 24명인 ‘캐나다’, 20명 남짓의 영국과 ‘웨일즈’ 및 7명의 ‘네덜란드’ 순위로 되어 있다. 6개국 십대들의 성 활동 비율은 거의 같았으나, ‘유럽’ 국가들의 임신율이 낮은 이유는 주로 피임 도구들과 상담을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언급되었다.
부적응 무리
◆ ‘제 삼 세계’에는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약 2억명이 현재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고 ‘뉴우델리’의 「힌두스탄 타임즈」지의 한 사설은 보도한다. 부적응 무리가 생겨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 십대들은 학교 교육이라고는 전혀 받지 못했거나, 간신히 읽고 쓰기를 깨우치는 정도의 최소 교육을 마치기도 전에 학교를 그만 둔다”고 한 국제 ‘노동 조직’ 조사서는 그 문제에 관해 밝힌다. 그 사설은 “전시 체제로 인해 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와 싸우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전혀 엿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인도가] 독립한 지 38년이 지난 지금,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여전히] 문맹자”라고 덧붙인다.
각광받는 화장
◆ “산 사람을 위해 땅을 아끼자”는 말은 1885년 3월 26일 영국에서 최초로 공식 화장을 행할 때의 표어였다. 그때 이후, 거의 1,100만건의 화장이 있었다. 영국의 화장률은 67‘퍼센트’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라고 「연합 통신」은 보도한다. 1940년엔 영국의 화장률이 단지 3.8‘퍼센트’였었는데 엄청나게 증가한 셈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땅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화장 협회’의 간사 ‘로저 아아버’는 말한다. 한편 ‘뉴우지일랜드’인들은 52‘퍼센트’, ‘스웨덴’인들은 55‘퍼센트’, ‘덴마아크’인들은 60‘퍼센트’인데 반해 미국인들은 단지 13‘퍼센트’만이 화장되고 있다고 그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