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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열된 나라—해결책은 무엇인가?
  • 깨어라!—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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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6
깨86 10/1 4-6면

분열된 나라—해결책은 무엇인가?

1955년에 당시 포르투갈의 식민지이던 앙골라를 방문한 한 백인은 자기가 갑작스레 “귀족” 대우를 받게 된 것을 알고는 놀랐다! 상점이나 사무실 및 기타 공공 장소에서, 그는 기다리고 있는 흑인보다 앞서 우대를 받았다.

20년 전만해도 많은 아프리카 나라에서 이런 일은 다반사였다.

그러다가 1960년대에 들어, 백인이 소수인 나라들에서 잇따라 흑인들이 권력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수백만의 백인이 수십년 동안 정치와 경제권을 움켜 쥐고 자신들이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어 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게 되었는가?

1652년에 첫 백인 정착자들인 네덜란드인들이 희망봉에 상륙하였다. 이들은 옷없이 사는 그 지역 원주민들인 호텐토트와 부시먼들을 보고는, 문화적으로 발달한 백인이 더 우월하다고 느꼈다. 곧 이어 마찰이 일어났다.

부시먼들은 자신들의 사냥 지역에 백인 농부들이 정착하게 되자 화풀이로 그들의 가축을 훔쳐 갔다. 이 작은 원주민들은 짐승처럼 쫓기다 잡혀 죽었으며, 딱하게도 19세기 중에 거의 멸종되었다. 호텐토트들도 정복당하였고 그들의 수는 천연두로 말미암아 급격히 감소되었는데, 소수의 남은 호텐토트들은 다른 인종에 흡수되었다.

백인 농부들(보어인들)이 코사족 즉 북쪽에서 이주해온 흑인 부족과 맞닥뜨린 것은 18세기였다. 또 다시 충돌이 있었다. 처참한 전쟁이 벌어졌다. 그러는 사이에 영국은 희망봉을 점령했다. 그러나 많은 보어인들은 영국의 지배를 싫어하여, 1830년대에 북쪽으로 힘겨운 이주를 하였다. 많은 난관과 투쟁을 겪은 후에, 보어인들은 오렌지강과 발강 너머에 새로운 국가들을 세웠다. 영국인과 보어인 모두 인종 차별 정책을 실시했다.

보어인들은 네덜란드 개혁 교회에 속한 칼빈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성서를 자주 읽기는 했지만 자신들이 흑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으며, 흑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았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았다.

교회가 인종 차별 정책을 승인하다

19세기에 비백인계 개종자가 늘어나자 많은 백인은 불편을 느꼈다. 그로 인해 그 교회의 종교 회의는 1857년에 이와 같은 역사적인 결단을 내렸다. “일부 사람들[백인]의 유약함 때문에 ·⁠·⁠· 이교 출신의 [비백인] 신도들은 ·⁠·⁠· 별개의 건물이나 시설에서 그리스도인 특권을 즐기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는 인종간의 분리 정책을 승인하였다.

그러한 구분은 계속되었다. 오늘날에는 백인, 흑인, 혼혈인 및 인도인들의 네덜란드 개혁 교회가 각각 별도로 있다.

19세기 후반에 한층더 분리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때는 벌써 주로 영국이 본거지이며 백인 지배를 고수하는 많은 종교 단체가 선교부를 세웠다. 나탈 대학교의 사회 인류학 교수인 제임스 키어난에 따르면, “이들 백인이 우세한 교회에 있는 아프리카인 교직자는 이와 같은 [지도부에서의 아프리카인 교직자의] 축출을 인종 차별에 근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항거하여 자신들의 교회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그런 교회가 처음 생겨난 것은 1892년 요한네스버그에서였다. 오늘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약 4,000개의 종교 단체가 있는데, 대개가 흑인 단체이다.

20세기는 “그리스도인” 백인 곧 영국인 제국주의자와 보어인 국가주의자간의 패권 다툼으로 시작되었다. 순전히 수적인 우세로 말미암아 영국인은 보어인 공화국들을 병합하고는, 후에 남아프리카 연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현재 아프리카너라고 불리는 보어인들은 국민당으로 나와 1948년 선거에서 이김으로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고, 그들의 인종 차별(분리) 정책을 강화시켰다. 아프리카너의 한 일간지인 「디 트랜스발러」지는 이렇게 논평했다. “우리가 취하는 인종 차별 정책은 ·⁠·⁠· 그리스도교의 공의와 공평이라는 원칙에 기초한 것이다.” 법과 규칙의 흐름은 인종 차별 정책을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떨어져서 생활하고 사회적 접촉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많은 백인은 흑인 거주 지역의 빈곤한 생활 상태를 잘 모르며 인종 차별 정책으로 인해 받는 굴욕적인 대우를 온전히 인식할 수도 없다. 흑인들 거의 모두는 인종 차별 정책에 대해 분개한다. 그러한 분개심이 불안한 상태를 더욱 부채질해 오곤 했다.

해결책이 있는가?

인종 차별 정책을 종식시키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내외에서의 압력이 거세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정부는 광범위한 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얼마의 개혁과 아울러 특정한 인종 차별 법들을 철회하였다. 하지만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방식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문제가 해결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많은 사람들은 평화로운 변화를 원하지만, 일부 강경파 백인들은 기존 상태를 고수하기로 결심하고 있다. 양편 다 극단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흑인 역시 부족에 대한 충성심으로 인해 몹시 분열되어 있다.

교회들은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가? 영적인 해결책인가? 하나님의 왕국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정계에 가담하였다. 심지어 일부 교직자는 시민 저항 운동을 옹호하며 폭력으로 이름난 자유 운동 지도자들과 결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독실한 신자는 ‘정치 이야기만 들을 뿐 하나님 이야기는 별로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한다.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교회 내의 의견 충돌이다. 네덜란드 개혁 교회에 속한 상이한 집단들 사이에서도, 현재 인종 차별 정책에 대한 많은 비평이 오가고 있다. 많은 흑인 및 백인 교직자는 인종 차별 정책을 정죄하였다. 1983년 10월에 웨스턴 케이프 종교 회의는 인종 차별이 “죄”이며 따라서 교회는 모든 인종에게 개방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1985년 8월 29일에 네덜란드 개혁 교회의 또 다른 지역 단체인 스텔런보시 장로회는 인종 차별이 “이웃 사랑과 공의에 관한 성서 원칙에 위배”되며 “인종 차별 정책”이 “인간의 불행을 자초”해 왔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였다. 인종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은 일부 영국 국교회도 괴롭히고 있다. 인종 차별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진실하게 믿고 자라온 사람들에게 있어, 이 점은 당혹스럽고도 혼란스러움을 주는 일이다.

유일한 해결책

오랫동안 세계의 이목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집중되고 있다. 이 나라는 비난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비난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자체도 상태가 그처럼 나쁘거나 더 악화되어 있다. 이 점은 의미깊은 사실을 지적해 주는 데, 즉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괴로운 문제들뿐 아니라 세계의 문제들에 대한 참다운, 항구적인 해결책은 인간의 능력이나 지혜의 범주 밖에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 역사는 오류와 불공평과 투쟁과 유혈의 긴 기록이다. 그리고 현 20세기에 세계가 거듭되는 위기로 비틀거리며 핵전쟁의 공포 속에 줄곧 시달려 옴에 따라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금세기 초에, 인류는 나라들을 통제하는 세계적 최고 권위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국제 연맹’과 ‘국제 연합’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 혼란 상태를 제거하여 평화와 연합을 이룩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할 최고 집행 기관이 있는가? 그렇다. 하나님의 왕국이 그렇게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이 모든 [인간이 만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이 땅에서 폭력과 불공평 및 온갖 형태의 악을 일소하여 그리스도의 평화로운 천년 통치로 안내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인종이나 피부색 혹은 환경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도 공평할 것이다.—다니엘 2:44; 시 37:10; 사도 10:34, 35.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수만명을 포함하여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은 바로 그 왕국 곧 하나님의 정부에 희망을 두어 왔다. 성취된 성서 예언에 기초하여, 그들은 멀지 않아 하나님의 왕국이 온 땅을 다스릴 것임을 믿고 있다. 이 왕국은 모든 인종에 속한 사람들을 연합시킬 것이다.—누가 21:28-31.

이를 예증하는 흐뭇한 예가 1985년 12월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두개의 특별 대회에서 있었다. 그 점을 다음 기사에서 읽어 보기 바란다.

[4면 삽입]

교회는 “일부 사람들의 유약함 때문에” 인종 차별 정책을 승인하였다

[5면 삽입]

인종 차별이 하나님의 뜻으로 제시되었다

[5면 삽입]

네덜란드 개혁 교회의 많은 교직자는 인종 차별 정책을 정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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