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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 기적—어떻게 습득하는가?
  • 깨어라!—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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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87 12/1 26-27면

언어의 기적—어떻게 습득하는가?

독자는 말이 막혀서 쩔쩔맨 적이 있는가? 그런 경우는 드문 편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우리의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리로 그렇게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언어이다. 한 권위자는 “언어가 없다면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한 바 있다.

참으로, 동물 세계에서, 창조물들은 말없이도 용케 정보를 교환한다. 새들은 노래로, 사자는 포효로, 돌고래는 휘파람으로, 벌은 춤으로 그렇게 한다. 다른 창조물들은 의사 전달 방식으로 자세와 몸짓, 감촉과 음향, 심지어는 향취까지도 사용한다. ‘가까이 오지 마!’ ‘주의해!’ ‘이리 와서 함께 있자!’ 하는 것들은 분명 가히 짐작할 수 있는, 동물들의 통신 내용들이다!

그렇지만, 동물의 의사 소통은 매우 한정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언어 덕택에 인간은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그 무엇이라도 말로 옮길 수가 있다. 그러하기에 교육학 교수인 데니스 차일드는, “언어란 인간의 가장 멋진 자산”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훌륭한 자산을 습득하는가? 어떻게 부모는 자녀가 그 자산을 발전시키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언어와 두뇌

우리가 과연 어떻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지는 여러 세기 동안 학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거의 걷거나 혼자서 먹을 수도 없는 어린 아기가 문법 규칙을 전혀 모른 채 아무런 특별 개인 교습을 받지 않고서도 말하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언어학자 로널드 A. 랭개커는 이렇게 기술한다. “[어린이는] 언어 체계에 ·⁠·⁠· 숙달하게 된다. 그는 간접적이고 단편적인 증거들에 근거하여, 아직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해낼 수 없는 나이에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언어—어느 특정 언어가 아닌—학습 능력은 타고난 것으로서 유아 시절에 이미 밝혀지는 능력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아기의 두뇌가 너무 미숙하여 언어 발달에 숙달해지지는 못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시도조차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로, 갓난 아기의 옹알거림은 발화(發話) 발달의 일부로서 후에 말을 똑똑히 발음하기 위한 예행 연습이라고 일부 연구가들은 믿고 있다. 아기가 발성 연습으로 애를 쓸 때, 그 두뇌는 또한 급속히 발화 준비를 하는 셈이다. 비록 어린이의 몸이 십대 이전에는 비교적 느리게 성장할지라도, 다섯살 무렵에는 두뇌가 성인 두뇌 무게의 90퍼센트에 달한다. (열 두살경이 되면 성인의 두뇌 무게에 온전히 달한다.) 그것은 인생의 처음 5년이 매우 중요한 학습 시기이며, 특히 처음 2년은 더욱 그러함을 뜻한다.

그 기간에, 두뇌 피질 내의 수십억개의 신경 세포들이 자라며 가지를 뻗어, 촘촘하게 상호 연결된 하나의 망상(網狀)을 형성한다. 생후 15 내지 24개월 사이에, 뇌 세포 성장상의 극적인 도약이 일어난다. 이제 두뇌는 언어 학습을 감당할 준비가 다 된 것이다. 따라서, 이 유아기에 아기가 언어에 접하는 것이 매우 중대한 일이다.

흥미롭게도, 성서는 청년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서를 배웠다고 말한다.—디모데 후 3:15.

어린이가 언어 기능을 발전시키도록 도와줌

어머니들은 어린이의 발화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민감한 어머니는 아기의 신호를 알아차리며, 종종 아기가 엄마의 말을 이해하기 오래 전부터 아기와 말을 나눈다. 그럼에도, 발화의 토대는 이미 놓여지고 있는 셈이다. 곧 아기는 그 나름대로의 말로 어머니의 말에 대꾸하게 된다. 연구원 M. I. 리시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기들의 발화는 주로 주위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 수단으로서 표출된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러므로, 아버지, 친형제 자매, 조부모 및 친구들도 또한 대화, 이야기 들려주기 및 책 읽어 주기 등으로써 아기의 발화 발달에 동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웨덴 심리학자 C. I. 산드스트룀은 언어학적으로 우수한 어린이는 “평균적으로 어른들과 훨씬 더 나은 접촉을 하였으며, 그 가족들은 보통 함께 조반을 들고 어린이들이 대화에 참여하게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거꾸로, 언어 능력이 열등한 어린이는 “보통 조반을 혼자 들며” 그리고 “저녁 식사 때 대화에 그다지 많이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다.” 따라서, 식사 때 가족이 단란하게 함께 모이는 것은 언어 발달을 장려해 준다.

자녀와 함께 소풍을 가는 것 또한 사물들을 간단한 용어로 그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발화를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 함께 꽃부리를 들여다보거나, 잎사귀를 갉아 먹는 모충들을 지켜보거나 또는 거미가 거미줄 치는 것을 지켜보도록 하라. 자녀의 언어를 증진시키기 위해 자녀의 선천적 호기심을 활용토록 하라. 동물원에서 본 동물들, 산책하는 길 따라 놓인 조가비나 조약돌들 및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식품류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라. 참으로, 이 모든 것에는 시간과 인내가 소요될 터이나, 그 결실은 매우 보람 찬 것이리라!

어린 나이에 말하도록 자녀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 부모들은 또 다른 매우 귀중한 보조물을 얻을 수 있었다. 자녀가 「나의 성서 이야기 책」a의 카세트 녹음 테이프를 정기적으로 듣게 함으로써 그렇게 하였다.

새로운 단어, 새로운 문귀나 표현들, 새로운 이해의 깊이가 비단 자녀의 어휘를 다채롭게 해줄 뿐 아니라 그의 지적 능력도 향상시켜 줄 것이다. 그리고, 부모가 경이로운 삼라 만상이 그 제작자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알려주고 하나님의 목적을 설명해 준다면, 창조주에 대한 자녀의 사랑과 인식 또한 깊어질 것이다.—신명 6:6-9.

다행히도, 언어의 어휘를 증대시키고 그 질을 개선시킬 잠재력이 유년 시절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매일 우리는 새로운 단어들을 익히고 좋은 문법을 연습함으로써 우리의 의사 소통 능력을 더욱더 완전케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지속적인 언어의 기적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말이 막혀서 쩔쩔매는 일이 거의 없게 될 것이다.

[각주]

a 본지 발행소에서 구입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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