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87 9/1 26-27면
  • 리오의 막대 사탕과 곱추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리오의 막대 사탕과 곱추
  • 깨어라!—1987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막대 사탕 산
  • 곱추 산
  • 리우데자네이루—아름답고 매혹적인 도시
    깨어라!—1999
  • 코르코바도—코스타리카의 가공하지 않은 보석
    깨어라!—2005
  • 독자로부터
    깨어라!—1999
  • 적도 위에 빙하가 있는 곳
    깨어라!—2005
더 보기
깨어라!—1987
깨87 9/1 26-27면

리오의 막대 사탕과 곱추

「깰 때이다」 브라질 통신원 기

“지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는 없으리.” 오스트리아의 낭만파 시인 슈테판 츠바이크는 리오데자네이로에 관해 그처럼 읊었다. 확실히, 슈거로프(막대 사탕) 산과 코르코바도(곱추) 산의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리오(리오데자네이로)의 광경은 실로 장관이다.

이름난 이 두 산의 정상에 서면, 시선이 미치는 곳까지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초목이 울창한 산비탈들, 끊임없이 색이 변하면서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물론 도시 그 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만(灣)들, 내해들, 섬들, 해변들, 수십미터씩 하늘을 향해 우뚝우뚝 솟아 있는 대머리 바위들이 있다.

산기슭과 낮은 산등성이에까지, 사람이 살 수 있는 구석구석에 주택들이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리오는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가지 각색의 건축 양식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초현대식 건물들과 나란히 서 있고, 작은 언덕들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판자촌들이 이 도시를 에워싸고 있다.

막대 사탕 산

막대 사탕 산에 대한 최초의 묘사는 1565년 7월 9일자로 된 한 편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예수회 선교인인 호세 데 안치에타는 그의 상급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처녀림과 밀림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막대 사탕처럼 생긴, 아주 높은 봉우리”라고 묘사한다. 약 395미터나 우뚝 솟아 있는, 이 원추형의 화강암은 과나바라 만 입구에서 마치 보초병인 양 버티고 서 있다.

1817년까지만 해도, 막대 사탕 산의 꼭대기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았었다. 그해에 마르코폴로와 같은 강인한 기질을 가진 한 영국 여인이 그 가파른 비탈을 타고 올라가, 그 정상에다 영국기를 꽂았다. 이 일은 이곳 주민들—당시 브라질에서 살고 있던 포르투갈 왕 후안 6세 치하의 백성들—사이에 큰 소동을 불러일으켰고, 그로 인해 바로 그 다음날에 한 군인이 아슬아슬한 그 산비탈을 타고 올라 가서, 화근이 된 그 기를 뽑아내고, 자기 나라의 기를 대신 꽂았다! 그는 분별없는 애국 행위 때문에, 군대에서 쫓겨났는데 포르투갈과 영국은 동맹국 사이였던 것이다!

1909년에 리오에서 개최된 국제 박람회에서, 막대 사탕 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발상이 토의되었다. 시장은 케이블 카 시설 계획을 인가하였고, 바로 그해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베르멜라 해변에서부터 시작되는 공중 철도의 제 1단계가 1912년 10월 27일에 완공되었다. 낙성일에는 577명의 사람들이 막대 사탕 산의 정상으로 가는 하나의 디딤돌인 우르카힐의 꼭대기 (약 220미터)까지 올라갔다. 제 2단계는 1913년 1월 19일에 완료되었고, 이 때에 숨가쁜 공간을 750미터나 가로지르면서, 수세기 동안 매혹의 원천이 되어 온 웅장한 봉우리의 정상까지 449명이 케이블 카로 수송되었다.

시초의 케이블 카들은 60년간 운행되면서 수백만명을 운송했다. 그런데 1972년 10월 29일에, 이들 케이블 카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현대식의 날씬한 모델로 대체되었다. 이들 신형 케이블 카는 1시간에 1,36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곱추 산

막대 사탕 산의 유리한 고지에 서면, 또 하나의 정상—코르코바도(곱추) 산—이 눈길을 끈다! 해안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704미터 높이의 가파른 암봉 정상에 서면, 도시 전체와 만(灣), 그리고 주변 지역들을 볼 수 있다.

막대 사탕 산보다는 접근하기가 더 용이한 이 곱추산은 브라질의 황제 돔 페드루 1세 (1822-31)와 그의 아내 레오폴디나가 말을 타고 최초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후로 이곳은 리오의 주민들과 외국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가 되었다.

돔 페드루 2세는 1882년 1월 7일에 철도 건설을 명하였고, 이것은 1884년 10월 9일에 낙성되었다. 첫 번째 역(驛)인 코스메벨로는 해발 약 37미터이고 마지막 정거장은 해발 약 670미터이다. 1912년에 이 노선은 전철화되었고, 그리하여 증기 기관이 필요없게 되었다.

도로로 가든 철로로 가든 꼬불꼬불한 길을 타고 오르는 일은 정상에서 맛보는 경치 만큼이나 즐거움을 안겨 준다. 다습한 열대림의 상쾌한 향기, 형형 색색의 새와 나비들, 시원한 깊은 그늘, 벌목한 여러 곳에 갑자기 쏟아지는 찬란한 햇빛 등 이 모든 것은 이 등산을 잊지 못할 경험이 되게 한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아마 얼마의 사람들—방문객들과 원주민들—에게는 그렇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리오데자네이로에는 두개의 웅장한 봉우리인 슈거로프(막대 사탕) 산과 코르코바도(곱추) 산이 있으며, 이들 산 위에서 이 ‘아름다운 도시’를 구경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26면 사진 자료 제공]

사진: Colombo Cine Foto Produçōes Ltda., Rio de Janeiro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