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6 10/1 6-10면
  • 불안정 속에서의 평화와 연합과 사랑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불안정 속에서의 평화와 연합과 사랑
  • 깨어라!—1986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문제의 극복
  • 대회장의 즐거움과 감동
  • 인식과 감사
  • 대회—우리 형제애의 증거
    여호와의 증인—하나님의 왕국 선포자
  • 남아프리카—숱한 인종들, 숱한 분쟁들이 있지만, 더러는 평화를 발견한다
    깨어라!—1986
  • 동서양이 만나는 아프리카의 도시
    깨어라!—2001
  • 1983년 “왕국 연합” 지역 대회
    우리의 왕국 봉사—1983
더 보기
깨어라!—1986
깨86 10/1 6-10면

불안정 속에서의 평화와 연합과 사랑

흑인, 백인, 인도인, 혼혈인 및 다른 나라에서 온 방문객들이 인종 차별의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그리스도인 우애를 함께 즐겼다! 단지 몇 시간 동안? 그게 아니고 나흘간이었다. 단지 몇 백명이? 그게 아니라 77,000명이 넘었다! 장소는? 1985년 12월 26-29일에 요한네스버그와 더반에 있는 두개의 특별 대회장에서였다. 그것은 감동적이고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이 대회는 “충절 고수자”라는 주제로 ‘여호와의 증인’이 세계적으로 가진 일련의 특별 대회의 일부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역과 레소토, 스와질란드,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그리고 심지어 분쟁으로 찢긴 모잠비크로부터 수만명이 기차와 버스, 자동차 및 비행기를 타고 이들 두 장소로 몰려 들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및 대서양 상의 작은 섬 세인트 헬레나에서도 수백명이 와서 모두 24개국 사람들이 모였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그 지방 ‘증인’—흑인, 백인, 갈색인—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그들의 숙소로 안내되었다.

요한네스버그의 대회장은 국립 전시관이었다. 이 전시관은 그 도시의 남서쪽에 있었는데, 큰 현대식 복합 전시 홀들이 있고 싱그러운 잔디와 나무 및 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여러 언어 집단이 참석한 커다란 대회를 열기에 이상적인 장소였다. 줄루어, 소토어, 츠와나어, 영어 및 아프리칸스어를 말하는 대표자들의 집단들은 각기 커다란 홀을 사용했고, 포르투갈어와 그리스어를 말하는 집단들은 보다 작은 홀들을 사용했다. 모두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회기 중에는 대부분이 으례 그들의 언어 집단과 모였지만, 프로그램 전후와 또 그 사이에는 모든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따뜻한 교제를 즐겼다.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그들이 묵었던 백인 지역들에서처럼 불안정이라곤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 “기대하던 바와는 아주 반대이더군요” 하고 독일 대표자는 말했다. 모두는 대회장에서 그러한 평화와 연합을 볼 수 있는 것을 특히 기뻐했다. “온갖 인종들이 함께 어울려 있는 것을 보십시오”하고 요한네스버그 대회에 참석한 미국 대표자는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 미국 TV에 보여 주고 싶군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회는 유명한 항구이자 해변 휴양지이며, 인도인이 많이 살면서 영국세가 강한 도시 더반에서 열렸다. 대회장은 더반 해변 근처에 있는 킹스 파크 스포츠 종합 경기장이었다. 인접한 두 경기장이 사용되었는데, 한 곳은 줄루어를 말하는 ‘증인’이 사용했고 다른 한 곳은 코사어(폰도어 포함)와 영어를 말하는 사람들(수백명의 인도인과 혼혈인 포함)이 사용했다.

그곳에도 평화와 연합이 있었는가? ‘증인’이 아닌 한 코사 여인은 이 대회에 참석하려고 600킬로미터를 여행하였는데, 이러한 말을 하였다. “이곳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갖 인종의 사람이 이토록 연합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들과는 아주 다르군요.” 한 젊은 인도 여인은 “아름다운 광경이군요. 혼혈인, 인도인, 백인 및 흑인이 모두 함께 어울려 있는 것을 보는 것은 나의 인생관 전체를 바꾸어 놓았읍니다”라고 말하였다.

문제의 극복

백인 방문객은 호텔이나 백인 지역에서 쉽사리 숙박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한네스버그의 서쪽에 있는 거대한 흑인 구역인 소웨토에서는 상황이 위태로왔기 때문에, 수천명의 흑인을 위한 숙소 마련이 수월하지 않았다. 소웨토의 증인은 관대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집에서는 대회 방문객을 20명까지 묵게 했다. 그러나 대회 첫째 날이 끝났을 때 원거리 지역에서 온 버스 운전 기사들은 소웨토까지 승객을 태워다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곳에서는 소요 중에 많은 버스를 불태우는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날 밤 많은 사람은 버스 안에서 잠을 자야 했다. 그들은 그 상황을 불평없이 받아들였다. 다음날 밤에는 다른 마련이 있어서 모두는 적절히 쉴 수 있었다.

요한네스버그의 ‘증인’ 역시 케이프 타운에서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이 두 도시 사이의 버스 왕복 거리는 2,864킬로미터였다. 일부 흑인과 혼혈인은 수입이 극히 적었다. 그들은 그 버스비를 어떻게 충당할 수 있었는가? 혼합 인종 버스 위원회는 보통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26대의 버스를 대여해 주었다. 그래도 자녀가 많은 미망인같은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었는데, 그들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연합과 관련하여, 그 위원회의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몇 주간 케이프 반도는 불안정에 시달렸다. 그렇지만 흑인, 혼혈인, 백인 ‘증인’은 완전한 조화 가운데 같은 버스를 타고 있었다.”

평화와 충돌의 이러한 대조를 더반에서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대회 시작 전날 더반 지역에서 몇 킬로미터 안 떨어진 곳에서 줄루인과 폰도인 사이에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0명의 줄루인과 3,000명의 폰도인 사이에 벌어진 크리스마스 날 전투에서 최소한 58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에도, 대회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였다. 흑인 폭도가 노브케리(곤봉)를 들고 해변에서 쉬고 있는 인도인들을 공격하여 끔찍스런 일이 벌어졌다.

대회장의 즐거움과 감동

요한네스버그에서 참석자 수는 처음부터 예상을 넘어섰다. 영어 사용 홀에는 6,000개의 좌석이 있었으나, 8,942명이 참석했다. 많은 사람들은 휴대용 접는 의자를 갖고 왔다. 첫째날 두 대회장에 모인 참석자는 모두 59,996명이었고, 마지막 회기에는 놀랍게도 77,830명이 참석했다! 식품 공급 역시 시작부터 감당키 어려웠으며, 공급이 달렸다.

그러나 영적 식품은 부족하지 않았다. 성경에 근거한 훌륭한 연설, 이 악한 시대에서 충절을 고수하라는 진지하고도 마음을 살피게 만드는 훈계,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교훈,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 감동적인 드라마, 이 모든 것들이 감사히 받아들여졌다.

모든 인종 집단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대표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감동적인 일이었다. 그 대표자들이 전하는 자기 나라에 있는 형제들의 사랑의 안부와 연합의 소식은 우렁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양쪽 대회에 참석했던 ‘여호와의 증인’의 통치체 성원들은 모두에게 즐거움이 된 활기에 넘친 연설을 하였다. 그때 새로운 출판물들이 발표되었다. 그것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침례는 참으로 가장 주의를 끈 행사였다. 요한네스버그에서는 전례로 보아 400명 정도가 침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921명의 새로운 ‘증인’이 여호와께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침례를 받았다. 그들에게 그리고 이처럼 다인종 침례를 목격한 많은 군중에게 있어서, 이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일단의 대규모 흑인 ‘증인’ 집단이 자발적으로 왕국 노래를 불러 조화를 이루게 해주어 그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두 대회에서 침례받은 수는 모두 1,363명이었다.

인식과 감사

대회들은 ‘증인’에게 인종에 관계없이 자유로이 어울릴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안겨 주었다. 일례로 요한네스버그에서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따금 자녀들이 부모를 잃기도 했다. 어느날 밤 흑인 자녀 몇명이 가족을 잃고 남게 되었다. 그들은 근처 이동 주택에 있는 백인 증인들에게 보내졌다. 그 어린이들은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목욕과 침식을 제공받았다. 다음날 아침 이 어린이들은 고마와하는 그들의 부모를 찾아 보냈다!

백인 ‘증인’들은 론돈 동부에 있는 다섯개의 흑인 회중 성원들이 특별 열차 편으로 더반에 다녀오도록 마련해 주었다. 그 열차는 도착하여 대회장 근처의 측선으로 선을 바꾸었다. 열차는 그 장소에 있도록 허용되었으며 몇몇 칸은 대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는데 아주 편리하고도 몹시 고마운 일이었다!

더반 대회장 폭파 위협으로 인해 한 국가 보안 관리가 조사차 나왔다. 그것은 허위 보고였다. 후에 그 관리는 백인 ‘증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평화 조성 방법은 퍽 인상적입니다. 댁이 저쪽의 흑인 남자에게 ‘형제’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읍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군요.” 대회가 끝난 후, 킹스 파크 운동장 책임자는 대회 감독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조직의 철저함에 놀랐읍니다. 그 어느 조직도 여러분처럼 경기장을 말끔히 치워놓지는 못합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 경기장은 말쑥한 모습이 될 겁니다.”

요한네스버그 대회장의 흑인 보안 요원들도 평화로운 분위기에 몹시 흐뭇해 했다. 한 보안 요원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인 가운데서 이렇게 편히 일해 본 적이 결코 없었읍니다.”

요한네스버그 대회에서 많은 흑인은 처음으로 백인 ‘증인’과 교제해 보았다. 한 흑인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굉장히 감동적인 일이었읍니다.” 잠비아에서 온 한 흑인 ‘증인’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대단히 행복합니다. 그런 대회에 참석한 것은 생전 처음있는 일이었지요.” 이것은 이러한 예수의 말씀의 살아있는 예이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한 13:35.

그 지방의 불안정과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평화와 연합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더 나아지겠다는 자신들의 인식과 결의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자, 두 대회에서는 다음 선언문이 낭독되고 열렬히 받아들여졌다.

“1985년 12월 26-29일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한네스버그와 더반에서 열린 ‘충절 고수자’ 대회에 참석한 우리 ‘여호와의 증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이처럼 풍성한 영적 계몽과 격려의 잔치를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백성의 세계적인 형제 관계의 사랑과 연합을 예시해 준, 24개국에서 참석한 대표자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드립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 나라에서의 심각한 문제와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회가 평화롭게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히 여기는 바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든 주요 인종과 언어 집단의 형제 자매와 우애를 나누게 됨을 기뻐합니다. 우리는 인종과 피부색에 관계없이 이 험난한 나라에서 더욱더 열심을 내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의 영예에 대한 우리의 충절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과 연합의 띠를 강화시키기로 결의하는 바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미래는 암울해 보이고 절망적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성서 예언의 빛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밝게 비침에 따라, ‘증인’은 이 악한 사물의 제도의 끝이 급속히 다가옴을 이해할 수 있다. 그 대격변을 생존하여 ‘하나님의 왕국’의 새 제도로 들어가는 것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 대홍수를 생존하여 누렸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특권이 될 것이다. (스바냐 2:3) 당신은 생존자들 가운데 포함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를 숭배하고 있는 행복한 국제적 형제 관계에 가담할 것을 권한다.

[7면 삽화]

상: 두명의 전 시간 봉사자—흑인 ‘증인’은 101세

하: 다채로운 의상의 아프리카 대표자

[8면 삽화]

더반 대회에서 회기를 즐기고 있는 대표자

[9면 삽화]

상: 아프리카 식으로 자신들의 짐을 운반하는 새로 도착한 사람들

하: 아프리카 식으로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장면

우하: 가방을 펴 보는 동안, 다른 사람이 받쳐 주고 있다

[10면 삽화]

침례받은 자 총수, 1,363명

[10면 삽화]

동료 ‘증인’과 기쁨을 나누는 두명의 일본인 대회 참석자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