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6 6/15 19-21면
  • 아프리카의 가족 생활—산업화로 인해 희생되다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아프리카의 가족 생활—산업화로 인해 희생되다
  • 깨어라!—1986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인구 과밀의 도시들
  • 산산 조각이 난 가족들
  • 그리스도인 가족들이 대처하고 있는 방법
  • 장래는 어떠한가?
  • 주택난의 이면에는 어떤 원인이 있는가?
    깨어라!—2005
  • 도시에 식품을 공급하는 문제
    깨어라!—2005
  • ‘아프리카’인들의 장래는 어떠한가?
    깨어라!—1977
  • ‘가족을 부양하는 일’—개발 도상국에서 그 도전에 맞섬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6
더 보기
깨어라!—1986
깨86 6/15 19-21면

아프리카의 가족 생활—산업화로 인해 희생되다

「깨어라!」 남아프리카 통신원 기

훤히 트인 안뜰 둘레로 작은 오두막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다. 병아리와 돼지들은 마을 근처의 곡물 밭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다. 만사가 태평스럽기 그지없다.

여러 세대 동안, 아프리카의 가족들이 번창해 온 것은 이러한 주위 환경 속에서였다. 농촌 생활은 가족을 굳게 결속시켜 주었다. 자녀들은 다 자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타향으로 진출하려 들지 않고 소박하게 크라알(마을)에 자기네 오두막을 추가시키곤 하였다. 그곳에서 그들은 조금의 이의없이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부족장적인 권위 아래 삶을 영위하여 나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목가적인 정경은 현대의 산업 발전이 가져온 철두철미한 변화에 의해 산산 조각이 나고 말았다.

산업화가 아프리카 가족들에게 얼마간의 물질적 혜택을 베풀어 준 것은 사실이다. 농촌의 생활 방식은 종종 한발과 예측하기 어려운 시세(市勢) 변동으로 인해 피해를 받아 왔다. 가족들이 종종 최소한의 필수품으로 겨우 연명해 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산업 발전은 아프리카 가족들이 더 나은 주택과 가구를 얻게 해 주었다. 그것은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이런 혜택들을 누리려고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들의 평온한 고향 마을을 버리고 도시로 떼지어 몰려 들었다. 거기서 그들은 현금만 아니라 심각한 문제들까지 얻게 되었다.

인구 과밀의 도시들

가장 당면한 문제는 주택 문제였다. 남아프리카 신문 「스타아」지가 이렇게 지적한 바와 같다. “영국에서 빅토리아 여왕 당시 산업화로 인해 생겼던 빈민굴과 현 남아프리카의 노무자 무단 거주 지역은 그 발생 원인이 상호 동일한데, 그 원인은 숙박 시설이 채 갖춰지지 못한 대도시들로 일거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유색인 구역들은 이내 초만원을 이루었고 빈민굴이 형성되었다. 한때 평화로왔던 유색인 구역들은 범죄와 폭력의 온상이 되었다. 주택은 도저히 끊임없는 인구 유입을 따라갈 정도로 신속히 세울 수가 없었다. 광산이나 산업 단지의 노무자들의 숙소를 위해 세워진 노무자 연립 주택들마저도 그들의 처자들을 수용할 만큼 크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정부들은 인구의 쇄도를 저지하기 위해서 유입 통제를 강화하는 외에 별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런 법규들은 분개심을 품게 하였고, 많은 사람들은 그 법규에 불응하는 길을 택하였다.—비록 그 불응이 체포라는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 사는 것을 뜻하는 데도 그러하였다.

새로운 도시 거주자들은 도회지 생활이 그들의 가족에게 끼치는 영향을 곧 절감하였다. 남자들은 종종 시간외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아내들 역시 노동판에 뛰어 들었으며, 자녀들을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어른들의 감독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여러 시간 거리를 배회하게 됨에 따라, 엄청난 수의 청소년 범죄자들이 양산되었다.

산산 조각이 난 가족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도시로의 대 탈출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 이를테면, 남아프리카 흑인 인구의 약 3분의 2가 여전히 시골 지역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들 또한 산업화로 인한 황폐를 실감한다. 많은 남자들이 일년 단위의 계약 조건을 체결한 떠돌이 노동자로서 일하기 위해 가족들을 고향에 남겨둔 채 떠나갔다. 이로 인한 결과는 파괴적인 것이다. 자녀들은 아버지없이 내버려질 뿐만 아니라, 남자들 및 그들의 아내들은 부도덕의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 사실상, 수천명 단위로 노무자들을 기숙시키는 많은 거대한 노무자 합숙소들에서, 부도덕—동성애를 포함하여—이 만연되어 왔다.

더 나아가, 많은 남자들은 시간외 작업으로 수입을 늘려 보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수입이 그들의 가족에게 이득이 되도록 집으로 들어오는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솔직히 말해서,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가족에게는 거의 무심한 채, 그 돈을 자신들을 위해 탕진해 버린다. 그들의 가정의 머리로서의 역할이 그저 멀리서 돈이나 벌어들이는 도구의 역할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더구나, 부모들이 농촌에서는 자녀들의 장래가 그다지 밝지 않음을 알고서 자녀들에게 돈벌이를 시키거나 더 좋은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도시로 내 보냄에 따라, 가족이 분단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가족이 겪은 최악의 일들 중 하나는 아마 연로한 부모들을 경시하는 것일 것이다. 전통적으로 노인들은 항상 가족의 보살핌에 의존해 왔으며, 반면에 그들은 가족의 영적 및 도덕적 복지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었다. 노인들을 공공 시설에 수용하는 서양 관습은 아프리카에서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도회지 생활 방식은 연로자들에 대한 이러한 전통적 존경심을 침식해 왔다. 젊은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시들로 진출함에 따라, 너무나도 자주 노인들은 뒤에 남겨지게 된다. 「스타아」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최근에 개최된 한 회합에서 보건 담당 관리들이 말하기를, 연로자들이 겪는 문제들 중 얼마는 그들이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데 대한 그리고 사회의 일부가 되지 못하는 데 대한 결과로 비롯된 것들이다.”

그리스도인 가족들이 대처하고 있는 방법

분명히, 산업화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심각한 도전들을 제기한다. 물질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어리석기 그지없는 경쟁에 말려드는 일을 그들은 어떻게 피해 왔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꺼이 그들의 사고 방식을 마태 복음 6:33에 있는 예수의 이러한 말씀에 틀잡고자 해 왔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원칙을 적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주위의 관찰자들까지도 그 원칙이 주는 실용적인 유익들을 지적해 왔다. 「열대 아프리카에서의 그리스도교」(Christianity in Tropical Africa)라는 저서에서 노오먼 롱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의 세속 생활 방식을 그들의 종교 양식과 동 떨어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 ·⁠·⁠· 한 신자가 된다는 것은 ·⁠·⁠· 영적 진보 및 새로운 생명에 대한 전망을 뜻하지만, 그것은 또한 현 세상에서의 생활에 대한 [어떤] 실용적인 태도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딕체로는 본지에서.

예를 들어, 레소토의 한 ‘증인’은 경제적 환경상 한 인접국의 광산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후에 그는 고향 레소토의 한 처녀와 결혼하였으나, 아내를 뒤에 남겨둔 채 광산으로 되돌아 가야 하였다. 하지만, 그와 그의 아내는 이내 그런 생활이 그리스도인 표준과 일치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두대의 중고 재봉틀을 구입하여 아내에게 보냈다. 그동안, 한 동료 고용인이 그에게 의복 재봉법을 가르쳐 주었다. 광산 계약을 마치고 그는 고향에 돌아와 아내와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아내는 이미 서민적 스타일의 스커어트를 만들기 시작했었다. 모험적으로 시도한 이 조그만 사업은 번창하여, 때가 되자 또 다른 5명의 그리스도인 남녀들이 그들에게 가담할 수 있었다. 이 일은 그들로 하여금 가족과 함께 머무르게 해주었고, ‘여호와의 증인’의 조그만 지방 집단이 두개의 번성하는 회중으로 발전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도회지에 사는 그리스도인 가족들은 어떠한가? 어떻게 그들은 가족의 연합을 유지할 수 있는가? 어떤 가족은 도회지에서 시간제 직장을 구하거나 자영 사업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용이함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기회들을 이용함으로써, ‘증인’은 시간을 훨씬 더 잘 조절하여 가족에게 필요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음을 종종 알게 된다. 그러나, 전 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 가정의 머리는 어떠한가? 종종 그들은 시간외 근무를 피하고 아내들도 또한 일할 것을 요구치 않음으로써, 가족의 영적 필요를 합당하게 보살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래는 어떠한가?

‘수백만이 더 도시로 흘러 들어올 것이다’라고 도시 계획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그들은 개발 도상국가들이 “더욱더 많은 이주민의 유입, 낮은 생활 수준, 실직 및 주택난”의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부언하였다. 그러므로 아프리카의 가족 생활의 장래는 암담해 보인다.

제반 성서 원칙들을 적용한다면 산업화의 압력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항구적인 해결책은 하나님의 하늘 정부가 지상사의 관리를 인계받을 때에만 있게 될 것이다.—마태 6:10.

[20, 21면 삽화]

농촌 생활의 아프리카가 산업화된 아프리카에 밀려나고 있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