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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에게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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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에게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는가?
  • 깨어라!—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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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6
깨86 11/15 13-16면

청소년은 묻는다 ·⁠·⁠·

부모에게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는가?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도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부모님이 야단치실까봐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13세의 베니타.

저술가 루스 벨은 이렇게 말한다. “십대가 겪는 일 중의 하나가 너무 조심성없이 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문제가 생길 때가 이따금 있지요. 그럴 때엔 부모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베풀기를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가 성적이 떨어진다거나 계획이 틀어진다거나 부모의 어떤 지시에 따르지 못한 경우이든, 아니면 심각한 도덕적인 문제이든, 부모에게 말씀드린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유쾌한 일이 아닐 것이다.

당신은 부모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을 두려워할지 모른다. 특히 당신의 잘못과 결부되어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추궁당할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질 수도 있다. 18세의 윌라는 이렇게 말한다. “부모님께 무얼 좀 말씀드리면 꼬치꼬치 캐물으신다니까요. 이건 마치 판도라 상자를 열어 놓는 것 같아요.” 아울러 당신은 필히 뒤따를—게다가 곤혹스러울지도 모를—징계를 모면해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괴로운 것은 부모를 실망시켜드린다는 생각일 것이다. 빈스란 소년이 이렇게 말한 바와 같다. “부모님이 나를 철석같이 믿고 계신다고 늘 느꼈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릴까봐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그렇지만 나쁜 소식은 빨리 퍼지는 법이다. 그리고 당신의 부모는 당신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잘 숨기려해도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흔히 알아차릴 수 있다. 따라서 부모에게 말씀드리지 않는 것은 그 불가피한 일을 지연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비교 잠언 28:13.) 문제는 부모에게 어떻게 말씀드릴 것인가이다.

아무도 완전하지 않다

우선 잘못에 대하여 성서가 말하는 바를 기억하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라.]” (로마 3:23; 5:12) 우리는 몰라서 잘못하는 수도 있고 부주의로 그렇게 하는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누구나 인정하듯, 어떤 사람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간혹 하는 경우도 있다. 어찌되었든 잘못이란 생활의 일부분인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지만 결국 그런 사람이 어느날엔가 선뜻 나타나서는 “미안합니다—제가 잘못했더군요”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좋게 여기지 않겠는가? 그와 유사하게 당신의 부모는 당신의 과오에 대해 역정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잘못을 겸손히 시인하면 그분들의 노여움은 누그러질 수 있다.

합당한 시기

종종 부모의 반응은 당신이 그분들께 말하는 방법과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성서는 “경우에 합당한 말”에 관해 지적한다. (잠언 25:11; 비교 전도 3:1, 7.) 당신은 질질 끌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지연시키는 것은 악화시킬 뿐입니다”라고 빈스란 소년은 말한다.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부모가 보다 정신적 여유를 갖게 될 때 말씀드리도록 시기를 살피라. 16세인 래티아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어머니가 분주하실 때는 그러한 일을 결코 말씀드리지 않아요. 그런 때는 어머니가 내 말을 가로 막으시거나 화부터 내시기 때문이지요.” 15세인 켈리는, “부모님이 신경 쓰일 일들이 거의 없어 보일 때까지 그렇게 함으로 그분들의 일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잠간 기다리세요”라고 제언한다.

그런 때는 언제인가? 열 여덟 살인 크리스는 이렇게 말한다. “저녁 식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버지께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얘기하지요.” 편모 슬하의 한 아들은 다른 때에 말씀드려 보았다. “나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어머니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때 쯤에 어머니는 한결 긴장이 풀려 있으시거든요. 직장에서 돌아오실 때엔 어머니의 신경이 곤두서 있지요.”

합당한 경우가 될 때 부모에게 말씀드리라. “아버님, 어머님, 제게 곤란한 일이 있는데요”라는 말로 부모에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적절한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거나 부모가 너무 바빠서 관심을 나타낼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부모를 이해해야 한다. 그분들이 너무 바빠서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해서 그분들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릴 수도 있다. “바쁘신줄 압니다만, 제게 참으로 곤란한 일이 있거든요.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부모가 주의를 기울인다면, “부모님께서도 말하기 너무 부끄러운 일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라고 여쭈어 볼 수 있다. 이러한 말로써 당신은 부모에게 (1) 당신이 이 문제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으며, (2) 이 점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문제이며, (3) 일어난 일을 당신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 된다.

“참된 것을 말하라”

이제 부모에게 잘못된 일을 말하는 어려운 고비에 이르렀다. 이렇게 하는 데 있어서 예수의 한 비유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누가 복음 15:11-32을 보면 제멋대로 즐겨 보고자 어느날 집을 나간 어떤 사람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그 허랑 방탕한 젊은이는 재산을 허비하고 부도덕한 생활에 빠져 버린다. 빈털터리가 되자 그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받아주시리라는 기대를 갖고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인가? 아버지께 자신의 악행을 감추거나 죄의 심각성을 얼버무리려고 꾀를 부렸는가? 그와는 달리, 아버지께 드린 그의 첫마디는 이러하였다.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렇다. 그는 가식없이 겸손하게 말하였다. 그는 징계를 거두어 달라고 간청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용서 받기만을 간청하였다.

아버지의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놀랍게도 그 아들이 기대했던 질책이 따르지 않았다. 필시 그 아버지는 아들의 진실한 회개를 확신하였기에 더 이상 징계가 필요치 않다고 보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겸손하고 정직하게 말씀드림으로 부모는 당신이 잘못한 일로부터 깨달은 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징계를 꼭 모면하게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심한 벌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느니라]”고 성서는 말한다. (잠언 29:15) 그러므로 징계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지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히브리 12:11.

더 나아가 성서는 “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한다. (에베소 4:25) 따라서 보다 불미스런 세부점은 얼마큼 숨기고 싶은 생각이 들지라도 부모에게 모든 사실을 말씀드리라. 또래 청소년에게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표현을 쓰지 말고 부모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하라. 당신이 부모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에게 나타내라. 문제를 시정하고자 당신이 진지한 태도를 나타낼 때 틀림없이 당신의 부모는 깊은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비교 고린도 후 7:11.

‘어쩌면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니?’

물론 모든 청소년이 그리스도인 부모의 은덕 아래 있지는 않다. 그러나 부모가 “온유”나 “자제”와 같은 영의 열매를 배양했다 할지라도, 당신이 고백할 때 처음엔 아주 강력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갈라디아 5:22, 23, 신세) 부모가 고통과 실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그 잘못이 심각한 것일 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감정이 가득 담긴, 빗발치는 말씀을 듣고 혼이 난다 할지라도 놀라거나 분개하지 말라! 틀림없이 그분들의 사전 훈계를 청종했더라면 당신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21세인 네이션은 이렇게 말한다. “부모님의 감정 노출은 그분들이 우리를 얼마나 염려하는가를 나타내 주는 표시일 겁니다.”

어떠한 처분을 받든지, 계속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잠언 17:27) 부모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부모의 질문에 대해, 묻는 방식에 개의치 않고 대답하는 것이 좋다. 그분들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징계는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면서 “의인이 나를 칠찌라도 은혜로 여기”겠다는 시편 필자 다윗의 말을 기억하라. (시 141:5) 다시는 결코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하라!

그렇지만 그 이후로 부모의 도움과 원숙한 충고가 필요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문제들에 있어서도 그분들께 숨김없이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지라. 그렇게 하면 큰 문제가 생길 때 두려움없이 부모에게 나아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

[14면 삽화]

부모가 정신적으로 보다 여유를 갖게 될 시기를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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