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우리가 사용하는 연료
제프리 소나무는 크고 껍질이 붉은 나무로서, 보통 캘리포니아 산의 해발 1,800 내지 2,700미터의 지대에서 자란다. 그 소나무는 우수한 목재일 뿐만 아니라 연료의 등급 설정에 중요한 성분의 원료이기도 하다.
「시에라 산맥의 수목 발견」(Discovering Sierra Trees)이라는 책은 이렇게 설명한다. “제프리 소나무에 특수한 석유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최초로 알려진 것은 1867년으로, 한 테레빈유(油) 제조업자가 ··· 폰더로사[소나무] 송진을 넣어야 정상인 증류기에 부주의하여 제프리 소나무의 송진을 넣었을 때, 그 작업 도중에 증류기가 폭발하였다. 후에, 아비에틴이라 불리는 한 화학 물질이 제프리 소나무의 송진에서 추출되었다. 아비에틴에는, 석유에서도 발견되는 탄화수소류인 정상 헵탄이 96 퍼센트 함유되어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생산하는 것보다도 더 순수하고 값이 저렴한 헵탄이 제프리 소나무에서 추출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추출된 헵탄은 ‘옥탄가(價)’라고 불리는 척도로서, 분류법에 의해 연료의 등급을 매기기 위한 항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표준’으로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에 연료의 옥탄가를 조사할 때에는 캘리포니아 제프리 소나무의 역할을 상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